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부봉

언제; 08년 6월 1일

누구와; 평택 이화산악회 회원들과

어디로: 부봉(경북 문경, 충북 괴산)

어떤 코스로; 새재주차장 ~조령 제3관문 ~ 동화원 ~ 동(암)문 ~ 주흘산 갈림길 ~ 부봉(1봉) ~

                   2, 3, 4, 5, 6봉 ~ 동화원 ~ 새재주차장

소요시간; 6시간 27분(후미기준)

코스별 시간표

 9:13,  산행출발

 9:55,  조령 제3관문

 10:11, 동화원

 10:59, 동(암)문

 11:15, 주흘산갈림길

 11:30, 부봉(1봉)

 11:47, 2봉

 12:07, 3봉

 12:59, 4봉

 13:17, 5봉

 13:25, 6봉

 14:25, 동화원

 14:54, 조령 제3관문

 15:40, 새재주차장

 

부봉은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코스인지라 많은 걱정은 했지만, 다행히 날씨가 좋아 즐거운 산행을 할 수 있었다.

동화원을 떠나 부봉을 돌아 동화원으로 돌아오는 내내 식수 공급처(약수터등)를 만날 수 없었다.

그래서 산행출발시 충분한 물을 준비하여 가야 한다.

동화원에서 동문으로 이르는 동안 마지막 20여분이 매우 힘들다.

그리고 동문에서 주흘산 갈림길을 지나 부봉에 이르는 동안 급경사로 이루어 져 체력소모도 많은 편이다. 동문에서 주흘산 갈림길구간이 백두대간의 일부구간으로 대간의 이정표가 많이 보인다.

부봉으로 오르는 코스는 부봉으로 간다는 생각이 들지않고 주흘산 갈림길이 연결되어 있는 코스를 오르는 느낌으로 암벽부분을 제외하곤 무난하다.

6봉중 가장 힘든 코스는 3봉으로 보여지고 힘든 만큼 넓은 암벽으로 이루어 져 있어 사방이 트여 있다.

그리고 멀리 월악산 영봉이 눈에 들어오고 주흘산으로 오르는 대간 마루금이 확연히 드러난다.

이따금씩 불어오는 산바람이 더위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시원하다.

 

소문대로 암벽으로 이루어 진 산이라 위험한 코스도 많았지만 월악산 국립공원 자락에 위치한 산답게 그 웅장함과 경치가 가히 절경이다.

단지 주차장에서 조령 3관문까지의 3~40분정도의 거리가 약간 아쉬울 뿐, 후회없는 산행의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