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공기맥 4구간: 갑령재~새터고개~자주고개~시루봉~비로봉~파계봉~한티재
일자: 15년 10월 17일
누구랑: 모산악회 산우님들이랑
교통편:
- 갈때: 안성휴게소에서 산우님들 차량 합류
- 올때: 산우님들 차량으로 안성까지
날씨: 전형적인 가을 날씨, 하지만 바람한점없는 다소 무더운 날씨, 고생 좀 했더랬습니다.
종주구간; 갑령재~새터고개~자주고개~시루봉~비로봉~파계봉~파계재~한티재(12시간 36분, 21.94Km, 시루봉에서 비로봉까지 돌아가는 시간 포함)
진행 시간표
03:14, 갑령재 04:10, 사기점고개 05:04, 388 05:41, 자주고개
08:15, 시루봉(중식 1시간 10분)
09:49, 산악도로
11:13, 시루바위 방향으로 우회하여 팔공산 임도 진입.
11:28, 팔공산 비로봉
12:18, 서봉
13:45, 1054
14:10, 마당재
14:38, 파계봉
15:11, 파계재
15:51, 한티재
네 번째 기맥길입니다.
산우님 중 한 분이 개인적인 사정으로 빠지고 6명의 산우님들이 한 대의 차량으로 이동하다보니 산행을 시작하기도 전에 몸이 뻐근합니다. ^^ 그러나 어쩔 수 있나요? 상황이 그런 걸..
제대로 눈도 붙히지 못하고 오전 3시도 되지 않아 갑령휴게소에 도착.
졸린 눈을 비비며 들머리인 갑령재까지 이동합니다.
이른 새벽이라 그런 지, 몇 대의 화물차량만이 넓은 도로를 주행할 뿐 도로상에는 우리 산우님들 뿐입니다.
대중교통으로 진행을 한다면 동대구에서 신녕면으로 버스로 이동, 그리고 택시를 이용하여 갑령재로 와야 합니다. 아니면 영천에서 오던 지..
우리는 갑령재에 차량을 두고 한티재로 이동한 후, 선두 1분이 택시를 이용하여 갑령재로 이동, 그리고 회수를 하였습니다. 택시비는 더도 덜도 없이 3만원. 약정금액이랍니다.(45분 정도 소요)
갑령재에서 자주고개까지는 그다지 무리가 없습니다. 그냥 룰루랄라..
하지만 자주고개를 넘어서면서 팔공산을 향하는 등로는 고도를 높이며 체력소모를 요구합니다.
시루봉이 첫 번째 난관일 듯..
자주고개를 시작으로 고도를 서서히 높이던 등로는 마침내 시루봉을 앞두고 급격하게 올립니다.
그리고 시루봉 직전에 암릉통과가 즐거움과 동시에 인내를 요구합니다.(안전 조심)
그리고 계속이어지는 팔공산 정상, 비로봉까지 고도가 지속적으로 이어집니다.
시루봉을 지나 약 2킬로를 진행하면 아스팔트 도로가 나타납니다.
거기서 도로를 따라 2킬로를 편하게 진행하면 정비가 되어 있는 멋진 산행로가 나타나지요.
하지만 우리는 이 정보를 흘린 채, 아스팔트가 아닌 산마루를 따라 진행을 하다 군부대 철책을 만나면서 엉뚱하게 우측으로 진행하는 차에 추가적으로 1시간 이상의 시간을 허비하게 됩니다.
산행정보에는 시루봉에서 비로봉까지 약 3킬로.. 이중, 2킬로는 도로로 되어 있어 체력적인 소모가 없다고 믿었기에 맘을 내려놓았지요. 이게 패착이 될 줄은..
부대 철책을 따라 아슬아슬하게 철책에 붙어 1시간 이상을 돌아 겨우 비로봉 진입로에 도착을 합니다. 아래 절벽도 아찔합니다.(만일 산마루를 따라 진행하다 철책을 만나면 우측이 아닌 좌측으로 내려가서 정상적인 산행로로 접근하시길)
생각보다도 더운 날씨,
일기예보는 7~13도, 그리고 풍속 초속 6미터의 바람이 분다고 했으나 24도 이상의 바람 한 점없는 날씨가 더욱 힘들게 한 듯합니다.
그래도 도로이후의 조망은 모처럼 눈호강을 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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