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종주산행

설악산 공룡능선

so so 2019. 5. 19. 15:04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 듯..

그동안 산행은 계속해 왔지만 늘 동일한 코스이고 해서 글을 올리지 않았습니다.

올해들어 입산금지가 해제되었다는 얘기에 주말을 맞이하여 바로 설악산을 찾습니다.

공룡능선은 이번이 두 번째..

이전에 대간때 역으로 마등령에서 희운각으로 발걸음을 한 적은 있었지만 그것은 대간 종주의 코스 였으며 공룡능선만을 위한 길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특히 마등령에서 비선대구간이 악명을 떨친다하여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나홀로 영리산악회에 묻어 오색을 출발해서 대청봉, 그리고 공룡능선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았습니다.

특히 체중감량도 한터라 체력상태를 점검차.

지난 번 이맘 때 한번 다녀갔다 때 아닌 상고대에 온 몸을 떨어본 경험이 있는 지라 단단히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내내 적당한 기온에 흐려있지만 오히려 해를 피할 수 있어 산행에 더할 수 없는 날씨.

마등령에서 비선대 구간을 제외하고는 수차례 다녀본 코스..

그래서인지 낯설지는 않고, 마등령에서 비선대구간도 생각한 것보다는 어렵지 않게 내려옵니다. 그렇다고 쉽다는 뜻은 아닙니다.

단지, 지리산 천왕봉에서 대원사 길의 짧은 구간으로 느껴질 정도이지요.

하지만 무릎을 생각한다면 다음에서 백담사방면으로 하산하는 기회도 갖고 싶습니다.

산행에 때 늦은 진달래도 보고, 야생화에 시간 가는줄도 모릅니다.

특히 사진으로만 보던 에델바이스도 실물에 신기한 듯 한참이나 바라보는 기회도 맞이합니다.

저렴한 비용에 즐거운 산행길이었습니다.

- 산행일자: 19년 5월 18일

- 교통편: 영리산악회 관광버스.. 저렴하게 다녀왔습니다.

- 누구랑: 늘 그렇듯이 나홀로

- 코스: 오색~대청봉~희운각~공룡능선~마등령~비선대~신흥사(총 17.5Km)

- 소요시간: 휴식, 식사시간 포함 10시간 27분

  03:14: 오색출발

  05:56: 대청봉

  07:19, 희운각대피소

  10:49, 마등령삼거리

  13:41, 신흥사.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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