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트레킹/해파랑길

해파랑길 3, 4코스(대변항~임랑해수욕장~진하해수욕장, 16/05/01)

so so 2016. 5. 2. 11:09

해파랑길 3코스(부산구간): 대변항~기장군청~임랑해수욕장

해파랑길 4코스(부산구간): 임랑해수욕장~간절곶~진하해수욕장

 

일자: 16년 05월 1일

누구랑: 나홀로

교통편:
갈때: 평택~동서울터미널

        동서울터미널~기장(심야버스)

        기장~대변항(택시, 3천원)

올때: 진하해수욕장~울산시청(715번 시내버스)

        울산시청~KTX울산역(5001번버스)

        울산~평택(기차)
       
날씨: 새벽엔 약간 쌀쌀하지만 이내 약간 더운 날씨, 쾌청.

 

종주구간; 3, 4코스 동시 종주              

 3구간(부산구간): 대변항~기장군청~일광해수욕장~임랑해수욕장(20.33Km, 5시간 9분)

 4구간(부산구간): 임랑해수욕장~고리원자력~나사마을~간절곶~진하해수욕장(19.52Km, 4시간 44분)

 

진행 시간표
* 3구간

04:43, 대변항 버스정류장

05:07, 월전항

05:25, 죽성항

06:04, 남산봉수대

06:32, 기장군청

06:46, 기장체육관

07:13, 일광해수욕장

07:24, 이천항

07:40, 이동항

08:15, 온정

08:28, 동백리

08:47, 신평소공원

09:17, 칠암항

09:52, 임랑해수욕장(3코스  종점)

* 4코스

10:06, 월내

10:26, 고리원자력

10:58, 은곡2구버스정류장

11:23, 용연마을입구 버스정류장

11:53, 신리

12:00, 신암리

12:21, 서생중

12:42, 나사마을

13:40, 대송방파제

13:54, 송정방파제

14:13, 솔개공원

14:36, 진하해수욕장(4코스 종점)

 

두 번째 해파랑길입니다.

첫 번째보다 거리도 5킬로 더 되다 보니. 그리고 이미 선행하신 분들의 글에서 힘들었다는 그래서 시간이 많이 소요된 것을 보고 출발시간을 잡는데 한동안 고민을 했드랬습니다.

열두시간정도의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올라 오는 교통편이 만만치 않기 때문입니다.

진하에서 울산시내로 나오는데 최소 1시간 정도 소요되고, 특히 울산역으로 가려면 시내에서 다시 리무진버스로 약 30여분 더 가야합니다.

대변항에 접근하는 건 다행스럽게도 동서울에서 해운대로 가는 버스가 기장을 경유하기 때문에 많이 수월합니다. 그러면 4시간 10분 전후 소요되고, 거기서 택시를 타면 10분이면 대변항에 도착을 합니다. 물론 기본 요금으로.

즉 들어가는 것 보다 복귀하는 시간이 더 걱정되고, 진행시간을 고려하면 4시전후로 끝날 것입니다.

그래서 옷 갈아입고 역이나 터미널에 나올 시간은 거의 6~7시 정도이며, 집에는 10시에서 11시 정도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시속 4킬로 속도로 생각보다 일찍 끝나 여유롭게 귀가할 수 있었네요.

진행하는 동안 크게 힘든 구간은 없었습니다.

굳이 꼽는다면 죽성에서 기장으로 넘어가는 길..

봉대산을 넘어 가기 때문입니다.

고도는 200여 미터 정도로 그다지 높지는 않지만 해발 2~30미터에서 출발하는 터라, 제법 땀이 납니다. 하지만 워탁 길이 잘 되어 있어 속도를내는데 전혀 무리가 없습니다.

가장 어려움은 시멘트나 아스팔트 길을 걷는 것입니다.

흙 길이 군데 군데 있지만 길의 유형을 결정 짓는데 크게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그래서 발바닥이 무지 아픕니다. 두 번째 트레킹이지만 여전히 발바닥에 물집이 잡히고 무릎에 많이 무리를 주었습니다.

그 동안의 산행 경력은 전혀 반영이 되 질 않습니다. 도로를 따라가는 국토 장정길은 또 다른 경험입니다.

여전히 신발이 많은 어려움을 줍니다.

트레킹 전문화(등산화가 아닙니다. 가볍고 편한 운동화같은)를 착용하였지만 발바닥에 불이 나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워킹화를 준비해야 하지 않을까 하고 고민중입니다.

 

볼 거리는 많습니다.

다시마 말리는 장면, 해녀들의 물질 모습, 드라마 세트장, 정훈희 카페,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처음 본 파도타기 하는 모습 등등.

알려진 먹거리도 많답니다.

기장의 유명한 전복죽, 시래기 국, 생멸치 회, 구이 등등..

하지만 새벽길에, 긴 여정시간때문에 모든 것은 패스.

신평소공원을 지날 즈음, 카페같은 김밥집이 있습니다. 라면도 팔고, 수제 쿠키도 팔고..ㅋㅋ

거기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합니다.

5월 초 임에도 아침 기온은 만만치 않습니다. 오후로 가면서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그래서 인지 몸은 약간 힘들지만 더위는 견딜만 합니다.

진하에 도착해서는 바람에 날려 온 모래가 입으로 들어가네요.

진하에서 울산시내로 나오려면 715번을 타야합니다. 2~30분 간격으로 있나 봅니다.

고속버스나 시외버스를 타려면 그냥 목적지까지 타고 가면 되지만 울산역으로 가려면 울산시청에서 내려 5001번 리무진버스로 갈아타시면 되구요. 옷을 갈아입기가 애매해 울산시청안 화장실에 가서 세면도 간단히 하고 옷도 갈아 입습니다.

솔직히 역에서 씻고 옷 갈아 입기가 쉽지 않고 눈치가 여간 아니거든요. 시청 화장실에는 휴일이라 사람이 없어 편하게 갈아 입었네요.

매회 3~40킬로 남짓.

그래서 신발이 제일 중요할 듯.

암튼 워킹화를 알아봐야 겠습니다.

 

 

해파랑3(대변~진하_20160501).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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