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한강기맥(완료)

한강기맥 4구간(신당고개~갈기산~금물산~상창고개~삼마치, 15/05/09)

so so 2015. 5. 10. 11:58

한강 4구간: 신당고개~갈기산~금물산~상창고개~삼마치

일자: 15년 05월 09일

누구랑: 변함없이 나홀로

통편:

갈때: 개인차량으로 신당고개까지

올때: 삼마치에서 신당고개로 택시(3만원, 차량회수),

        삼마치에 스틱을 두고 오는 바람에 다시 삼마치로, 삼마치에서 횡성으로 해서 집으로 귀가

날씨: 완전 여름 날씨, 2.5리터의 식수 모두 소모. 그나마 1리터의 물을 얼려가서 참을 수 있을 정도

종주구간; 신당고개~갈기산~발귀현~금물산~상창고개~599봉~삼마치(9시간 20분, 22.76Km, 서너차례의 알바 및 휴식시간 포함)

진행 시간표

07:46, 신당고개

08:18, 454봉

08:54, 갈기산

10:20, 발귀현,

11:41, 시루봉

13:01, 금물산

14:02, 782봉

15:40, 상창고개

16:49, 599봉

17:06, 삼마치

 

한강 기맥 네 번째 구간, 경기도와 강원도의 경계선을 잇는 구간입니다.

1에서 3구간까지는 길이 뚜렷한 산행구간이라면, 4번째 구간의 중간부분은 등로가 제법 헷갈리게 되어 있고, 잡목들이 서서히 눈에 들어와 기맥구간임을 깨닫게 하는 구간이네요.

길이 헷갈리다 보니 GPS를 이용해서 산행을 함에도 불구하고 서너차례의 가벼운 알바도 하게되고, 쌓여있는 낙엽으로 인해 몇 차례, 엉덩방아도 찢게 됩니다.

무성한 잔 가지에 바지도 찢어지고, 상처도 생깁니다.

신당고개까지는 교통이 편했다면, 삼마치부터는 차량 시간 조절도 필요합니다.

삼마치에서 홍천으로 이동해 200번 버스를 이용해서 차량 회수를 할 계획이었지만 홍천까지 택시비용이 15,000원 정도, 그리고 거기서 차를 기다려 다시 버스타고 유목정까지 이동해서 다시 신당고개로 도보로 걷는 노력을 하느니 그냥 신당고개까지 바로 직행합니다.(요금 3만원에 합의, 알고보니 미터요금이 28,000이더이다. 콜비 천원을 더하면, 바가지는 아니고 정직하게 받은 듯..)

택시에 급히 서두르다 보니 스틱을 삼마치에 두고 그냥 왔네요.

혹시나 싶어 차를 몰아 다시 삼마치에.. 인적이 없어서인지 스틱이 그자리에 그대로..^^. 이십여만원이 하늘로 날아 갈 뻔 했습니다.ㅋㅋㅋ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으로 준비했지만 늦잠을 자는 바람에 기차시간을 놓쳐 내 차로 신당고개까지 이동..

홍천휴게소 맞은 편 사잇길에 차를 대어 놓고, 신당고개 절개지를 따라 등로를 찾아 오릅니다.

갈기산을 지나 발귀현까지는 등로가 뚜렷하고 편했더랬습니다. 단지 군데군데 가파르고 발귀현에 다다를 즈음 등로가 조금 지루하다는 생각이..

그리고 임도가 잘되어 있어 자주 임도로 진행하고픈 유혹을 받기도..

발귀현을 지나 금물산까지 역시 처음은 착한 산길로 진행하다 중간부를 지나 급한 등로..

그리고 임도에서 기맥길로 진행하는 길이 뚜렷하지 않고, 중간부에 등로가 헷갈려 서너차례 알바와 낙엽에 미끄러져 엉덩방아 두차례..

그리고 가지에 옷이 찢기는 사태(?)까지도..

금물산을 지나 상창고개까지는 대체로 무난하고 평탄했던 것 같습니다.

역시 낙엽때문에 미끄러운 구간들이 있어 또 두어차례 엉덩방아를..

그리고 역시 하산길이 지루하고..

더군다나 한 여름으로 느껴질 만큼 무더워 준비했던 3리터의 물이 500미리 한 병 반 정도만 남아 물걱정이 들 정도..

상창고개에서 삼마치구간은 이미 더위에 체력을 많이 소진한 탓에 정상까지 왜 그리 지루한 지..

삼마치에 도착해서는 500미리 반정도 만 남기게 되는 상황까지 왔네요.

물을 제법 넉넉하게 준비해서 다행이지 자칫 부족하게 준비했더라면 아마 상창고개에서 중단했을 듯..

삼마치에서는 교통이 없습니다.

구 도로를 따라 원터까지 내려와 거기서 버스를 기다려야 할 듯..

이제 본격적으로 여름 산행을 준비해야 할 듯 합니다.

식수도 충분히 준비하고, 그것도 얼린 식수 준비를 별도로 해야 할 것 같네요.

이제 강원도 홍천입니다.

가능하면 6월 초까지 먼드래까지 나홀로 진행을 하고, 남은 먼드래재에서 운두령까지는 안내산악회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교통이 불편해서리..

먼드래재까지도 일행이 있으면 비용도 비용이고 좀 수월할 듯 한데.. 그럴 기회가 있을 지..

아무튼 아자 아자 화이팅입니다.. 

 

 

 

 

한강4(신당~삼마치).gpx

 

 

 

 

 

 

 

 

 

 

 

 

 

 

 

 

 

 

 

 

 

 

 

 

 

 

 

 

 

 

 

 

 

 

 

 

 

 

 

 

 

 

 

 

 

 

 

 

 

한강4(신당~삼마치).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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