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완료)/한남금북정맥(완료)

한남금북정맥 6~2구간(옛고개~82번 도로)

so so 2010. 11. 1. 13:59

구간: 옛고개~보현산~21번 국도~82번도로(월드 사우나)

거리: ?(확인 못했음)

소요시간: 8시간 50분(접근로까지 시간은 별도)

  08:12, 옛고개

  09:31, 보현산

  12:47, 소속리산

  14:19, 21번 국도

  15:00, 82번 도로

 

갈때, 내 차로 금왕읍사무소 도착..

        무극 정류소에서 시내버스로 소여1리 정류소..

올때, 10여분 걸어서 금왕읍사무소 도착. 차량 회수

 

 

 

지난번 여의치 않은 일로 중도에 중단하고 돌아왔던 길을 다시 찾기로 합니다.

지난 길을 제대로 밟았더라면 오늘은 한남금북 마지막 길이 될터인데..

하지만 마나님의 안위가 우선이기에 그것으로 만족합니다.

군데 군데 잘못된 리본때문에 길을 헤메기를 여러번..

더구나, 오늘은 머가 급했던지 GPS와 지도를 두고 온터라 무지 걱정되고..

유일한 희망은 리본이었습니다.

다행히 뚜렷한 정맥길덕에 그다지 어려움없이 끝까지 진행할 수 있었구요.

뉴월드 사우나 근처에 잘못된 리본(?),,

솔직히 그 길이 제대로 된 정맥길인지는 모르지만 암튼 헷갈리게 걸려있는 리본때문에 무극 사거리까지 진행을 하고..

다시 되돌아와서 뉴월드 사우나길을 찾습니다.

 

차량을 이용하여 무극에 도착,

그리고 금왕읍사무소마당에 차를 주차시키고,

시내 버스를 이용, 소여 1리에 도착합니다.

오늘 여기까지 오며 너무 여유를 부린 탓에 출발이 늦습니다.

 

접근점을 찾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잘못 접근한 길을 여러번 찾은 탓에 근 1시간을 허비합니다.

어렵사리 도착한 옛고개..

다시 신발을 동여메고 정맥길을 나섭니다.

 

철탑을 지나고..

  

516번 도로와 37번 도로를 연결하는 아스팔트길..

보현산 약수길입니다.

 

보현산 약수터가 있다는 표지석이구요.

 

임도길 지도도 있습니다.

 

도로옆 정맥길을 따라 오르자 쉼터가 보입니다.

 

 

그리고 약수터와 정상길의 갈림터입니다.

정맥길은 이곳 이정표 왼쪽으로 난 오름길입니다.

 

짧게 제법 가파른 길을 오르면 마당산이 보입니다.

374봉우리라고 하네요.

 

 

조금 지나면 임도도 나타나구요.

 

 

잠시 보현산으로 착각한 봉우리(?)입니다.

하지만 보현산을 가는길에 있는 이름모를 봉우리 일 뿐입니다.

 

 

 

햇살이 모처럼 기분좋게 비추어 지는 하루입니다.

 

저멀리 산불감시탑이 보입니다.

 

보현산이네요.

부용지맥 분기점이란 표지판도 보입니다.

 

GPS가 없기에 인증샷을 날립니다.

 

많은 정맥꾼들이 이곳을 자나갔습니다.

 

 

 

보현산을 지나 승주고개에 도달하기 전에 있는 375봉

 

 

 

 

 

 

 

소속리산으로 향하는 길..

중간에 만난 임도길..

 

 

 

소속리산을 오르는 갈림길에 돌들을 모아두었습니다.

 

음성꽃동네인듯...

 

 

확실치는 않지만 음성 꽃동네 건물인듯 합니다.

 

봉우리 정상을 알려주는 삼각점..

 

그리고 소속리산입니다. 오늘 구간의 마지막 봉우리 인 듯.

  

 

지나는 길..

산국이흐드러지게 피었습니다.

 

 

이름 모를 가을 들꽃도 보이구요.

 

 

 

 

 

 

1시간 이상을 내려온 듯 합니다.

평택 제천을 잇는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입니다.

그 덕에 정맥 줄기는 덩그렁,, 짤려 나갔습니다.

아쉬움이 많습니다.

 

공사판을 가로지르니 나타나는 정맥길..

 

 

바리가든을 지나고..

 

 

 

21번 도로를 건너

사과농장 옆으로 난 곳으로 정맥을 이어갑니다.

아마 멧돼지의 피해가 많은 듯 합니다.

멧돼지의 울음소리를 녹음하여 쉬지않고 틀어놓습니다.

첨에는 멧돼지 소리인 줄 알고 깜짝 놀랐네요.

 

사고농장을 지나고..

도로라기 보다는 길이라고 해야겠지요.

 

 

 

유난히 사과밭이 많이 띕니다.

 

멧돼지를 잡으려 쏜 탄피로 여겨지네요.

 

 

 

하나하이테크로 이어지는 도로..

과감히 안으로 들어가구요.

 

그리고 이런 상황을 잘 아는지 백구가 크게 짖어대며 쫒아다닙니다.

물지는 않지만 조금은 움찔해집니다.

 

 

이 곳에도 염소목장이 보입니다.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또 다시 나타난 임도(?)

 

이제 오늘의 정맥길도 끝이 나려는 지..

 

뉴월드 사우나도 보이고 인근 공장들이 눈에 들어옵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하산하면 폐허가 된 운동공원이 나타납니다.

정맥길은 여기서 운동공원으로 내려가야 하지만..

정맥 리본이 언덕을 따라 길을 이어 놓습니다.

생각도 없이 리본을 따라 덜컹 언덕을 오릅니다.

덕분에 이십여분을 더 지나가고 엉뚱한 곳에 도착을 합니다.

 

 

정확한 명칭은 모르지만 어느 입구쪽으로 내려섭니다.

 

금왕읍사무소로 가서 차를 회수..

그리고 월드 사우나에 도착을 하고..

역으로 분기점까지..

 

폐허가 된 체육공원 위로 오르면

 

 

아까 갈렸던 분기점에 도착을 합니다.

위치를 확인..

다시 월드 사우나로 내려서면서 오늘 정맥길을 마무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