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2018.10.9
산행코스: 진고개~동대산~두로봉~두로령~상왕봉~비로봉~상원사(17.2Km)
산행시간: 6시간 30분(휴식시간 포함)
교통편: 산악회 버스 이용
누구랑: 안내산악회에 묻어.
날씨: 오전엔 맑음. 그러나 오후엔 흐리다 산행종료후 가랑비
안내산악회의 단점은 시간 제한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내 페이스가 아닌 제한된 시간에 맞추어 지고, 휴식도 어느정도 제한. 산악회 안내에는 7~8시간이라고 했는데 실제 출발때는 7시간을 준다.
씻는 시간을 고려해 보면, 적어도 6시간 30분내에 도착해야 한다.
역시 산악회는 체질이 맞지 않다. 교통편만 원활하다면 개인적으로 진행하고 싶다.
늘 마음에 두었던 코스이다.
진고개에서 두로봉은 10년 전 대간 때 한 겨울, 그것도 이른 새벽에 진행하다 보니, 추웠다는 기억외는 본 것이 없으니 아무런 기억이 없다.
한강기맥때도 두로령에서 바로 상원사로 임도를 통해서 내려오다 보니 그 길을 마음에만 담았지 교통이 불편하여 쉽게 행동에 옮기지 못했다.
하지만 우연히 안내산악회에서 이 길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생각할 겨를이 없이 신청한다.
진고개에서 동대산으로 오르는 구간, 그리고 신선목이에서 두로봉을 오를 때 다소 힘이 들고 그외는 크게 힘든 코스가 없다.
단지, 비로봉에서 상원사로 하산하는 코스에서 계단때문에 힘들었다는..
사찰에서 만든 길인지는 모르지만 등로를 계단으로 만들어 마지막 하산길을 어렵게 만든다.
이제 설악산에서 단풍이 내려온다는 소식에 혹시나 기대했는데.. 산행내내 단풍길이다.
특히 진고개에서 두로봉까지 길은 완연한 단풍길이다.
그래서 내내 가을 사진을 담기에 바쁘다.
나의 산행 페이스는 보통 2킬로 마다 10여분 쉰다. 그리고 오르막에서는 무리하지 않을려고 중간중간 쉬는 시간을 갖는데 제한된 시간때문에 동대산에서 한 번, 두로봉에서 한 번, 그리고 비로봉에서 한 번이 다다.
처음 출발때는 다소 더웠다는 느낌이지만 비로봉에서는 쌀쌀하다는 느낌이다.
그래도 가고 싶었던 구간을 편하게 다녀올 수 있어 좋았고 개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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