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트레킹/여행

앙코르 왓트(씨엠립, 3박 5일)

so so 2013. 1. 26. 16:29

모처럼 가족들과 해외 나들이, 앙코르 왓트

 

언제: '13.1/22~1/26(3박 5일),

 

출장으로 인해 나 홀로 여행을 다닐 기회는 많았다.

토, 일, 부러 시간을 내어 이곳 저곳을 다니다 늘 미안했었는데, 모처럼 가족들을 데리고 앙코르 왓 유적지를 찾는다.

생각보다는 깨끗한 유적지들.

유네스코에서 관리를 한단다. 그래서인지 유적지는 제법 체계를 갖춘 듯 하다.

청주를 통해 떠날 때는 겨울 날씨답게 추웠지만 현지는 한 여름..

갑자기 계절이 바뀐 탓에 적응하는 데 제법 힘이 든다.

 

앙코르 왓트 유적지가 있는 씨엠 립..

솔직히 꼭 우리 나라 경주를 보는 듯 하다.

씨엠 립 전체가 사원이 주를 이루는 유적지 도시다.

곳곳이 사원이고, 앙코르 유적지를 보는 것은 캄보디아 사원의 역사를 보는 듯하다.

 

유적지 곳곳에 '원 달러'를 외치는 대여섯 살 되어 보이는 어린 아이들..

왜 도움이 필요한 지 실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시내는 대부분이 관광으로 먹고사는, 특히 한국, 중국인들이 대다수로 시내는 복잡하게 뒤 섞여 있다.

 

5일동안, 정확히 3일동안 머무는 씨엠 립에서 원없이 쌈 정식을 즐기고 왔다. 그 만큼 야채들이 신선하다. 그것만은 인정하고 싶다.

 

사원, 관광버스, 쌈 야채, 그리고 원 달러를 외치는 어린 아이들이 앙코르 왓트를 찾은 씨엠립에서 내가 보고 느낀 전부이다.

 

그래도 우리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사실에 나는 즐겁다.

 

 

청주에서 대한항공으로 출발..

전세기라서 그런지 조금은 서비스가 미덥지 못하다.

이름만 대한항공이지 저가 항공과 다를 바가 없는 듯..

 

3박을 머문 앙코르 에라 호텔..

5성급 호텔에 걸맞게 시설은 괜찮은 듯.

하지만 룸내에서 인터넷은 기대하지 말아야 할 듯..

여유있을 때 호텔 뒤편 정원에 설치되어 있는 수영장에서 수영을 즐기면 좋을 듯..

아침 뷔페는 그다지 썩 뛰어나지도 않지만(5성급 호텔이라는 그레이드에 비해) 그렇게 나쁜 정도도 아니다. 먹을 만 하다.

 

아들놈, 모처럼 낯선 음식을 즐기는데 정신을 흘린 듯 하다.(호텔에서 아침 식사)

 

호텔 수영장 전경

 

일정 첫날.. 첫 목적지, 앙코르 왓트

 

 

 

 

 

이곳도 내전의 흔적을 피해가지 못했다. 총탄의 흔적이 선명하다.

 

 

 

 

 

 

 

 

 

 

 

 

 

 

 

 

 

 

 

 

 

 

 

 

 

 

 

 

앙코르 왓트 사원 탑으로 오르는 계단..

실제 오르는 계단길은 옆에 나있는 또다른 계단..

워낙 가팔라 나무 계단으로 설치를 해 놓았다...

 

 

 

 

 

탑을 다 돌아보고 내려가는 길..

 

궁녀들이 목욕하는 목욕탕..좌우로 2개소..

 

 

 

 

사원내에 위치한 기념품 판매점들... 대다수가 한국 관광객들이다.

 

 

 오전을 앙코르 왓트에서 보낸 후, 씨엠립 시내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샤브샤브로 점심을 먹었다.

샤브샤브라고 하기엔 어색한 일종의 오뎅탕같은 것이었다.

오후엔 앙코르 톰을 돌아본다.

앙코르 톰은 툼레이드를 찍은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따 프롬 사원

 

 

곳곳에 고목들이 사원을 누르고 있어 금방이라도 무너질 듯 하다.

 

 

 

 

 

 

 

 

 

 

 

 

 

 

 

 

 

씨엠립 도시 자체가 관광지다. 곳곳이 사원으로 가득하다. 마치 경주 자체가 유적지 인 것 처럼..

 

코끼리 테라스..

 

 

 

 

 

온 땅이 황토.. 땅이 기름져 보인다.

 

 

여기가 피미아나카스

 

 

 

 

 

 

 

 

 

 

 

 

 

 

 

 

 

 

 

 

 

앙코르의 미소. 바이욘 사원..

마음이 차분해진다. 

 

 

 

 

프놈바겐 일몰..

일정이 빡빡하게 잡혀 너무 늦게 도착..

제대로 보지 못했다. 

이로서 씨엠립에서의 첫날 일정은 끝..

내내 사원만 둘러본 탓에 정신이 없다.

 

둘쨋 날. 반띠아이 쓰레이 사원입니다. 다른 사원들과는 달리 승려들이 세운 사원이라네요.

 

 

 

 

 

 

 

 

 

 

 

 

 

 

 

 

 

 

 

 

 

 

 

 

오전일정을 마치고 장소 이동중 거리에서 설탕원액을 만드는 장소를 들렀습니다.

겸해서 현지 가옥도 둘러보구요.

 

수수액 원액으로 설탕 원액을 끓여내고 있습니다.

 

 

전통 가옥입니다.

 

 

현지 아이들..

 

점심식사를 마치고 롤레이 사원을 방문..

이곳은 9세기 초 초기 유적지로 앙코르 와트나 앙코르 툼과는 다른 공법이다.

 

우리나라 감나무가 늘려있듯 이곳은 이렇게 망고나무가 곳곳에 가득.

 

 

 

 

 

불개미

 

 

 

사원 주변에 위치한 초등학교.

마침 우리나라 대학생들이 방학을 맞아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다.

 

 

 

 

쁘레아 코 사원으로 갑니다.

가이드 말로는 맑은 기가 가득한 곳이라 하네요.

좋은 기 가득 받아..

 

 

 

 

 

 

 

 

 

 

 

 

 

캄보디아 담배가 보입니다. 

 

둘쨋 날 마지막 사원인 바콩 사원 가는 길입니다. 

 

 

길가에 바나나 나무에 바나나가 열려있습니다. 

 

 

바콩사원 전면..

일몰을 배경으로 한 전경.. 

 

 

 

저녁식사후 가이드의 도움으로 야시장을 방문.. 

 

 

 

마지막 날, 톤레샵 호수에서 수상촌으로 갑니다. 

 

 

 

 

 

 

 

 

 

 

 

 

 

 

 

 

 

 

 

 

 

 

 

 

 

 

 

 

 

 

 

오전 수상촌 방문을 마치고 오후에 킬링필드 유적지를 방문합니다. 

 

 

그리고 씨엠립 중앙시장..

재래시장입니다. 우리의 7~80년초의 모습..

현지 과일도 있지만 우리 감도 선명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일정, 웨스트 바라이 호수입니다.

인공으로 만든 대호수 입니다. 

 

 

 

 

 

 

 

시내로 돌아오며 시내중심에 위치한 공원.

대낮에 박쥐들이 시끄럽게 짖어댑니다. 

 

 

 

그리고 저녁식사후 나이트 마켓에서 쇼핑. 

 

돌아오기전 마사지로 피로를 풀고 야간비행기로 청주에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