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100대명산 프로젝트 I-산림청

100대 명산 여든 여덟 번째, 대구 달성, 경북 청도 비슬산(1,083M, 170930)

so so 2017. 10. 1. 09:56

1. 산행지: 대구 경북, 비슬산(1,083M)

2. 산행일자: 17년 9월 30일

3. 누구랑: 나홀로

4. 교통편: 내차로

5. 산행코스: 유가사주차장~유가사~수성골갈림길~병풍바위~천왕봉~수도봉~유가사주차장(6.48Km)

6. 산행시간: 07:50~10:45

7. 날씨: 아침엔 다소 쌀쌀, 그러나 이내 한여름날씨

8. 기타: 수도봉에서 천왕봉 등로가 수성골갈림길에서의 등로보다 다소 거칠다.

         하지만 초보도 산행하는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비슬산이 진달래군락지로 많이 알려져 있어 코스를 넓게 잡아야 하지만 오늘은 100대명산 세 곳을 당일에 끝낼 욕심으로

         나선 탓으로, 그리고 진달래꽃도 무관한 시기이기에 코스를 최소화했다.

        천왕봉 주변에 억새가 한가득이다. 영남알프스나 화왕산, 명성산 수준은 아니더라도 오서산정도는 되는 것같다.

        기대하지도 않았던 억새산행.

        곳곳에 휴게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다. 나름 지자체에서 신경을 많이 쓴 듯.

        주차장 주변에 음식점들이 한 두개 정도. 하지만 조금만 밖으로 나가면 곳곳에 음식점들이 보인다.

       


재미삼아 행락산행으로 진행했던 100대 명산이 조금씩 목표산행으로 바뀌는 것 같다.

아마도 행락산행으로 하기에는 시간을 너무 오래 걸리는 것 같고, 이것때문에 다른 계획도 제대로 행 하지 못해 신경이 많이 쓰인다. 그러다 보니, 결국은 목표 달성을 위한 산행이 되고 말았다. 그래서 결국은 올해내 끝내고자 속도전으로 나섰다.

오늘은 비슬산을 중심으로 인근에 있는 100대 명산 3 곳을 한꺼번에 끝내고자 진행을 한다.

산행을 하고 이동도 해야 하기에 충분한 산행코스를 잡지는 못한다. 그래서 최대한 늦은 시간전에 끝내고자 산행시간을 최소화로 잡았다. 비슬산은 처음 방문하는 곳이다. 말로는 진달래군락지로 알려져 있고 산행기를 보면 다들 편하게 다녀온 듯하게 작성되어 있어 쉽게 다녀올 수 있을거라 생각했지만 수성골갈림길에서 정상부를 오르는 구간을 제외하고는 편안한 육산이다.

계획은 수도암에서 올라 수성골갈림길로 내려오는 것으로 코스를 잡았지만 트랙을 잘못 이해해 반대로 진행을 했다. 오히려 그게 전화위복이 된 셈. 덕분에 쉽게 산행을 했다.

3시간 반에서 4시간 정도 소요시간을 잡았는데 진행이 생각보다 빨라 3시간 채되지 않게 끝냈다.

이어서 비슬산에서 20킬로 정도 떨어진 화왕산이 있는 창녕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