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완료)/호남정맥(완료)

호남 17구간(오도치~방장산~주월산~존제산~주랫재~석거리재, 13/08/10)

so so 2013. 8. 11. 08:42

언제: 13년 8월 10일 

 

호남 17구간; 오도치~국사봉~방장산~주월산~광대코재~모암재~주랫재~석거리재(25.48Km, 10시간35분, 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누구랑: G산악회와 함께

 

날씨: 습도 높고 폭염 경보아래 무더운 날씨

 

교통편: 27인승 리무진 관광버스

           갈때; 안성 휴게소에서 탑승

           올때; 안성 고속도로변에서 하차. 

 

구간별 시간 및 거리

  오도치~국사봉~방장산~이드라재~배거리재~주월산~무넘이재~광대코재~모암재: 12.5Km, 5시간 19분

  모암재~존제산헬기장~주랫재: 7.8Km, 2시간 50분

  주랫재~485봉~석거리재: 5.18Km, 2시간 36분

        

 소요시간: 10시간35분(식사 및 휴식시간 포함)

  03:12, 오도치

  03:39, 국사봉

  04:46, 방장산

  05:14, 이드라재

  05:27, 배거리재

  05:36, 주월산

  06:28, 무넘이재

  07:04, 광대코재

  08:31, 모암재

  09:24, 존제산 헬기장

  11:21, 주랫재

  12:21, 485봉

  13:47, 석거리재

 

 

아니나 다를까, 37도를 훌쩍넘는 폭염속의 진행.

잠 들깬 새벽이지만 높은 습도와 뜨거운 열기가 올라오는 산길이 버겁습니다.

2~3백의 고도차를 갖는 봉우리가 4~5곳..

하지만 그보다는 모암재를 지나 주랫재로 넘어가는 구간.

특히, 존제산 부근의 철조망을 헤쳐나가는 것이 꼭 장애물 경기를 하는 것 같습니다.

여기저기서 옷 찢어지는 소리..

철망에 옷이 걸려 북북 찢어지는 소리가 별로 유쾌하지가 않습니다.

맘 같아서는 주랫재에서 탈출할 생각도 있었지만 또 숙제를 해야하는 부담때문에 그냥 진행을 합니다.

더운 날씨에 주랫재에서 마신 맥주 한잔이 석거리재까지 이동하는 데 많이 힘들게 느껴집니다.

여름에는 적당한 거리를 종주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게 해주는 구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