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종주산행

죽령~비로봉~구인사(181021)

so so 2018. 10. 22. 11:00

1. 산행일자: 18.10.21

2. 산행코스: 죽령~연화봉~비로봉~국망봉~늦은맥이~신선봉~구인사(약 24.5Km)

3. 교통편:

   - 갈 때; 모산악회에 묻어 죽령휴게소 도착

   - 올 때; 구인사에서 제천까지 시외버스(17:20~18:10)

               제천에서 조치원, 조치원에서 평택까지 기차

4. 누구랑: 산악회 일원, 올때는 나홀로

5. 날씨: Very Very Goooooood~~~~~~~~~~~

6. 산행시간:

   07:32, 죽령 출발

   09:18, 연화봉

   10:40, 비로봉

   11:54, 국망봉

   12:25, 늦은맥이재

   16:56, 구인사 정류장

7. 기타.

   늦은 맥이재 까지는 길이 워낙 잘 나 있어 어려운 코스가 없다.

   단지 늦은맥이에서 신선봉까지, 그리고 뒤시랭이봉로 올라 하산하는 코스가 어렵다. 특히 뒤시랭이봉 하산할 때 낙엽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 발을 딛는 족족이 미끄러 지고 수차 넘어진다.

심지어 위험한 암벽구간 1곳. 이곳에 낙엽들이 쌓여 발 딛기가 힘들다. 나름 쓸어내기는 했는데 다른 분들이 갈 때는 모르겠다.

뒤시랭이봉을 내려와 구인사로 가는 길은 돌아가는 길과 정면으로 돌파하는 길 두 곳이 있다

만사 귀찮으면 편한 임도로 돌아가고, 아니면 정면돌파..



불수사도북계획이 예기치않은 일정으로 취소되고, 대신 급히 동네산악회의 소백산코스를 지원한다.

10여시간의 산행을 당일로 한다는 계획이 약간 미덥지는 않지만 그래도 새벽에 출발해서 서두르면 어두워지기전에 도착할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역시 잘 준비하면 구인사까지 시간내 마칠 수 있어 교통편 문제도 해결될 수도 있을거란 기대감도 있었다.

일단 진행을 해보고 1시이내에 늦은맥이재에 도착을 하게되면 구인사로 진행하겠다는 마음으로 참가를 한다.

전에 대간하면서 죽령에서 늦은맥이까지 6시간 남짓. 물론 그때는 늘어지게 쉬고, 당시 철쭉이 만발하여 그 꽃에 취해 한참이나 지체했던 이유때문에 시간이 많이 소요되었다.

서둘렀던 효과가 있었을까? 5시간이 채 되지 않아 늦은맥이재에 도착을 한다.

일행이 먼저 지나 가기를 기다렸다가 늦은맥이를 잠시 지나 옆길로 빠져든다.

문제는 많은 낙엽들이 이미 져 있어 낙엽때문에 길이 미끄럽고 심지어는 미끄러지기 까지 한다.

그 탓에 신선봉 오르기가 만만찮다.

계속 미끄러지고 엉덩방아.. 그래도 어찌어찌해서 신선봉 도착..

그 이후는 길이 평탄하다.

그리고 또다른 난 코스..

뾰쪽하게 솟아있는 뒤시랭이봉,

오르기도 힘들지만 하산하는 길이 더 문제.
미끄러지지않게 발로 낙엽을 치워가며 진행하니 시간도 드뎌지고..

하지만 계속 미끄러지기 연속이라 애로가 많다.

중간에 임도의 유혹도 있었지만 그래도 자존심에 정면돌파..

하지만 그냥 돌아갈걸하며 후회도 하고..

다행히 구인사 입구에 정류소가 있어 그나마 위안.

마음만 먹고 실행을 망설였던 죽령~구인사 구간. 이름하여 죽구종주가 이렇게 끝난다.

크게 힘들지는 않지만 늦가을, 겨울에는 정말 조심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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