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자: 18년 6월 16일
2. 산행코스: 육십령~할미봉~서봉~남덕유산~삿갓재대피소~동엽령~동봉~향적봉~철성봉~칠봉~인월담~구천동탐방센터(29.55Km)
3. 소요시간: 13시간 45분
- 02:47, 육십령
- 03:40, 할미봉
- 05:49, 서봉
- 06:43, 남덕유산
- 07:27, 월성재
- 08:15, 삿갓봉
- 08:36, 삿갓재대피소
- 09:57, 무룡산
- 11:21, 동엽령
- 12:34, 백암봉
- 13:08, 중봉
- 13:46, 향적봉
- 14:05, 철성봉
- 14:50, 칠봉
- 15:55, 구천동 탐방센터
- 16:32, 주차장
4. 교통편: 안내산악회에 묻어 나홀로
5. 날씨: 더웠다. 그래도 종종 에어컨 바람.
3대종주의 마지막 남은 한 곳, 덕유산 육구종주를 진행합니다.
안내산악회에서 육구종주를 진행하는 것을 알고 거기에 묻어 육십령을 찾습니다.
예전, 대간때 아무것도 모른채 육십령에서 동엽령을 올랐고(그때는 무릎상태가 좋지않아 아무 생각이 없었음), 재작년인가 영각사에서 남덕유로 해서 케이블카 타고 무주리조트로 내려온 적은 있지만 이렇게 종주로 마무리한 것은 처음.
안내산악회의 단점은 시간 제한이 있다는 것.
예전에 안내산악회를 따라 장거리 산행을 하다 시간에 쫒겨 힘들었던 기억이 있어 가능하면 종주는 안내산악회를 피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그냥 안내산악회에 묻어 합니다. 내 페이스대로 하다 시간 늦어지면 개인적으로 올라갈 요량으로 무리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다행히 등로도 뚜렷하고 남덕유에서 향적봉까지의 길이 그다지 험하지 않아 요청한 시간내에 맞출 수 있었습니다.
말이 필요없는 코스입니다.
단지 지금까지 겨울산행으로만 찾던 곳을 여름 시작시점에 찾다보니 여러가지 많이 불편하고 힘듧니다.
특히 땀이 많이 나는 체질이라 땀을 한바가지 흘리게 됩니다.
어두운 밤길이라 할미봉까지는 그리 어렵다고 느끼지 못하고, 서봉에서 잠깐, 그리고 남덕유산에 이르러 체력적으로 약간 부칩니다.
특히 칠봉을 지나 인월담으로 하산하는 코스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대원사로 하산하는 코스처럼 제법 거칩니다.
그런 곳만 주의하면 크게 부담가지 않는 구간입니다.
그래도 중장거리인지라 발바닥은 제법 아립니다.
내가 생각한 종주 5곳중 불수사도북 한 곳만 남겨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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