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완료)/백두대간2차(북진)-완료

15구간(이화령~조령산~조령3관문~마패봉~하늘재, 20.01.02)

so so 2020. 1. 3. 10:19

 

 

 

 

 

1. 구간 코스: 이화령~조령산~신선암봉~조령3관문~마패봉~부봉삼거리~모래산~하늘재(17.22Km, 누계 340.8Km)

   

2. 일자: 2020년 1월 2일(목요일)

 

 

3. 날씨: 생각보다 차가운 날씨, 더군다나 바람이 불어 체감온도가 낮다. 종일 내내 앞이 잘 안보일정도로 안개가 심하다.

 

4. 누구랑: 나홀로

 

5. 교통편:

  - 내 차로 이화령까지 이동, 이화령에 주차.

  - 하늘재에서 연풍택시에 연락하여 이화령으로 이동, 차량회수(3만원)

    하늘재에서 하늘재 산장방향으로 조금내려가면 버스 정류소가 있으나 버스시간이 맞질 않다.

    시간만 맞으면 버스를 이용하여 문경으로 가서 택시로 갈아타고 이화령으로 갈 수도 있다.

  

6. 비용: 택시비 3만원, 유류비, 도로비합하여 2만6천원, 금왕휴게소 아침식사 7천원 등 총 8만3천원정도

 

7. 구간별 소요시간: 8시간 48분(휴식시간 1시간 포함, 누계 136시간 57분)

- 08:19, 이화령

- 09:18, 조령샘

- 09:38, 조령산

- 10:29, 신선암봉

- 12:45, 조령3관문(8.2Km)

- 13:38, 마패봉

- 14:58, 부봉삼거리

- 15:32, 하늘재 갈림길

- 15:47, 평천지

- 16:12, 탄항산

- 16:55, 모래산

- 17:07, 하늘재(17.22Km)

 

 

8. 난이도: ★★★+ 

  눈 덮힌 겨울산 기준. 암릉을 타면서 릿지화가 무색할 정도로 미끄러웠다. 언 밧줄도 미끄러워 유난히 시간이 많이 걸린다.

  조령산에서 마패봉까지 난이도가 있다. 마패봉에서 부봉삼거리는 난이도가 있으나 안전시설물들이 많아 힘들지 않고, 부봉삼거리를 벗어나면서 하늘재까지는 거의 날아 다닌다.

 

9. 기타

- 월악산 국립공원 구역으로 진입한다.

- 십년 전 이구간을 남진으로 진행했었다. 그때는 안전시설물이 없고 밧줄이 유일한 안전장치였고 매우 힘들어 했던 기억이 있다. 그때에 비하면  위험한 암릉 곳곳에 계단등이 설치되어 안전이 보완되었다. 하지만 계단을 제외하고 암릉 곳곳에 눈이 덮여 상당히 신경이 쓰인다.

- 구간 주변 주민을 우연히 알게되어 등로 상태를 물었다. 등로상태라기 보다는 그 곳 날씨상태를 물었는데 눈 내린 날이 없었단다. 그래서 안심했건만 실제 상황은 아니다. 이화령을 출발하여 얼마되지 않아 등로에 눈이 보이고 길이 얼어있고 미끄럽다.

아이젠을 착용할 까 고민하다 결국은 헬기장을 지나면서 결국은 아이젠을 착용 진행.

- 조령샘에 가까워 지자 등로는 완전히 눈으로 덮여있다. 암릉에 계단이 설치되어 있는 곳도 있지만 계단없이 밧줄만 덩그러히 놓인 곳도 많다. 걱정이 앞선다. 발 딛는 걸음 내내 미끄러진다. 지난 번 대야산 직벽구간도 미끄러웠는데.

- 조령산에서 바라보는 신선암봉 오르는 등로는 하얗게 덮여있고 겁도 약간 난다

- 눈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되어 깃대봉삼거리에서 깃대봉은 포기하고 조령관문으로 바로 직행.

- 마패봉까지는 힘이 들지만 마패봉을 지나면서부터는 속도를 낼 수 있다.

- 부봉은 몇 번 오른 기억이 있어 그냥 패스.

- 부봉삼거리를 지나면서 하늘재까지는 그냥 고속도로다.. 단지, 일부 밧줄이 없는 위험구간이 있어 조금은 조심할 필요.

- 겨울 눈내린 시기에는 어느 코스도 마찬가지겠지만 좀 더 주의할 필요가 있겠다.

 

 

 

소소의 백두대간(200102).gpx
1.71MB

 

이화령~하늘재(200102).gpx
0.09MB

 

 

 

아침 어쩌다 도착해보니 8시다. 게다가 눈내린 흔적도 보인다. 꼭대기가 걱정된다.

자칫 하산때 랜턴을 준비해야 할 수도.

오늘 목표는 일몰전에 산행 종료.

이화령을 8시 20분에 출발한다.

 

 

 

 

 

 

 

 

 

 

조령산 정상부근에 눈이 하얗게 덮여 있다. 별 일 없겠지?

 

 

생각보다 길이 미끄러워 결국은 아이젠을 착용.

조령샘 물맛이 꿀맛.

 

 

 

 

상고대가 예술이다.^^

 

 

 

 

 

 

 

 

새도 쉬어가는 조령산.. 생애 두번째.

 

 

 

 

 

 

 

 

 

 

 

 

신선암봉으로 오르는 길.. 설치되어 있는 계단이 그나마 위안이다. 예전에는 어떻게 건너 갔을까?ㅋㅋ

 

 

신선암봉으로 오르는 길에 만난 암릉길..

자꾸 미끄러진다. 밧줄도 암릉면도..

 

 

 

 

신선암봉 정상. 정상부가 경사면으로 되어 있고 눈으로 덮여있고, 엎친데 격친 격이다. 엉금 엉금 기다시피 넘어간다.

 

 

 

 

 

 

밧줄이 얼어 자꾸 미끄러진다.

이번 구간에서 제일 위험한 코스라고 여겨진다.

 

 

 

 

깃대봉은 다음 남진때 기대해본다.

 

 

 

 

조령3관문, 여기서 감자와 고구마 그리고 따뜻한 대추차로 간단히 점심..

 

 

예전에는 마역봉이었는데 지금은 마패봉이란다.

 

 

 

 

 

 

 

 

 

 

부봉을 500미터 남기고 그냥 패스한다.

 

 

 

 

 

 

지금부터는 눈을 즐기며 산행을 한다.

 

 

 

 

 

 

 

 

 

 

 

 

하늘재 상징탑

 

 

 

 

하늘재 도착.

 

 

 

 

미륵재로 넘어가는 방향.

 

 

 

 

연풍택시를 불러 차량회수차 이화령으로 이동. 오늘 구간 종료. 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