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일대(화북탐방~문장대~묘봉~운흥리, 6/10)

1. 산행일: 2018년 6월 10일

2. 산행지: 화북탐방~문장대~관음봉~묘봉~상학산~토끼봉~운흥리(12.8Km)

3. 산행시간: 7시간 52분

4. 누구랑: 나홀로

5. 교통편: 운흥리 묘봉두부마을에 주차, 그리고 택시불러 화북지구로

6. 날씨: 아침엔 흐리고, 오후엔 맑았다.

쉬운 코스는 아니다. 그렇다고 길 찾기가 어렵지는 않다. 늘 안전에 신경을 써야한다.

대체적으로 위험한 코스코스, 로프로 대비할 수 있게 해 놓았다.

운흥리에 도착할 시간이 4시 반정도, 끝점에 도착했을 때 문장대로 가는 농어촌버스가 막 지나간다.

시간만 잘 맞추면 택시비 2만원을 줄일 수 있다.

아침 식사할 곳을 찾지 못해 결국 근처 가게에서 빵 2개를 사서 산행 출발.

알고 보니 묘봉두부마을에서 아침 식사를 8시즈음에 한단다.

6천원치고는 나쁘지 않다.

한 번은 가고 싶었던 곳.

만수릿지를 마치고 이어서 관음봉에서 묘봉으로, 그리고 운흥리 코스를 진행한다.

위험한 곳으로 알려진 만큼이나 조망에 입이 다 물어 지지 않는다. 기암절벽, 트인 조망.

저 멀리 남쪽 아랫자락에는 법주사와 법주사지구가 보이고, 저 멀리 천왕봉도, 대야산도, 조령산도 단 관찰이 된다.

속도가 잘 나지 않는다. 예전 땅끝기맥에서 두륜산구간, 주작덕룡구간을 떠올리게 한다.

군데군데 위험한 구간이 있으나 위험만큼이나 로프로 안전을 확보한다.

신발선택이 중요하다. 릿지화가 필수일 듯.

북가치에 가까이 다달을 즈음에 길을 잘못들어 절벽에 들어섰었다.

겨우겨우 뒤돌아 나왔을 때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짓는다.

아찔하다. 뒤돌아 나오는 중간에 미끄러졌더라면 절벽에서..

잠시도 방심을 해서는 안된다. 특히 절벽구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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