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완료)/금남호남정맥(완료)

금남호남 2구간(12/03/10, 밀목재~활공장~사두봉~수분재~신무산~차고개)

so so 2012. 3. 10. 22:21

언제: 12년 03월 10일

 

 

진행구간: 금남호남 2구간(밀목재~활공장~사두봉~바구니재~당재~수분재~신무산~뜬봉샘~차고개; 12.19 Km

 

누구랑: 온누리 산악회 회원님들이랑

 

날씨: 맑고 쾌청한 날씨, 약간의 더위 기운을 느낀 하루

 

교통편: 40인승 관광버스

 

갈때: 안성휴게소까지 택시로 이동, 산악회 차량 합류.

 

나올때: 안성부근에서 하차, 시내버스로 귀경

           

구간별 현황

  밀목재~활공장~사두봉~바구니재~당재~수분재(2시간 48분, 7.72Km, 휴식, 중식시간 포함)

  수분재~신무산~차고개(2시간 51분, 4.41Km, 뜬봉샘 왕복거리 별도)

 

총 소요시간: 5시간 37분(점심시간, 뜬봉샘 왕복시간 포함)

  10:38, 밀목재 출발

  10:53, 활공장

  11:22, 사두봉

  11:52, 바구니재(점심식사 약 50분)

  13:03, 당재

  13:24, 수분재(휴식 약 25분)

  14:44, 신무산

  15:22, 뜬봉샘

  16:15, 차고개

 

 

벌써 두번째 금남호남 구간입니다.

잠시 편한 맘으로 시작하고자 주간산행으로 진행을 하지만 난이도는 무박의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차라리 무박으로해서 남은 구간을 2~3구간으로 나누어 마치고 싶은 생각도 있지만 그래도 기왕 계획한 대로 즐기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 구간에는 두개의 주요 봉우리와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되는 수분재가 있습니다.

나름대로 명성(?)을 알리려 꾸민 흔적이 있지만 주말임에 불구하고 인적이 없습니다.

잔가지에 시야도 일부구간을 제외하고는 뚜렷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편한 육산에 착한 산길에 진행하는 마음은 편안합니다.

다만, 길이 녹기시작하여 질퍽거리는 진행로덕에 길이 미끄러워 다소 어려움이 컸던 구간입니다.

그래도 마음껏 여유부리며 즐거운 마음으로 진행한 구간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안성휴게소에서 일행에 합류, 지난 구간 종착지인 밀목재에 도착을 합니다.

다시 추워진다는 일기예보와 아직도 녹지않은 눈을 대비해서 배낭엔 겨울옷과 아이젠, 스패츠를 넣어 출발을 합니다.

생각보다 따뜻한 날씨에 착용은 하지않고 만일을 대비할 뿐입니다.

간단한 준비운동과 채비를 마치고 산행 시작.

 

수분재까지는 약 8킬로라는 친절한 표지판. 실거리는 GPS상으로 약 7.7킬로.

 

사두봉으로 오르는 길, 활공장을 지나갑니다.

활공장답게 다소 넓은 평지와 시야가 탁트인 전망입니다.

 

밀목재를 출발한지 1시간이 되지않아 사두봉에 도착을 합니다.

약 50분간 계속 치고 오르는 경사길인지라 초반 체력이 부칩니다.

 

사두봉 삼각점.

 

사두봉을 출발하여 수분재로 향하는 초입에 산죽이 좌우로 대열하여 우리 일행을 환영합니다.

 

수분령까지는 하산길로 이어집니다.

착한 하산길.

 

내려가는 길목의 이정표.

 

이어지는 착한 하산길.

 

당재입니다.

봄의 기운을 받아 이 곳 수분재 구간도 녹아들고 있습니다.

근데 질퍽거리는 불편함도 있습니다.

 

당재 이정표.

뜬봉샘으로 향하는 표지판.

 

저 아래, 수분재가 보입니다.

 

수분재가 더 가까이 다가옵니다.

 

수분재 초입입니다.

 

당재에서 나오는 아스팔트 길.

 

수분재에 들어섭니다.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의 길목에 있는 수분재.

 

금강발원지 뜬봉샘을 알리는 표지석입니다.

뜬봉샘은 수분재에서 계곡쪽으로 약 1킬로 안에 있습니다.

 

산우님의 도움을 받아 인증샷

 

북쪽으로는 금강, 남쪽으로는 섬진강을 만드는 분수령의 표식으로 심어졌다는 수분송이 있음을 알리는 입간판입니다.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의 표식 나무 수분송.

 

다음 고개, 차고개를 향합니다.

 

신무산으로 오르는 길, 벌목 현장입니다.

 

신무산으로 오르는 길에 만난 소나무.

 

 

신무산입니다.

오늘의 마지막 봉우리.

 

신무산 삼각점.

 

신무산에서 가방을 내려놓고 뜬봉샘을 들릅니다.

신무산에서 약 450m 떨어져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하지만 길이 녹아 질퍽거리는데다 무지 미끄럽습니다.

 

금강 천리 물길 여기서부터..

뜬봉샘입니다.

 

 

인증샷.

 

 

이제 하산만 하면 오늘의 산행도 끝납니다.

어렴풋이 차고개가 보입니다.

 

차고개가 눈에 들어옵니다.

 

차고개 도착.

 

 

다음 구간의 최고봉인 팔공산을 알리는 표지판.

 

차고개 하산길목을 담았습니다.

이로서 오늘 5시간 반에 걸친 정맥길도 끝났습니다.

보통 무박산행의 절반 거리의 절반 시간이지만 느낌은 무박산행의 힘듦과 다르지 않습니다.

나만의 생각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