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100대명산 프로젝트 I-산림청

100대 명산을 끝낸 후의 계획

so so 2017. 12. 31. 16:59

100대 명산이라는 타이틀이 크게 끌린 것은 없었다.

동네 산악회를 따라 다니며, 그리고 대간, 정맥, 기맥, 기타 종주길을 찾으며 거의 찾았던 곳이라 굳이 의미를 두고 싶지 않았지만 어느 기업체에서 만든 100대 명산 이벤트로 인해 100대 명산의 바람에 나역시 날려 가게 된다.

100대 명산을 짧지 않은 기간에 마무리 지었다.

내가 했던 산림청외 또 다른 명산 코스가 있지만 이미 거의 다녀왔던 산행이라 목적을 만들어 가며 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100대 명산을 시작할 때, 블랙야크, 산림청 등 다양한 100대 명산 코스가 있었지만 그래도 굳이 산림청을 선택한 이유는 상업성이나 개별적인 목적군을 떠나 그래도 산림청은 공적 관청에서 정한 100대 명산이라 더 끌렸다.

처음에는 울릉도와 홍도가 마음에 걸렸지만 그래도 기왕 시작한 것, 잘 마무리 한 것 같다.

그래도 쉬운 코스들이 많아 쉽게 다녀 온 것 같다.

즐길 생각으로 시작했지만 마지막 무렵에는 목적산행이 되어 결국에는 일일 2~3봉을 찾아 진행하고, 그래서 조계산을 끝으로 마무리 짓는다.

이제는 남은 해파랑길을 마무리 짓고, 이어 지리산 둘레길, 제주 올레길 쪽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리고 중간 중간에 중급이상의 종주길도 찾고..

올해는 해파랑길, 지리산 둘레길은 내년까지하고, 그리고 육구종주도 하고, 설악산 서북 능선도 찾을 생각.

그리고 기회가 되면 강남 6산 종주 또는 불수사도북도 생각해 본다. 될 지는 모르지만..

아무튼 100대 명산을 마무리해서 홀가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