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3, 14코스: 양포~구룡포~호미곶(16/11/26)

해파랑길 13코스(포항구간): 양포~구룡포항(4시간, 18.5Km, 쉬엄 쉬엄 사진찍고 여유부리면서)

해파랑길 14코스(포항구간): 구룡포항~호미곶(3시간 반, 15.5Km, 쉬엄 쉬엄 사진찍고, 점심먹고 여유부리면서)

일자: 16년 11월 26일

누구랑: 나홀로

교통:

갈때: 오산에서 포항행 심야버스(00:30~15:00)

      구룡포행 200번 버스(양덕에서 05:20출발, 시외버스터미멀 05:40 탑승, 구룡포 06:20 도착)

      양포행 포항지선버스 (07:00출발, 07:25 양포항 도착)

올때: 호미곶에서 구룡포로 포항지선버스 이용 이동(약 20분 소요)

      구룡포에서 200번 버스 이용, 죽도시장 도착, 택시로 포항역 이동(약 8천원)

      포항역에서 KTX로 귀가

 교통정보: 포항역에서 구룡포행 버스 있음.(약 40분 소요, 시간표는 사진 참조)

           역시 구룡포에서 포항역으로 가는 버스가 있음. 단, 자주 있지않아 이용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호미곶에서 포항으로 나올 수 있는 방법은 구룡포를 통해서 나오는 게 유일 함. 다행스럽게도 배차가 자주 있어

           (약 10~15분 간격)  그리 오래 걸리지 않는다. 구룡포에서 포항죽도시장까지 약 45~50분 소요)

날씨: 맑게 시작하여 끝날 무렵 가랑비. 

9월초에 정자항에서 양포항을 다녀갔으니 거의 2달 반만에 양포항을 이어가게 됩니다.

오산에서 심야버스에 몸을 싣고 4시간 반정도를 달려 포항터미널에 도착.

구룡포행 버스가 도착할려면 약 3~40분을 기다려야 합니다.

속이 출출해 간단히 요기라도 할 요량으로 터미널 건너편에 있는 편의점에서 컵라면이랑 커피 한 잔을 해결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잠시 기다리니 곧 시내버스가 도착을 합니다. 첫차임에도 제법 승객이 많습니다.

약 40분을 달린 것 같습니다. 구룡포 환승센터에 도착하니 6시 20분. 양포행 지선버스가 도착하려면 약 40분을 더 기다려야 합니다.

해가 뜨기 전이라 공기가 매우 찹니다. 손도 시리고 발도 시립니다.

한동안 추워지다 이 날은 좀 풀린다고 했지만 그래도 바닷가인지라 나름 겨울 복장으로 왔는데 잘한듯한 느낌.

7시가 다되어 버스가 나타나고 버스에 몸을 싣고 양포항으로 향합니다. 25분정도 소요.

가는 도중 버스안에서 일출을 보게되고..

코스는 양포항을 출발, 구룡포를 거쳐 호미곶에 도착을 합니다.

전체적으로 시멘트와 아스팔트 길이 대다수. 그리고 유난히 해변 길이 다른 코스에 비해 많습니다.

조그마한 동산으로 올라야 하지만 전체 코스에 비하면 그것은 껌값.

시멘트와 아스팔트길덕에 발바닥 충격이 크게 느껴집니다.

중간에 식사를 할 곳이 마땅치 않습니다.

식사를 하려면 구룡포까지 와야 할 듯.

중간에 횟집들이 보이지만 여름 한철인가 봅니다. 문을 연 곳이 거의 없습니다.

이 곳은 대게가  주 종목 인듯 합니다. 간단히 나홀로 점심을 먹자고 들어가기엔 약간 부담스럽네요.

구룡포를 지나 호미곶 6킬로를 앞둔 마을에서 성게비빔밥으로 점심을..

대체적으로 조망은 여느 해변처럼 훌륭합니다.

식사후 버스시간(3시10분 발 구룡포행 지선버스)에 쫒겨 속도를 높여 서두르다 보니 사진도 별루 못 남깁니다.

포항발 열차시각이 5시.

혹시나 구룡포가 아닌 다른 코스로 가는 방법이 있나 살폈지만 별 방법이 없습니다.

오로지 구룡포만이 유일한 방법입니다.

나중에는 시간에 쫒겨 죽도시장에서 택시를 이용해서 불법(?)을 자행하며 노력한 탓에 거의 기차시간에 맞춥니다.

씻지도 못하고.. 그래도 늦가을인지라 땀이 제대로 나지않아 땀냄새는 거의 없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하여 13, 14코스 2구간을 무사히 마칩니다.

양포~호미곶(161126).gpx

양포~호미곶(161126).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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