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종주산행

능가교~정방사~신선봉~금수산~망덕봉~소용아능~능가교(180915)

so so 2018. 9. 15. 22:57

1. 산행일자: 18년 9월 15일

2. 누구랑: 나홀로

3. 산행코스: 능가교~정방사~조가리봉~미인봉~신선봉~단백봉~금수산~작은용아능선~능가교(15.7Km)

4. 소요시간: 8시간 30분(실 산행시간: 7시간 30분)

5. 교통편: 자가용

6. 기타: 날씨 무척 좋았다. 금방이라도 한 바탕 쏟아 질 것 같은..


올 여름에 겁없이 나섰다가 중간에 능가계곡으로 탈출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준비해간 3리터 이상의 식수를 단백봉에도 못가 다 비우고 온 몸이 열기로 고생했던 경험..

그래서 그 아쉬움에 다시 나섰다.

비가 내릴 거라는 예보가 있지만, 차라리 비오면 비 맞으며 산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거란 생각이 나를 망설이지 않게 했다.

대신 신선봉으로 가는 길의 암릉, 그리고 소용아릉길이 빗길에 미끄럽지 않을 까 우려되긴 했지만 그래도 재미있을거란 생각이 든다.

사실 오늘 산행의 목적은 두가지,

첫 번째는 금수산을 원점회귀한다는 것.

그리고 소용아릉을 달려본다는 것.

저질 체력에 군데군데 힘들어 시간에 쫒기지 말자고 했다.

그리고 지난 번 능가계곡의 수량이 나를 만족 시켜준다.

등산객들이 많아 정체되지 않을 까 우려되었지만 우려와는 달리 인파가 거의 없다.

그래서 여유있는, 한가로운 산행을 한 듯 하다.

암릉이 생각보다 위험하다.

그러나 밧줄이 튼튼하게 메여있어 주의만 하면 나쁘지 않을 듯.

능강교에서 정방사까지는 시멘트길도 있고 자드락길을 이용한 트레킹길도 있다.

시멘트길을 따라 가면 정방사 입구까지 이어진다.

그래도 시멘트길보다는 트레킹길이 마음에 든다.

미인봉을 지나 전망대 아래까지는 대체로 편하다.

하지만 전망대부터는 신선봉의 진가를 보여주는 암릉길..

그러나 신선봉 전망대를 지나서 부터는 편한 육산길..

금수산 갈림길에서 금수산길의 계단은 역시 편치않다.

망덕봉을 지나 암벽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약 1.5킬로가 유명한 소용아릉..

여러 암릉길을 다녀봤지만 난이도가 높은 코스..

맘에 담았던 코스를 마무리할 수 있어 행복한 산행 길이다.




금수산(180915).gpx























































금수산(180915).gpx
0.0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