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스물 아홉 번째, 광주 무등산(1187M, 15/04/25)
● 산명: 무등산(1,187M),
● 소재지: 광주, 화순, 담양 일대
● 산행일자: 2015년 4월 25일
● 소요시간: 5시간 25분(휴식 및 식사시간 포함)
● 누구랑: 나홀로
● 교통편:
- 갈때: 무궁화호로 평택에서 광주 심야 열차
광주역에서 시내버스로 원효사 탐방센터(1187번)
- 올때: 증심사 탐방센터에서 광천터미널로 시내버스 이용
광천터미널에서 평택까지 시외버스
● 산행코스: 원효사 탐방센터~물통고개~서석대~중봉~중머리재~증심사(10.21Km)
● 구간별 시간
- 09:30, 원효사 탐방센터 출발
- 09:56, 제철유적지
- 10:18, 물통거리
- 11:50, 서석대
- 12:39, 중봉
- 13:09, 중머리재
- 13:20, 백운암터
- 14:12, 증심사
- 14:54, 증심사 탐방센터 주차장
무등산은 이미 두 번 다녀왔었습니다.
처음은 군 복무시 광주에 교육받으러 왔다가 휴일에 세석재에 처음 다녀왔고,
두번 째는 지 지난해 호남정맥때 이곳을 지났더랬습니다. 당시는 100대 명산을 신경쓰지 않았던 터라 그냥 무등산 세석재를 호남정맥의 한 지점으로 알고 지나 갔더랬지요.
100대 명산을 목표로 삼은 후 다니러 온 무등산..
예전기억은 뒤로하고 새벽열차로 광주역에 도착합니다.
물론 아침 첫 기차로 내려올 수 있었지만 좀 여유있게 시작해서 올라오겠다는 생각으로 이른 새벽에 광주역에 도착, 주변의 찜질방에서 아침까지 잠을 청했습니다.
광주역앞의 광주 백반에서 백반으로 아침 식사후 역 건너편에 1187번을 이용하여 원효사 탐방센터로 향합니다.
버스번호가 무등산 높이와 같습니다. 부러 번호를 맞춘 듯..
버스는 2~30분 간격으로 있는 것 같습니다.
대체적으로 평탄한 산행 길..
마치 트레킹 코스처럼 부드럽습니다.
무등산 정상은 천황봉으로 군사시설이 점령(?)하고 있어 오르지는 못합니다. 일 년에 한 번 공개를 한다는 얘기는 들었습니다.
서석대에서 천황봉까지 약 30분 정도 더 올라야 할 곳이지만 허락된 곳이 서석대까지 인지라 여기서 아쉽지만 걸음을 멈춥니다.
대신 서석대에서 무등산의 정기를 만끽하고..
다음 주부터 철쭉제라고 들었지만 아직은 철쭉 꽃망울만..
다음 주에는 활짝 피려나?
돌 길과 계단이 많아 무릎이 불편한 등산객들에게는 편한 길은 아닐 듯..
출발 지점에 물을 구할 곳이 있네요. 원효사 탐방센터 와 증심사 탐방센터.
교통이 좋습니다. 크게 어렵지 않는 듯..
나오는 길, 예전에 호남 정맥때 들렀 던 광주 예술의 전당 역 앞에 위치한 마한지의 점심 쌈밥 특선이 생각 나 들렀지만 시간이 끝났다는 얘기에 아쉽게 발길을 돌립니다. 솔직히 홀로 고기 구워 먹기도 그렇기도 해서 요. ^^
이제 100대 명산의 이름을 딴 국립공원도 6구간이 남은 듯..
북한산, 도봉산, 내장산, 백암산, 주왕산, 소백산
우선 이구간을 마무리 짓고 해안을 끼고 있는 국립공원내 100대 명산을 잇고 난 후, 나머지 100대 명산을 마무리 지을 까 생각 중인데..
하다 만 한강기맥이 눈에 밟혀 잠시 자리를 놓고 한강기맥이랑 영춘지맥으로 눈을 돌립니다.
원래 한강기맥이랑 땅끝만 마무리 지으려 했는데 기맥 지맥쪽으로 하나 씩 하나 씩 자꾸 눈이 갑니다.
이러다 언제 100대 명산을 끝낼 지..ㅋㅋㅋ
암튼 모처럼 살방 살방 행락산행, 즐거운 시간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