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간 코스: 버리미기재~장성봉~악휘봉~구왕봉~희양산~이만봉~백화산~청화산~조봉~이화령(29.8Km 악휘봉, 희양산왕복 포함)
2. 일자: 2019년 12월 21일(토요일)
3. 날씨: 얼굴이 얼얼한 만큼 바람이 분다. 해가 뜨고 낮에는 따뜻, 하지만 어둠이 내리고 다시 춥다.
4. 누구랑: 나홀로
5. 교통편:
- 내 차로 이화령까지 이동, 이화령에 주차.
- 버리미기재까지 연풍택시로 이동(4만원, 중간에 랜턴을 두고 와 다시 돌아가느라 총 5만원 지급)
이화령까지 택시아니면 대중교통이 없다. 연풍이나 문경에서 택시를 타고 접근해야 함.
6. 비용: 택시비 5만원, 유류비, 도로비합하여 2만6천원, 괴산휴게소 아침식사 7천원 등 총 8만3천원정도
7. 구간별 소요시간: 13시간 31분(휴식시간 1시간 23분 포함, 누계 128시간 09분)
- 06:00, 버리미기재 출발
- 06:56, 장성봉
- 09:00, 악휘봉삼거리(7.0Km)
- 09:10, 악휘봉
- 09:23, 악휘봉삼거리(7.6Km)
- 10:15, 은티재
- 10:29, 호리골재
- 11:25, 구왕봉
- 11:53, 지름티재
- 12:40, 희양산 삼거리(12.9Km)
- 12:50, 희양산
- 13:01, 희양산 삼거리(13.8Km)
- 13:09, 성터
- 13:44, 시루봉 갈림길
- 14:12, 사선봉
- 14:46, 이만봉
- 15:03, 곰틀봉
- 15:18, 사다리재
- 16:59, 백화산
- 17:48, 황학산
- 18:36, 조봉
- 19:31, 이화령(29.76Km, 악휘봉, 희양산 제외시, 28.26Km)
9. 난이도: ★★★+
위험구간때문에 난이도가 높은게 아니라 다른 구간보다 유난히 오르내림이 커 체력소모가 많다. 구왕산과 희양산을 오른뒤의 이만봉까지는 어려움을 느꼈고, 이만봉에서 백화산 길은 유난히 지루하고 길었다.
10. 기타
- 버리미기재 초소 맞은편에 굳게 닫힌 입구 왼쪽으로 약 10미터정도 내려가면 수로가 보인다. 이 수로를 통해서 들어가면 굳이 휀스끝까지 따라 내려가지 않아도 될 듯. 많은 이들이 이곳을 다녀서인지 제법 뚜렷하게 흔적이 남아있다.
다른 산행기에서는 CCTV를 만난다고 했지만 나는 CCTV를 보지 못했다.
- 1차때 악휘봉을 못가 낙엽에 미끄러져 인대손상으로 한동안 고생한 곳. 이번에는 미끄러 지지 않으려고 정말 조심했다.
- 빠르게 산행하는 사람은 12시간 이내로 주파해 굳이 랜턴이 필요없겠지만 나처럼 평범한 사람들에게는 13시간 이상 소요되는 구간. 기왕이면 겨울을 피하고 낮이 긴 시절에 진행하면 좋을 듯.
- 버리미기재에서 백화산까지는 편한 구간이 없다. 계속 암릉에 오르내림이 커다. 백화산을 지나 이화령을 5킬로 남긴 지점부터 등로가 정말 착하다. 이화령에 다와 약 1킬로 남긴지점부터 길이 좁고 경사진곳에 있어 다소 불편하다.
- 희양산 성터에서 백화산까지 눈이 있다. 일반 평지에 내린 비가 이곳에는 눈으로 온 듯.
- 버리미기재로 가려면 가은에서 버리미기재까지 접근하기가 제일 용이하다. 그래서 많은 대간꾼들은 가은터미널뒷편에 주차를 하고 버리미기재로 이동, 산행 후, 문경으로 가 거기서 가은행 농어촌버스로 가서 차량을 회수하는 경우가 많다.
- 이른 아침에 식사를 할 곳이 없었다. 고민끝에 연풍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중간에 괴산휴게소에서 아침 식사.
- 위험한 곳은 없다. 위험한 곳에는 로프등으로 안전장치가 모두 준비되어 있어 본인 주의만 하면 무사 종주
- 낙엽이 유난이 많다. 그래서 쉽게 미끄러진다.
- 버리미기재는 아침 단속이 많은 듯하다.
- 버리미기재~장성봉, 그리고 장성봉 지나 악휘봉까지 탐방금지구간이다. 그래도 갔다. 미룰 수 없으니까.
- 중간에 식수를 제공받을 수 있는 곳이 없다. 시루봉갈림길에 식수를 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정확하지 않다.
- 1차 진행에서는 이만봉가기전 성터에서 구간을 나누어 진행했다. 대다수 대간팀들이 그렇게 진행하는 모양이다. 그러나 탈출하고 접근하는 거리를 따져보면 그냥 논스톱으로 진행해도 나쁘지 않을 듯. 그때는 체력안배가 필요하다.
이제 속리산구간도 모두 끝나고 월악산 구간으로 진행한다.
여기서 왼쪽 10여미터 내려가면 수로가 나온다. 그 밑으로 접근.
악휘봉 삼거리, 악휘봉까지 왕복 20여분 소요.
대간로에서 희양산은 제법 거리를 두고 벗어나 있어 굳이 갈 필요가 있나 싶었지만 그래도 백대명산이니 또 한번 가본다.
희양산을 찾는 이들은 보통 은티마을에서 지름티재 또는 호리골재를 경유하여 희양산을 거쳐 성터에서 하산하는 코스로 많이 진행한다.
평전치부근에 데크와 계단을 설치하여 산행하기가 편하나 왠 철근을 그리 많이 붙여 놓았는지....
동지 바로 전날이라 유난히 해가 짧다. 5시 반이 조금 넘었는데 어둠이 찧게 내려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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