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동약수~아침가리골

언제: 10년 8월 3일(화)

누구랑: 내 옆지기랑, 아들들과 함께

날씨: 약간의 가랑비를 날리며

구간: 방동약수 출발~아침가리 다리 ~ 진동계곡 도착(11.35Km, 실거리)

소요시간: 5시간 52분(점심먹고, 쉬어가고, 물놀이 실컷하는 시간 포함해서)

 

첨 계획으로는 모처럼 삼부자만 계곡트레킹과 설악산 종주를 계획하였지만, 집에 있어야 하는 우리 옆지기가 맘에 걸려 함께 하기로 하고 설악구간도 담 기회로 넘겼습니다.

예전부터 꼭 와보고 싶었던 구간이기에 기대가 유난히 컸던만큼 만족도 컸습니다.

휴가 기간임에도 평일이라 그런 지 방문객들도 별로 없었고..

날씨또한 그다지 덥지않아 편한 마음으로 트레킹을 즐길 수 있었지요.

아침 8시에 집을 출발하여 진동계곡에 4시간만에 도착..

차를 진동계곡에 세워두고 민박집 아저씨가 방동약수터까지 픽업.

진동계곡에서 아침가리계곡 초입까지 1인당 만 오천원에 픽업해주는 트럭이 있다네요.

하지만 계곡까지 차량이동도 좋지만 그다지 힘들지 않는 길을 들꽃을 벗삼아 거니는 것이 더 재미있을 듯.

 

산을 싫어하는 아이들도 이러한 트레킹은 언제든지 OK라는 싸인도 받았고..

계곡의 물살도 적당했고..

물도 깨끗했고..

물놀이를 겸하며 즐거운 맘으로 다녀 온 6시간이었습니다.

물놀이없이 그냥 단순 트레킹이 목적이라면 4시간정도면 충분할 듯..

암튼, 즐거웠던 반나절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