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3구간: 비솔고개~소리봉~밭배고개~신당고개
일자: 15년 05월 05일
누구랑: 나홀로
교통편:
갈때: 개인차량으로 단월면까지, 단월면에서 택시로 비솔고개로 이동(12,000원)
올때: 신당고개에서 차차차휴게소까지 도보(약 600미터),
1시 반경 도착했으나 버스가 3시20분에 있다는 얘기에 단월면에서 택시 호출
택시로 단월면까지(12,000원), 차량 회수
날씨: 8~24도 정도, 산행하기 최적의 날씨, 아침엔 약간 쌀쌀함이 느껴질 정도로 최적의 화창한 날씨
종주구간; 비솔고개~소리봉~송이재봉~밭배고개~통골고개~신당고개(15,6Km, 5시간 5분)
진행 시간표
08:20, 비솔고개
08:53, 소리봉
09:29, 송이재봉
10:39, 밭배고개
11:28, 통골고개
13:25, 신당고개
거의 1년 만에 한강 기맥길을 찾습니다.
지난 해 6월, 운두령에서 두로봉 구간을 마치고 특별한 이유도 없이 한강 기맥길을 중단했습니다.
아마도 더운 여름에 기맥길을 피하고, 명산 산행 쪽으로 눈을 돌리는 탓에, 그리고 중간에 땅끝 기맥을 진행하는 기회가 있어 미루고 미루어 졌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솔직히 한강기맥의 끊어졌던 중간 길 잇기보다 영춘지맥에 눈이 더 가 그것부터 진행할 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계획도 잡았지만 아무래도 하다 만 한강 기맥을 마무리 짓는게 나을 것 같은 생각도 들었습니다.
비솔고개로 접근하는데는 크게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계획으로는 서울로 와서 전철로 용문으로, 그리고 비솔고개로 이동할 계획이었지만 이른 새벽 차를 갈아타고 이동하는 것이 귀찮아 그냥 제 차로 단월로 이동하였네요.
거기서 택시를 불러 비솔고개로 이동..
비솔고개에서 밭배고개까지 약간 난이도가 있을 뿐, 밭배고개에서부터는 거의 산책길 수준..
솔직히 비솔고개에서 밭배고개 구간도 다른 등로에 비하면 거의 트레킹 수준입니다.
단지 수북히 쌓여있는 낙엽에 자꾸 미끄러지는게 신경이 쓰입니다. 산행 시, 유의를 요합니다.
송이재봉에서 기맥길은 급히 좌틀하여야 합니다. 실제 등로가 직진하는 길이 잘 딲여있어 많은 분들이 알바를 집중적으로 하는 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신당고개에 거의 다다른 지점에 임도에서 신당고개로 빠지는 길이 오른쪽으로 희미하게 덮여있어 자칫 임도로 직진하다 알바하는 경우도 많네요.
밭배고개에서 신당고개로 진행할 때, 많은 분들이 임도로 진행했더이다.
개인적으로 그냥 기맥길을 찾아 이동하는 것이 시간도 줄이고 맥잇기의 의도도 살리는 것이 맞지 않나? 하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밭배고개에서의 임도길은 꾸불꾸불 돌아가는 길이 생각보다 긴 듯 합니다.
아침엔 제법 쌀쌀하게 느껴지는 날씨, 그리고 적당한 바람..
신당에서 용문방면으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신당고개에서 약 600미터정도 양평방향으로 차차차 휴게소까지 이동하셔야 합니다.
계속해서 남은 신당에서 운두령까지 6월까지 우선 끝내고, 이어 영춘지맥으로 눈을 돌리렵니다.
모처럼 산행하기에 최적의 날씨에 한 구간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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