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5코스(울산구간): 진하해수욕장~옹기마을~덕정마을 정류장~덕하역
해파랑길 6코스(울산구간): 덕하역~솔마루길~태화강전망대
일자: 16년 05월 14일
누구랑: 나홀로
교통편:
갈때: 평택~조치원~제천~남창(열차 3회 갈아탐)
남창역~진하해수욕장(택시비 11,000원, 심야 할증)
올때: 태화강전망대~KTX울산역(733번버스)
울산~평택(기차)
날씨: 새벽엔 쌀쌀, 아침이후 더운 날씨.
종주구간; 5, 6코스 동시 종주
5코스(울산구간): 진하해수욕장~옹기마을~망양~양동~덕정마을~덕하역(18.1Km, 4시간 40분, 아침식사, 휴식포함)
6구간(울산구간): 덕하역~솔마루길~태화강전망대(15.8Km, 3시간 55분, 휴식 및 간식시간 포함)
진행 시간표
* 5구간
03:53, 진하해수욕장
04:43, 옹기마을
05:20, 용안사
06:36, 망양정류장
07:00, 양동마을
07:59, 덕정마을 정류장
08:10, 덕하(청량면) 버스정류장
08:33, 덕하역(덕하리에서 아침식사로 지체)
* 6구간
08:34, 덕하마을
08:50, 청량 4거리
08:52, 솔마루길 진입
09:30, 선암호수공원
12:22, 솔마루길 종료
12:28, 태화강전망대.
세 번째 해파랑길입니다.
어제 대만여행을 다녀오고 약간 피곤하지만 그래도 주말을 그냥 비울 수 없어 해파랑을 진행하려 합니다. 급히 버스를 예약합니다.
여름이 다가오니 가능하면 대낮은 피해야 할 것 같고, 그러면 최대한 일찍 시작을 해야 합니다.
심야 버스를 예매했지만 이것을 타면 일찍 시작해야 아침 7시입니다.
그래서 심야기차를 타고 바로 남창으로 가서 거기서 택시로 진하로 들어가기로 합니다. 심야이다 보니 심야할증이 붙어 요금이 만원을 조금 넘습니다.
심야기차는 청량리에서 부전으로 가는 기차이고 중간에 남창역에서 하차를 합니다.
심야택시가 마침 역앞에 기다리고 있습니다.
새벽 출발을 하니 옹기마을을 제대로 구경할 수 없습니다.
그외는 더위를 피해 트레킹을 할 수 있어 반갑습니다.
덕하역을 지나 청량4거리에서 태화강전망대입구까지 약 14킬로의 산길입니다. 물론 중간에 도로구간이 일부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반갑습니다. 5코스는 별 특징이 없는 구간입니다. 그냥 도로를 따라 지나가고, 물론 일부 수변공원구간도 있지만요.
덕하리는 옛모습 그대로인지라 정겹습니다.
청량면사무소앞에 돼지국밥집이 아침밥을 챙겨줍니다. 생각보다 깨끗하고 질이 나쁘지 않습니다.
발바닥에 전해지는 충격이 전에 비해 많이 완화된 느낌입니다.
많이 익숙해 진걸까요?
시속 4킬로로 달립니다.
일부 산행구간이 있어 속도가 떨어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그다지 속도는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충분히 휴식도 취하고 사진도 찍고 아침식사도 느긋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길은 편합니다. 계단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무릎이 좋지 않으신 분은 신경 좀 써야 할 듯.
태화강전망대에서733번을 이용하면 버스터미널이나 울산역으로 갈아타지 않고 바로 갈 수 있습니다.
흘린 땀은 전망대 화장실에서 간단히 씻고 갈아 입었습니다.
이른 시간에 구간을 마쳤지만 그래도 많이 더웠는지 땀이 많이 젖네요.
아무튼 5&6코스를 무사히 완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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