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맥/오두기맥(완료)

오두기맥 3구간(바구니고개~131봉~보현산~성동사거리~117봉~오두산전망대, 15/08/15)

so so 2015. 8. 16. 08:08

오두기맥 3구간(최종): 바구니고개~131봉~보현산~성동사거리~117봉~오두산전망대

일자: 15년 08월 15일

누구랑: 나홀로

통편:

갈때: 기차로 서울역, 그리고 경의선으로 금촌, 그리고 택시로 법흥3리(6,900원)

올때: 전망대주차장에서 셔틀버스로 대기장까지, 900번으로 성동사거리, 그리고 2200번으로 합정역, 그리고 시외버스로 귀가

날씨: 바람도 없이 맑고 무더운 날씨, 그래도 이른 아침이라 견딜만

종주구간; 바구니고개~131봉~보현산~성동사거리~117봉~오두산전망대(3시간 08분, 9.04Km, 휴식에 알바 시간 포함)

             

진행 시간표

07:00, 바구니고개

07:25, 131봉

08:14, 보현산

09:03, 성동사거리(보현산에서 성동사거리까지 우회도로 이용)

09:39, 117봉

10:08, 오두산전망대

 

 

마지막까지 끝까지 어렵게 하는 구간입니다. 물론 군부대가 많아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별 다른 특징이 없는 마루금을 어렵게 진행을 하다 보현산에서 1 킬로 구간을 20여분 헤메다 결국은 탈출, 우회도로를 이용해 성동사거리까지 진행을 했습니다.

물론 보현산너머 군 훈련장이라 어려운 면도 있었지만 결정적인 것은 선답자의 트랙을 따랐던게 큰 오류였습니다.

알고 보니 선답자가 그 구간을 알바를 하다 탈출한 한 것이었네요. 것도 모르고 트랙따라 1킬로를 진행을 하다보니 얼굴 할켜지고, 찢기고..ㅋㅋ

시작한지 1시간 여만에 몰골이 말이 아니게 됩니다.

일부 등로는 잡풀로 덮여있어 진행이 쉽지 않습니다. 어쩔수 없이 우회하기도 하고.

이른 아침이라 이슬이 많아 신발이 크게 젖어 다소 불편..

거리가 짧아 쉽게 트레킹화를 신고 갔더만,, 역시, 맥잇기는 거리가 짧던 길던 제대로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산행이었습니다.

알바구간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무난한 구간..

나름대로 첫 전철로 금촌으로 향했지만 금촌에서 출발하는 34번, 36번 모두 6시 반이 첫차..

그래서 차를 놓치고 택시로 바구니고개로 출발.. 의외로 요금 저렴, 6,900원.

올때는 성동사거리에서 합정역으로 가는 광역버스가 있습니다. 2200번.

약 50분만에 합정역 도착..

거기서는 전철, 버스,, 각종 교통편이 다양 합니다.

광복절이라 오두산전망대는 무료 입장..

아침이라 안개때문에 시야가 좋질 않습니다.

조망은 제대로 느끼질 못했습니다.

짧은 거리지만 오지산행의 경험은 다 한 것 같습니다.

오두산전망대 휴게소에서 콜라 1병으로 오두기맥 완주를 자축합니다.

이렇게 하여 세 번째 기맥은 끝났습니다.

이어 팔공기맥을 이어 갈 생각이고, 진행중인 영춘지맥도 이어 갑니다.

결국은 계획에도 없는 9개 기맥종주에 발을 담그게 되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