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병산(08/03/02)

산행코스; 적암분교~절골~신선대~853~구병산~쌀난바위3거리~적암분교(6.7Km)

소요시간; 4시간 10분(시산제 40분)

누구랑: 산악회 회원이랑

 

시산제를 겸한 산행.

황사예보때문에 가능하면 일찍끝내려 했으나 출발시 차량 타이어 빵구로 죽암휴게소에서 거의 1시간이상 죽침..

그다지 춥지도 않고 햇빛도 없어 산행하기엔 좋은 날씨, 하지만 쓰산한 기분.

절골가는 길목에서 한 해의 무사 산행을 기원하는 시산제 드림.

얼어있는 땅들이 녹기시작하여 칠벅거림.

신선대까지 약 1.5Km까지 약 50분동안 급경사임. 무지 힘듦.

신선대에서 구병산까지 절벽에 가까운 곳들이 산재해 자칫 사고나기 딱좋음. 산행에 필히 주의.

구병산에서 KT위성으로 내려오는 하산길 역시 급하게 깎아내린 코스로 하산에 애로사항 많음.

 

아무튼 쉽지않은 산행이었다.

언 땅들이 막 녹기시작하는 시점이라 자칫 잘못하면 사고나기 쉬울 정도이다. 오늘 산행하는 동안 사고가 2건이나 발생해 헬기가 2번씩이나 뜨는 사태까지 발생한다.

산 뒤편은 아직 눈들이 녹지않아 아이젠없이는 산행하기가 너무 힘들다.

이제 막 알려지기 시작하는 산이라 그런지 아직 산행로가 제대로 드러나 있지 못한 것 같다.

하지만 여름에 산행하기엔 좋을 산이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