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원에서의 하루~ 거의 한 달만에 갖는 산행이다. 무릎에 이상이 생겨 잠시 쉬며 치악산 겨울산행을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치악산은 나의 방문을 시기하나 보다.. 치악산 산행일을 몇 일 앞두고 감기란 친구가 목이랑 나의 코와 친구하자고 찾아왔다. 어떡하던 산행을 맞추려고 본격적으로 감기가 활동하기전에 병원.. 여행 & 트레킹/별을 걷다! 2008.01.29
하늘따라 눈길따라(육십령~동엽령) 무릎이 완전하지 않다. 약간의 시큰거림은 있지만 대간종주는 빠뜨릴 수 없어, 괜찮을 거란 믿음을 갖고 길을 나선다. 23명의 일행을 태우고, 6구간 출발지인 육십령을 향해 버스는 금정역을 출발했다. 흐릴거라는 일기예보는 보기좋게 빗나가고 하늘엔 별들이 초롱초롱, 그리고 뚜렷한 망월이 하늘에 .. 여행 & 트레킹/별을 걷다! 2007.12.25
영취산에서 육십령까지.. 왔던 길을 되짚어 한달여만에 무령고개에 다다른다. 하산 할 때는 몰랐던 어려움이 오르막 길로는 입에서 단내가 나도록 만든다. 거리상으로는 영취산까지 320m. 하지만 첫 출발을 수킬로에 다다를 만큼 멀게 느껴진다. 어렵게 어렵게 도착한 영취산. 약간은 낯설게 느껴지는 이유를 나는 모르겠다. 정.. 여행 & 트레킹/별을 걷다! 2007.11.27
성삼재~만복대~정령치~수정봉~여원치 1구간을 하면서 솔직히 많이 무서웠다. 어두운 산길을 혼자서 걷는다는게, 그것도 산짐승이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이번에는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 인터넷을 통하여 마침 2구간계획중인 산악회를 찾아 합류하게 되었다. 안양에서 10시에 출발한 버스는 2시를 조금 넘긴 시간에 성삼재에 도착한다... 여행 & 트레킹/별을 걷다! 2007.11.06
별을 걷다! 중산리~천황봉~성삼재(2007년 7월 29~31일) 첫째 날, 일기예보가 신경이 쓰인다. 흐리고 한때 비라고 했기에 혹시나 싶다. 일행이라도 있으면 조금 덜하겠지만 혼자다. 그것도 야간산행이기에.. 작년부터 계획하던 일인지라, 지금 아니면 영원히 계획으로 끝날 것 같아 휴가 시작 첫날, 일을 내지르기로 했.. 여행 & 트레킹/별을 걷다! 2007.11.03
에필로그 내가 산과 인연을 맺은 시간은 길지 않다. 20대중반, 한때 마냥 산이 좋아 여러 곳을 다닌 적은 있지만, 결혼후 사는 게 바빠서인지 산을 잊고 살았다. 회사에서 선물로 나눠 준 등산복이 기회가 되어 본격적으로 다닌 지. 이제 겨우 5년 정도... 약간씩 산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하자 욕심이 생겼다. "제대.. 여행 & 트레킹/별을 걷다! 2007.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