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2021년 2월 28일
2. 구간: (소공원~)마등령~공룡능선~희운각~중청~(대청봉)~한계령(14.5Km, 들머리 6.4Km 별도)
3. 누구랑: 나홀로
4. 교통편
- 갈때: 개인차량으로 양양버스터미널 근처
양양터미널에서 시내버스로 설악동으로 이동.
- 올때: 한계령에서 시외버스로 양양터미널(3600원?)
5. 구간 별 소요시간
08:53, 소공원
09:29, 비선대
11:37, 마등령(6.4Km)
14:34, 무네미고개
14:38, 희운각
15:54, 소청
16:04, 중청
16:25, 대청봉
17:08, 끝청
18:56, 한계령 삼거리
19:56, 한계령(20.9Km, 순수 백두구간: 14.5Km)
6. 비용: 유류비(5만원), 도로비 2만원 등 80,000원
7. 날씨: 산행하기 너무 좋은 날씨, 강풍부는 대청봉을 제외하곤 잔잔한 봄날씨
8. 난이도: ★★★
마등령으로 오르는 직벽 오름 길, 공룡능선, 그리고 희운각에서 중청으로의 오름길등이 약간 버겁다.
9. 기타
북쪽방향으로 응달이 져 눈이 얼어 오름길이 미끄럼다. 다행히 반대편은 양지라 아이젠없이 산행할 수 있어 좋다.
한계령에서 양양으로 나가기가 쉽지않다. 차편이 4편으로 줄어 오후 4시대 이후 이어지는 차편이 거의 9시. 거의 한 시간정도 기다렸다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미 잘 알려진 코스라 등로는 뚜렷하고 산행하는 데 크게 어려움은 없다.
마등령을 접근하는데는 비선대에서 마등령으로 오르는 경사로보다는 백담사에서 마등령코스가 더 편한 것 같다.
만일 백담사 입구에서 백담사까지 교통편만 해결된다면 비선대보다는 백담사로 진행하라고 권하고 싶다.
10. 소감.
지난 주, 미시령에서 마등령구간을 이어 설악구간의 하이라이트, 한계령까지 진행을 한다.
이 코스는 한계령~미시령 직구간 2번 등 6번 정도인 것 같다.
비선대에서 마등령에서 너무 초반에 기운을 뺐어일까? 공룡능선 초반까지는 계속 힘이 부친다.
그리고 지친 마음에 희운각에서 중청도 버겁다. 등로가 눈에 덮여 미끄럽고 아이젠없이 오르려니 더 그렇다.
그리고 출발 시간도 늦다.
게으름을 피우다 결국은 9시 정도되어서야 출발했고 빨라야 저녁 8~9시 정도 도착할 것이고 그럼 시간에 무지 쫓기게 된다.
그래도 어쩔 수 없다.
오늘 놓치면 5월까지 기다려야 하고.
편한 마음으로 진행하자고 맘 다잡고 편안히 진행한다.
이 구간을 지나면서 늘 느끼는 것이지만 등로에 굳이 돌 길을 만들어야 했었나? 무릎이 아플정도로 불편한 길이다.
그래도 마음편한 산행을 할 수 있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