언제: 11년 11월 26일
진행구간: 낙동 14구간(아화휴게소~아화고개~사룡산~숲재~청천산~어두목장~당고개): 19.42Km
누구랑: 온누리 횐님들이랑.
날씨: 오전엔 조금 쌀쌀했지만 상쾌하고 맑은 하루.
교통편: 25인승 중형버스
갈때: 경부고속 출발, 대구포항고속도로로 해서 영천톨게이트, 그리고 국도이용
나올때: 국도~건천톨게이트~경부고속도로로 상경
구간별 현황
애기지휴게소~아화고개~사룡산 초입~사룡산 갈림길~사룡산~숲재(4시간 36분, 10.69Km, 휴식, 아침 식사시간 포함)
숲재~청천산~어두목장~당고개(3시간 35분, 8.73Km)
총 소요시간: 8시간 11분(휴식, 식사시간포함)
04:10, 애기지 휴게소 출발
04:16, 철길(아화고개)
04:50, 경부고속도로
05:23, 사룡산 초입
07:08, 사룡산 갈림길(삼거리)
07:31, 사룡산
08:46, 숲재
10:19, 청천산
10:47, 어두목장
12:21, 당고개 08:37, 마치재
09:13, 남사봉
10:13, 한무당재
12:20, 관산
14:00, 만복산
14:38, 아화고개
올해 마지막 가을 정맥길인 듯 합니다.
영남 알프스 구간을 먼저 수행한 탓에 미뤄졌던 경주지역이 늦어졌습니다.
지난 번 다녀갔던 아화고개를 출발하여 경주 구간을 진행합니다.
일행들은 아화고개를 출발하여 당고개를 지나 OK 연수원까지 진행하였지만,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음 구간에 합류할 수 없는 탓에 숙제구간을 원활하게 하기위해 홀로 당고개에서 금일 정맥길을 종료하였습니다.
대체적으로 원만했던 코스,
하지만 선답자의 산행기를 보면 아화고개에서 당고개까지 6~7시간 정도 소요되었는데 저는 8시간정도 소요된 듯 합니다.
별달리 시간을 허비한 곳도 없고 늘어지게 휴식을 취한 것도 아닌데..
아무래도 산행속도 차이겠지요.
대체적으로 산행코스는 원만했던 것 같습니다.
사룡산을 오르는 구간과 숲재를 지난 후 경사구간, 그리고 어두목장을 지나서 당고개로 넘어가는 구간이 체력적으로 조금 무리가 갔을 뿐, 크게 힘들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힘들다기 보다는 조금은 지루했다고 할까요. 특히 어두목장을 지나 당고개로 이어지는 구간이 유난히 지루하게 느껴지네요.
낙엽이 많이 쌓여 하산길이 유난히 위험했던 것도 있었습니다.
조망은 나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경주구간 1구간을 해결하면 안적고개에서 지경고개, 그리고 개금고개, 그리고 몰운대에 도착을 하게되면 낙동 구간도 끝을 맺게 되겠지요.
4시간의 심야버스를 타고 지난 구간의 끝점인 애기지휴게소에 도착을 합니다. 시계는 4시를 가르키고 있구요. 오늘따라 유난히도 별히 총총히, 그리고 밝게 빛나고 있습니다.
함께 한 일행들이 출발채비를 차리고 길을 나섭니다.
휴게소를 출발하고 철로를 건넙니다.
마을 진입로를 확인할 수 있는 석물을 인증샷으로 남기고.
사과밭을 좌에다 두고 시멘트길을 따라 진행을 합니다.
마을 언덕을 지나 조그만 봉우리를 지나 내려서면 저 아래 경부고속도로가 보입니다.
경부고속도로의 지하도를 이용하여 고속도로를 횡단하구요.
909번 도로를 지나면서 사룡산 정상을 향한 본격적인 산행이 이어집니다.
사룡산 진입로에 위치한 표지판
사룡산 진입로를 본격적으로 나선 후 만난 이정표.
사룡산까지 곳곳에 이런 이정표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사룡산 삼거리에 도달하기까지 4~5개의 깔딱고개를 만난 것 같습니다.
2번째 깔딱고개에서 리본을 한 개 남기면서 한 컷.
사룡산 삼거리에 도달하기 전에 밀양기맥 갈림길인 삼면봉에 도착을 합니다.
삼면봉에 있는 산불감시초소입니다.
사룡산 갈림길에서 일출을 맞이합니다.
배낭을 갈림길에 두고 몸만 나와 사룡산 정상에 도착을 합니다.
사룡산이라 그런지 이정표도 4개씩이나 됩니다.
사룡산을 내려와 인근 생식마을에 위치한 폐가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길을 나섭니다.
길을 나서면서 생식마을 전경을 카메라에 담습니다.
생식마을 진입로이자 숲재입니다.
숲재에 내려섭니다.
경주에서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위한 정류소입니다.
숲재를 지나 고랭지 배추재배지를 지나게 됩니다.
지나는 길에 억새 군락지도 만납니다.
배추재배지입니다.
억새가 흐드러지게 피어있습니다.
청천산에 도착하기 전에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며 전경을 감상합니다.
사실, 오늘 구간에서 제일 높은 청천봉입니다.
원래 이곳은 봉우리 이름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청천봉이라는 이정표가 걸려있습니다.
청천은 부산의 동아고등학교 명칭으로 알고 있어, 동아고등학교 산악회에서 임의로 올려 놓았지 않나 추측을 해봅니다.
청천봉에 위치한 감시탑.
청천봉을 지나 능선을 한참이나 내려섭니다.
그리고 어두 목장이 나타납니다.
저 너머에는 청천봉에 못지 않은 봉우리가 턱 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내려온 만큼 다시 올려야 하나 봅니다.
어두목장의 경계철망을 돌아 651봉을 넘어서서 한참이나 길을 내려선 끝에는 당고개가 나를 반깁니다.
당고개에 내려섭니다.
원래는 당고개를 지나 OK 연수원까지 약 2시간이상을 더 진행해야 하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다음 구간을 혼자 해결해야 하기에 교통이 편리한 당고개에서 오늘 산행을 종료합니다.
당고개가 위치한 산내면입니다.
'1대간9정맥(완료) > 낙동정맥(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동정맥 19구간(지경고개~개금고개, 12/01/28) (0) | 2012.01.29 |
---|---|
낙동정맥 15구간(당고개~소호고개~백운산~소호령~고헌산~외항재, 12/01/08) (0) | 2012.01.09 |
낙동13구간(시티재~아화고개, 11/11/12) (0) | 2011.11.12 |
낙동 17구간(배내재~신불산~지경고개~정족산~안적고개, 11/10/08) (0) | 2011.10.09 |
낙동 16구간(회항재~운문령~가지산~석남고개~능동산~배내재) (0) | 2011.0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