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 일자: 2017년 7월 22일
2. 산행지: 전북 장수군 장안산
3. 산행코스: 무룡고개~장안산~중봉~덕산계곡~연주마을(8.6Km, 3시간 30분 소요)
4. 교통편: 경기 H산악회에 동승
5. 날씨: 열기 가득한 무지 더운 날씨, 하지만 계곡에서 잠시 잠시 알탕하는 재미.
6. 누구랑: 나홀로
무룡고개 주차장 해발이 915M이다.
그걸 감안하면 정상까지 약 315M만 오르면 된다.
저네적으로 육산이고, 어려운 곳도 없다. 가족산행지로 딱 적당.
대신 교통편이 별루다. 접근하기가 쉽지않다..
무룡고개를 3번 다녀간다. 이번 포함해서.
한번은 백두대간을 위해.
또 한번은 한남금북정맥을 위해
그리고 이번 100대 명상을 위해.
세번 모두 단체 산행으로 관광버스에 몸을 실었다.
대중교통은 자유롭지 못하다.
무룡고개에서 가장 가까운 정류장은 지승정류장이다. 장계터미널에서 출발. 일일 5회 출발. 장계에서 출발해서 장계로 돌아오는 환승버스
아니면 택시를 이용해야 하는데 적지않은 비용이 발생.
이외에 괴목리에서 출발하는 코스, 덕산계곡으로 가는 버스도 있기는 하지만 시간 맞추기가 어렵고 산행 코스 잡기가 애매하다.
참, 지승정류장에서 무룡고개까지 걸어서 약 20분 소요.
말로만 듣던 덕산게곡, 장안산을 출발, 한시간이 채 되지않아 계곡 줄기에 들어온다.
수량도 풍부하고, 수원이 여러 곳이어서 맑고 깨끗하다.
하지만 곤립공원임에도 불구, 관리는 잘 되지 않는 듯.
계곡 깊숙히 차량이 진입하여 계곡에 사람 뿐만 아니라 차도 계곡 한 가운데 담그고 열을 식히고 있다. 열 뿐만 아니라 고기도 굽고 있어 온 산행지가 고기냄새로 진동을 하여 지나는 산객들의 눈살을 찌뿌리게 한다.
계곡에 발 담그고 잠시 사색을 즐겨도 무룡고개를 출발해서 연주마을까지 도착하는데 4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길도 부드럽고, 숲도 우거져 있어 힐링이라는 단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곳이라 생각된다.
예전에 처음 왔을때는 한 겨울, 눈이 가득 쌓인 한겨울에 밀목재를 향해 출발 했었다. 그때도 설산 산행이 얼마나 좋았던지.
장안산으로 오르면서 넓은 억새밭도 있다. 가을 산행 역시 눈을 즐겁게 할 듯.
하기사 교통이 어려워 쉽게 접근할 수 없어서 이정도 보존이 되었을 지도 모르겠지만 가족 산행지로는 이만한 곳이 없는 것 같다.
교통을 잡기가 어려워 고민하고 있었는데 우연한 기회로 편안하게 다녀간 곳이었다.
끝으로 편안하게 안성들머리에 차를 세워 하차하여 집으로 올수 있게 해주신 경기H산악회 기사님께 감사를 드린다.
'일반산행 > 100대명산 프로젝트 I-산림청' 카테고리의 다른 글
100대 명산 일흔 다섯 번째 경남 함양 황석산(1192M, 경남 함양일대 17/08/03) (0) | 2017.08.04 |
---|---|
100대 명산 일흔 네 번째 주왕산(721M, 전북 장수평일대 17/07/28) (0) | 2017.07.30 |
100대 명산 일흔 두 번째 명지산(1,267M, 경기가평일대, 연인산과 연계 종주) (0) | 2017.07.15 |
100대 명산 일흔 한 번째 경북 울진, 강원도 삼척소재 응봉산(998.5M, 2017/7/01) (0) | 2017.07.02 |
100대 명산 일흔 번째 강원도 삼척소재 두타산(1353M, 2017/6/17) (0) | 2017.06.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