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간 코스: 고치령~마구령~갈곶산~늦은목이재~선달산~박달령~옥돌령~도래기재(26.0Km, 누계 442.0Km)
2. 일자: 2020년 2월 15일(토요일)
3. 날씨: 흐린 듯 하더니 옥돌령에 도착해서 빗방울이 흩날린다. 바람이 시원하게 느껴질 정도로 따뜻한 봄날씨.
아쉬운 점은 연무로 전망이 흐리다.
4. 누구랑: 나홀로
5. 교통편:
- 자차로 봉화읍으로 이동.
봉화에서 부석(06:20, 30분 소요 2600원)
부석에서 고치령까지 택시(2만원)
- 도래기재에서 도보로 서벽까지(약 45분 소요)
서벽에서 봉화까지 농어촌버스(1300원)
봉화에서 차량 회수 후 귀가.
6. 비용: 유류비, 도로비, 버스요금, 택시비 합하여 약 8만7천원
7. 구간별 소요시간: 9시간 06분(휴식시간 약 50분 포함, 누계 175시간 32분)
- 07:21, 고치령
- 08:10, 미내치
- 08:59, 1,086봉
- 09:28, 마구령(7.7Km)
- 10:22, 1,057봉
- 11:09, 갈곶산
- 11:30, 늦은목이재(소백산구간 종료, 13.4Km)
- 12:39, 선달산
-14:28, 박달령(20.3Km)
- 15:36, 옥돌봉
- 16:27, 도래기재(26.0Km)
8. 난이도: ★★+
늦은목이재에서 선달산구간을 제외하고는 크게 어려운 구간이 없다.
약간의 오르내림이 있는 등로가 있어 힘들지는 않지만 그게 더 지루하게 다가온다.
특히 조망이 없어 그런지 더 더욱 지루함이 있다.
그리고, 늦은목이재에서 선달산까지 약 1.8Km가 생각보다 벅차고 힘이 든다.
그리고 따뜻한 날씨덕에 길이 녹아서 일까, 질퍽거리고, 자꾸 미끄러지고 오히려 눈길보다 더 힘들다.
9. 기타
소백산과 태백산의 갈림길 구간입니다.
1차때는 4월에 진행하였는데, 그때는 눈이 내려 뜻밖의 설중산행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눈에 덮힌 아이스 진달래를 감상하느라 지루한 감이 없었는데.
교통이 애매하여 계속하여 자차로 이동, 대중교통과 병행하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른 새벽에 집을 출발하여 6시20분 부석행 버스를 탑승할 요량으로 부지런히 밟아 넉넉하게 여유를 두고 도착을 합니다.
다행히 6시가 아직 안된 시간이지만 터미널 김밥집이 문을 열어두고 영업을 합니다.
간단히 순두부로 식사를 하고 부석으로 이동을 합니다.
마침 미리 연락을 해둔 부석택시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석택시로 고치령 도착.. 간단히 준비하고 고치령을 출발합니다.
날씨도 좋고,
코스를 너무 쉽게 생각하여서 일까.. 늦은목이까지 수월하게 진행하다가 선달산 구간에서 복병을 만납니다.
거리는 약 2킬로. 계속해서 오르막 길. 이곳에서 갑자기 체력이 확 떨어집니다.
오르다 쉬고 오르다 쉬고..
2킬로 남짓을 1시간 이상 허비하며 올라갑니다.
구간내내 주변 조망은 숲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특징 구간도 없어 다소 지루함이 느껴집니다.
날씨는 따뜻한 4월초 정도.
그래서인지 등로가 녹아 질퍽거리는 길을 걸어가다 보니 눈길보다 더 미끄럽고 걷기가 어렵습니다.
선달산부터 쌓인 눈들이 조금 보이지만 아이젠이 필요로 할 정도는 아니고.
그냥 특징없는 구간인 듯 합니다.
도래기재에 도착하여 서벽까지 1시간 정도 걸어간 뒤, 1시간 이상 대기하여 도착한 농어촌 버스로 봉화까지 직행.
차량을 회수하여 복귀합니다.
문제는 다음 구간..
아무래도 자차로 봉화로 가서 봉화에서 버스로 도래기재.
그리고 화방재에서 태백터미널로 가서 봉화행 시외버스를 이용. 차량을 회수해야 할 듯.
'1대간9정맥(완료) > 백두대간2차(북진)-완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간 21구간(화방재~삼수령, 20.03.22) (0) | 2020.03.24 |
---|---|
대간 제20구간(도래기재~태백산~화방재, 20.02.29) (0) | 2020.03.01 |
18구간(죽령~비로봉~고치령, 20.02.01) (0) | 2020.02.02 |
17구간(벌재~저수령~묘적령~도솔봉~죽령, 2020-01-18) (0) | 2020.01.19 |
16구간(하늘재~포암산~작은차갓재~황장산~벌재, 2020-01-11) (0) | 2020.01.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