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지: 전북 고창군 선운산(336M)
2. 산행일자: 2017년 9월 15일(토요일)
3. 교통편: 개인차량으로
4. 누구랑: 나홀로
5. 산행코스: 선운사주차장~경수봉~마이재~수리봉~견치봉~낙조대~천마봉~도솔암~선운사주차장(13.78Km)
6. 산행시간: 09:55 ~ 13:43(3시간 48분)
7. 날씨: 선선한 바람, 맑은 날씨, 그래도 무덥다.
8. 특징: 초반에는 등로가 다소 급하고, 거친 부분도 발견된다. 하지만 초보자가 산행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다.
마치 그랜드캐년을 보는 느낌이다. 물론 가본적이 없지만 사진에서 보는 그랜드캐년에 숲이 우거진 모습.
마침 다음날부터 꽃무릇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꽃무릇 천지다.
주차료에 입장료가 있다.
이른 시간이었는지 주차요금을 받지 않는다. 그리고 산행코스가 경수봉이 선운사를 거치지 않고 주차장에서 바로 능선으로 진행해서인지 별도 입장료가 없다.
암튼 편하게 산행할 수 있는 코스다. 계단이 지나치게 많은게 단점.
오늘 오전에 선운산을 산행하고 이어 방장산으로 옮겨 백대명산 2곳을 한꺼번에 해결하고자 내려온다. 거리도 선운산과 방장산이 붙어있고,,,
이른아침에 집을 출발하여 선운사 주차장에 도착.
오래전에 선운산을 찾은 적이 있다. 그때는 한창 백두대간에 빠져있던 터였고, 산행을 즐기기 보다는 기록산행 위주로 하던 시기.
그래서 솔직한 말로 예전의 선운산 기억이 별로 없다.
지금와서 느낀 선운산은 아기자기 하면서도 웅장함과 소박함 모두를 갖춘 백대명산에 전혀 손색이 없는 산이다.
평일이라 그런지 등산객을 낙조대에 이를 때까지 만나지를 못했다.
휴게시설도 나름 잘 갖춰져 있고, 마음만 먹으면 평상이나 벤치에서 식사도 가능...
경수산을 오를때 잡풀들이 좀 우거져 있어 풀독이 올랐다. 오랜만의 풀독.
약간의 오르내림이 조금 힘이 들지만 그래도 눈 호강을 실컷 했다. 서해와 기암절벽..
멋진 곳이다. 선운사에 도착하여 복분자즙으로 원기를 되 찾고 다시 방장산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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