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100대명산 프로젝트 I-산림청

100대 명산 마흔 두번째, 충북 단양 도락산(965M, 160625)

so so 2016. 6. 26. 10:13

- 산행지: 도락산(965M)

- 소재지: 충북 단양
- 일자: 16625
- 누구랑: 나홀로
- 교통편: 개인차량
- 날씨: 흐렸다 쾌청했다 날 최고. 바람 강하고..
- 코스: 상선암주차장~상선암~제봉~신선봉~도락산삼거리~도락산~신선봉~채운봉~상선암주차장(6.8Km, 4시간 10분)

오늘은 새로 교체한 스마트폰 테스트 겸, 백대명산 마흔 두번째 산행을 계획합니다.
그동안 종주산행을 위해 내비를 스마트폰으로, 사진은 똑딱이로 작업을 했습니다 만, 밧데리 수명에, 별도의 카메라에, 조금은 불편했습니다.
얼마 전, 스마트포을 새로 교체를 합니다.
GPS를 스마트폰으로 사용해 보신 분들은 알곘지만 스마트 폰 하나로 GPS와 사진을 작업하는 건 그리 쉽지 않습니다.
더군다나, 종주산행을 할 경우에는 밧데리 소모때문에 두 세개씩의 밧데리는 필수이고, 특히 배터리 일체형은 제외대상이 됩니다.
그래서 선택의 폭은 좁습니다. 그동안 스마트폰 년식도 오래되고, 이제는 GPS, 카메라를 구분하는것도 힘들고 해서 과감히 최신폰으로 바꾸고 테스트 산행에 나섭니다.
근거리 산행지를 찾다보니 만만한게 월악산 국립공원 소재 100대 명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그래서 여름 산행 겸 해서 나선 곳이 도락산.
월악산 군의 산들은 암릉들이 제대로 입니다.
지난번 월악산 주봉인 영봉도 그렇지만, 대야산, 금수산 모두가 암릉인지라 멋진 풍광과 함께 안전에 신경이 많이 갑니다.
아쉬운 건, 어제 장맛비가 한껏 내렸음에도 계곡에는 물이 없습니다.
여름산행지로 많이 찾는 산행지에서 물이 없다니,, 앙코없는 찐빵 겪입니다.
코스는 상선암을 출발해서 제봉으로, 그리고 채운봉으로 지나 다시 상선암 주차장으로 복귀하는 원점산행입니다.
종종 비가 올듯 검은 구름이 비치기도 했지만 대체로 맑은 날씨, 그래서 더위로 걱정이 되었지만 강하게 불어오는 바람에 별로 더위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래도 기본 온도가 있어서인지, 아니면 제법 체력을 요하는 암릉지대를 올라서인지 한 껏 땀을 흘립니다.
상선암을 지나 제봉에 오르는 1시간 정도가 제법 힘이 들뿐 나머지는 룰루랄라(아~ 하산때도 암릉구간이 있어 주의를 요하지요).
새로 구입한 폰으로 GPS와 사진 작업도 했습니다.
약 4시간 정도의 산행. 그리고 약 70여장의 사진촬영,
그럼에도 배터리가 80%나 남아 있습니다. 이 정도면 지리산 종주도 예비 배터리 1개 정도만 준비하면 거뜬히 산행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머~ 촬영된 사진 상태도 나쁘지않고 만족스럽고,, 대 만족입니다. 그리고 GPS 인식도 빠르고..ㅋㅋ
산행중에 배터리 교체로 인한 신경을 쓰지않아도 된 것이 나름 만족스럽습니다. 그리고 사진기도 별도 준비안해도 되구요.

주말임에도 단체 산행객 3~4팀에 개별 산객들도 있었지만 나름 조용하게 그리고 즐겁게 힐링한 산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