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파랑길 18코스(포항구간): 칠포해변~오도리~월포해변~화진해변(4시간 03분, 18.8Km, 쉬엄 쉬엄 사진찍고 여유부리면서)
해파랑길 19코스(영덕구간): 화진해변~지경교~장사해변~삼사해상공원~강구항(3시간 42분, 15.6Km, 발바닥이 아프다..)
일자: 17년 1월 30일
누구랑: 나혼자서
교통:
갈때: 새벽 포항행 KTX 첫차
포항역~흥해환승센터(버스 107번)
흥해환승센터(지선버스, 08:50발)
올때: 강구~흥해환승센터(시외버스, 40분 소요)
흥해환승센터~포항역(버스 107번, 10분 소요),
포항역에서 KTX로 귀가
날씨: 맑디 맑은 날씨. 차가운 날씨, 강풍까지.. 하지만 파도는 잔잔.. 상쾌했다.
2코스를 당일치기로 가능한 지 확인해 보는 코스.
조금은 바쁘게 움직여야 하지만 그렇다고 무리하게 잡은 일정은 아니다.
포항역에서 교통편도 좋고, 갈아타는 타이밍도 절묘하다.
천안아산에서 포항행 KTX 첫차를 이용하여 포항에 8시 8분 도착.
칠포해변으로 가려면 흥해에서 지선버스 또는 택시로 갈아타야 한다.
포항역에서 흥해환승센터까지는 10분정도 소요.
역을 나와 버스를 갈아타고 흥해에 도착하니 8시 35분
흥해에서 칠포로 가는 지선버스가 8시 50분에 있다. 그리고 2~3시간 간격으로 운행하는 터에 8시 50분 버스를 놓치면 택시로 칠포해변으로 이동하면 된다.(정액 1만원)
강구항에서 강구터미널까지 5분정도.
그래서 강구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흥해로 약 40분 소요하여 흥해로 이동하여 다시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넉넉히 1시간 정도면 강구에서 포항역까지 이동가능하다.
흥해에서 널널하게 저녁식사하고 휴식을 취한 뒤 7시 20분 KTX로 귀가를 한다.
대체로 코스는 무난했다. 단지 해안을 따라 이동하는 곳이 더러 있어 자갈밭과 모래밭을 이동한 탓에 발목에 무리가 간 듯.(3일이 지났는데 아직도 통증이 있다.)
바람은 다소 강했지만 파도가 잔잔하여 청옥빛 물빛에 마음을 뺏기고 한참이나 바다를 내려본다.
화진해변에 도착할 때까지는 횟집이나 대게집 뿐인탓에 간단히 식사할 곳이 마땅찮다.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게 없다고 했던가.
삼사해안산책로는 바다위로 이동로를 만들어 해안경치를 감상하게 만들었다고는 하지만 글쎄다. 굳이 그런 시설물을 만들어 보여줄 필요가 있었을까? 돈 들이면서 까지.
그냥 해변에서 바라보는 전경이 더 낫지 않았을까 싶다.
삼사해상공원역시 그 다지 감흥이 없다.
그냥 해돋이 명소일 뿐 어떤 느낌도 주지를 못한다.
그리고 해상공원에서 해변으로 내려오는 경로를 굳이 왜 차로를 택했을까 싶다. 볼것도 느끼는 곳도 없는데.
차라리 언덕에 나 있는 산책로를 이용하여 내려오는게 더 느낌이 있고 시간적이나 체력적인 소모도 덜 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구간의 가장 아쉬운 포인트.
후답자는 삼사해상공원에서 해안도로로 내려올 때 차도가 아닌 직선으로 나 있는 산책로로 내려오라고 권하고 싶다.
신발이 문제가 있는지 장사해변에서부터 발바닥이 아파 제대로 걷기가 힘들다.
약 여덟시간정도 소요가 되었지만 체력은 특히 발바닥은 그 이상으로 힘들었지 않았나 싶다.
이제 영덕군 중심에 서 있다. 그리고 3코스정도 지나면 울진으로 이동하게 되고 얼마되지 않아 해파랑길의 절반정도 완주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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