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 트레킹/해파랑길

해파랑길 18~19코스(칠포해변~화진해변~강구항, 2017.01.30)

so so 2017. 2. 1. 17:25

해파랑길 18코스(포항구간): 칠포해변~오도리~월포해변~화진해변(4시간 03분, 18.8Km, 쉬엄 쉬엄 사진찍고 여유부리면서)

해파랑길 19코스(영덕구간): 화진해변~지경교~장사해변~삼사해상공원~강구항(3시간 42분, 15.6Km, 발바닥이 아프다..)


일자: 17 1 30

누구랑: 나혼자서

교통:

갈때: 새벽 포항행 KTX 첫차

        포항역~흥해환승센터(버스 107번)

        흥해환승센터(지선버스, 08:50발)

올때: 강구~흥해환승센터(시외버스, 40분 소요)

        흥해환승센터~포항역(버스 107번, 10분 소요),

        포항역에서 KTX로 귀가

날씨: 맑디 맑은 날씨. 차가운 날씨, 강풍까지.. 하지만 파도는 잔잔.. 상쾌했다.


18~19코스(170130).gpx


2코스를 당일치기로 가능한 지 확인해 보는 코스.

조금은 바쁘게 움직여야 하지만 그렇다고 무리하게 잡은 일정은 아니다.

포항역에서 교통편도 좋고, 갈아타는 타이밍도 절묘하다.

천안아산에서 포항행 KTX 첫차를 이용하여 포항에 8 8분 도착.

칠포해변으로 가려면 흥해에서 지선버스 또는 택시로 갈아타야 한다.

포항역에서 흥해환승센터까지는 10분정도 소요.

역을 나와 버스를 갈아타고 흥해에 도착하니 8 35

흥해에서 칠포로 가는 지선버스가 8 50분에 있다. 그리고 2~3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터에 8 50분 버스를 놓치면 택시로 칠포해변으로 이동하면 된다.(정액 1만원)

강구항에서 강구터미널까지 5분정도.

그래서 강구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흥해로 약 40분 소요하여 흥해로 이동하여 다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넉넉히 1시간 정도면 강구에서 포항역까지 이동가능하다.

흥해에서 널널하게 저녁식사하고 휴식을 취한 뒤 7 20KTX로 귀가를 한다.

대체로 코스는 무난했다. 단지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곳이 더러 있어 자갈밭과 모래밭을 이동한 탓에 발목에 무리가 간 듯.(3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통증이 있다.)

바람은 다소 강했지만 파도가 잔잔하여 청옥빛 물빛에 마음을 뺏기고 한참이나 바다를 내려본다.

화진해변에 도착할 때까지는 횟집이나 대게집 뿐인탓에 간단히 식사할 곳이 마땅찮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고 했던가.

삼사해안산책로는 바다위로 이동로를 만들어 해안경치를 감상하게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글쎄다. 굳이 그런 시설물을 만들어 보여줄 필요가 있었을까? 돈 들이면서 까지.

그냥 해변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삼사해상공원역시 그 다지 감흥이 없다.

그냥 해돋이 명소일 뿐 어떤 느낌도 주지를 못한다.

그리고 해상공원에서 해변으로 내려오는 경로를 굳이 왜 차로를 택했을까 싶다. 볼것도 느끼는 곳도 없는데.

차라리 언덕에 나 있는 산책로를 이용하여 내려오는게 더 느낌이 있고 시간적이나 체력적인 소모도 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구간의 가장 아쉬운 포인트.

후답자는 삼사해상공원에서 해안도로로 내려올 때 차도가 아닌 직선으로 나 있는 산책로로 내려오라고 권하고 싶다.

신발이 문제가 있는지 장사해변에서부터 발바닥이 아파 제대로 걷기가 힘들다.

약 여덟시간정도 소요가 되었지만 체력은 특히 발바닥은 그 이상으로 힘들었지 않았나 싶다.

이제 영덕군 중심에 서 있다. 그리고 3코스정도 지나면 울진으로 이동하게 되고 얼마되지 않아 해파랑길의 절반정도 완주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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