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기맥 4구간(15/02/28, 밤재~별뫼산~서기산~계라리고개)

땅끝 4구간: 밤재~제안고개~서기산~계라리고개

 

일자: 15년 02월 28일

 

누구랑: 나홀로

 

교통편:

갈때: 평택~서울(고속버스, 센트럴터미널)

        서울~광주(심야 고속)

        광주~성전(04:40 해남행), 05:55 도착

        성전~밤재: 택시(5000원, 미리 연락해야 탈수 있음, 연락을 미처 하지않아 6:40분경 택시 탑승, 성전정류소에서 개떨듯.ㅋㅋ)

올때: 계라리~강진: 택시(12,000원)

        강진~영산포: 광주행 버스(18:10분 발)

        영산포~나주역: 택시(식사 생각이라면 나주역 가기전 영산포에서 미리, 나주역앞에는 아무것도 없다. 쫄쫄 굶었다..^^;;)

        나주역~평택: ITX 새마을

 

날씨: -3~2도, 좀 추웠다. 오후 늦게에는 빗방울도 간간이 

 

종주구간; 밤재~별뫼산~제안고개~서기산~계라리 고개(23.19Km, 10시간 3분)

 

진행 시간표

06:51, 밤재(성화대학 입간판)

07:30, 별뫼산

08:16, 13번 국도

08:26, 제안고개

09:08, 정골재

09:29, 삼형제 바위(매어캣 바위)

10:25, 320봉

10:48, 당재

11:06, 326봉

11:55, 355봉

12:39, 341봉

13:27, 서기산

14:03, 405봉

14:32, 만덕산 분기점

15:11, 284.4봉

15:18, 헬기장

16:01, 293봉

16:54, 계라리고개

 

이 구간을 간단히 표현한다면 짜증나는 구간입니다.

그 만큼 쉽지않았고 힘도 많이 들었으며 지루했습니다.

20여개가 넘는 크고 작은 봉우리들..

그리고 서기산 전 까지는 조망이 전혀 없어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조금은 힘이 들었습니다.

더군다나, 지난 1월 중순, 덕유 종주이후로 거의 산행을 하지 않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네요.

서기산을 지나 1~2키로는 잠시 괜찮은 듯 하더니 이후는 왜 그리 지루한 지..

다 끝났을 듯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잔잔한 봉우리들이 더욱 힘들게 하는 구간입니다.

예전 한남금북의 말티재~대안리 구간을 떠 올리게 할 만큼 잔잔한 봉우리에 맛이 가는 구간입니다.

 

출발 전 날 기상예보로는 오후 늦게 비가 온다고 했는데 2시를 넘어서 간간히 빗방울이 날리지만 이내 그칩니다.

산행을 마치고 강진에서 영산포로 이동할 즈음에 빗방울이 다시 시작되네요.

아직은 다소 쌀쌀한 날씨,

하지만 산행하는 데 그다지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대체로 길은 좋았습니다.

들머리에 골재장 우측에 이미 다녀가신 분들의 띠지들이 많아 길 찾기는 어렵지 않았구요. 하지만 겨울이 아닌 늦 봄이나 가을까지는 잡목들 때문에 다소 애 먹기도 하겠다는..

그리고 군데 군데 잡목이 방해되긴 했지만..(겨울을 제외하고는 많이 힘들게 할 듯)

계라리고개에 도착할 때까지 봉우리들이 그치지않고 이어집니다. 감안하시구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생각이라면 그래서 새벽에 성전에 도착한다면 미리 성전 택시에 연락해 두시는 것이 좋겠네요.

연락이 없으면 6시 반이 훌쩍넘어 택시가 나타납니다.

버스는 7시 이후부터 있다고 하는데 아무리 확인해도 확인이 되질 않습니다.

새벽시간에 근처 운영하는 식당이 있습니다. 이름은 정확하지 않지만 공사장에 식사를 제공해서 인지 이른 시간임에도 영업을 하더라구요.

24시간 편의점은 없더라구요.(인터넷에는 세븐 일레븐이 있다고 되어 있는데 지금은 영업을 않는 지 문 연 곳이 없구요.)

버스 정류소에 편의점이 있는데 6시 반 이후부터 영업을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계라리에서는 강진으로 나오는 게 제일 편합니다.

강진택시는 계라리고개가 넓게 인식이 되나봐요. 그냥 계라리고개라 하면 우리가 아는 계라리고개와는 조금 떨어진 곳을 이해하고 엉뚱한 곳을 찾아옵니다.

해남윤씨 영모당앞에 있는 팔각정이라고 해야 제대로 찾아옵니다.

강진으로 나오는 버스가 있다고 하는데 시간이 잘 맞지 않습니다.

계라리고개에서 강진방향으로 1키로 전방에 계라삼거리까지 걸어가면 제법 버스가 있는 듯하며, 계라리고개까지 운행하는 차량은 드무네요. 타기가 쉽지않는 듯.

아무튼 땅끝까지의 맥 잇기는 계속됩니다.

밤재~계라리(15022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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