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완료)/백두대간2차(북진)-완료

18구간(죽령~비로봉~고치령, 20.02.01)

so so 2020. 2. 2. 09:45

 

 

 

 

 

 

1. 구간 코스: 죽령~제2연화봉~연화봉~비로봉~늦은맥이재~마당치~고치령(24.7Km, 누계 416.7Km)

   

 

2. 일자: 2020년 2월 01일(토요일)

 

 

3. 날씨: 흐린날씨도 아닌것이 구름이 잔뜩끼고 칼바람도 강하다. 역쒸 소백산.

            산행내내 연무가 끼여 흐리고 전망대에서는 연무때문에 아무런 조망을 관찰할 수 없다.

 

4. 누구랑: 나홀로

 

5. 교통편:

  - 자차로 단양역으로 이동.

    단양역에서 죽령행 농어촌버스(단양역 7시 출발)로 죽령으로 이동.(승객이 나혼자 뿐이라 죽령까지 논스톱). 20분 소요.

  - 고치령에서 히치하여 단산면으로 이동. 운이 좋았다.

    (원래 택시를 불렀으나 기사님 사정으로 취소)

    단산면에서 풍기로 농어촌 버스: 20여분 소요.

    풍기에서 단양까지 무궁화, 차량회수하여 집으로 귀가.  

  

6. 비용: 유류비, 도로비 합하여 약 4만5천원, 버스, 기차요금 6천원. 도합 5만천원정도

 

7. 구간별 소요시간: 7시간 43분(휴식시간 약 1시간 포함, 누계 166시간 26분)

 

- 07:25, 죽령

- 08:28, 제2연화봉

- 09:07, 연화봉

- 09:43, 제1연화봉

- 10:42, 비로봉(11.1Km)

- 11:40, 국망봉

- 12:08, 늦은맥이재(15.8Km)

- 13:02, 연화삼거리

- 14:10, 마당치

- 15:08, 고치령(24.7Km)

 

 

8. 난이도: ★★+

   특별한 어려움이 없는 코스. 코스가 완만하고, 죽령에서 연화봉까지는 일반 도로처럼 잘 딲여있어 충분히 속도를 낸다.

   나머지 구간도 경사가 완만하고 오르내림이 다른 구간에 비해 월등히 약하다. 아마 대간 구간 중 제일 무난한 코스.

   문제라면 비로봉을 지나는 칼바람. 비로봉에서 국망봉까지의 칼바람에 얼굴이 떨어져 나가는 것 같다.

   칼바람만 아니면 단순 별 2개. 칼바람이 별 반개를 차지한다..

 

9. 기타

- 단양역에 주차(주차비 무료)를 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것이 신의 한수. 고치령에서 죽령까지 택시비가 4만원(대강택시).

   그 외 단산택시등은 5만원을 받는다.

- 고치령에서 단산면까지 택시요금이 1만5천원(단산택시), 부석택시는 거리때문에 조금 더 받을 수도 있다.

- 비로봉을 열 번 남짓 간 것 같다. 하지만 한 두번을 제외하곤 늘 칼바람. 특히 겨울 칼바람은 얼굴이 얼정도로 얼얼하다.

- 비로봉을 못가 무인대피소가 있어 거기서 바람을 피하며 식사를 할 수 있다.

- 제2연화봉에 공원대피소가 있어 식수를 구할 수 있지만 죽령에서 가까워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 비로봉주변 바람때문에 움추려 진행한 것을 빼곤 그냥 산책하듯 별 다른 어려움 없이 진행을 할 수 있었다.

- 아마도 주 초에 비가 내린 날에 이 곳에는 눈이 왔나 보다.  늦은맥이재까지 뚜렷한 등로가 연화삼거리에 도착할 때까지 등로가 눈에 덮여 뚜렷하지 않았고 여의치 않게 한 시간 남짓 러셀을 하다보니 잠시 더뎌진다. 발목정도라 크게 힘이 들진 않았지만 길을 잘못 들까 신경이 쓰인다.

 

 

소소의 백두대간(200201).gpx
2.40MB

 

죽령~고치령(200201).gpx
0.14MB

 

 

 

 

죽령정류장에 붙어 있는 시간표.

 

 

내가 타고 온 단양출발한 첫 버스. 나 혼자 타고 왔다. 

 

 

 

 

 

 

눈이 아니고 서리다. 바람이 차갑다.

 

 

 

 

 

 

제2연화봉.

굳이 필요한 게 없어 대피소는 패쓰.

 

 

소백산 길 하얀세상.

하지만 운무로 딱 저기까지. 약 100미터 정도.

 

 

 

 

 

 

소백산 천문대. 도솔봉에서 우뚝 쏟은 천문대가 인상적이었다.

 

 

다른 한 팀이 미리 올라와 점령해 계신다.

 

 

 

 

 

 

 

 

비로봉 가는 길에 잠시 대피소에서 바람도 피하고 간식도 먹는다.

 

 

비로봉으로 가는 길...

 

 

 

 

비로봉에서 국망봉까지 칼바람에 얼굴이 얼얼하다.

 

 

주로 소백산 등산객들이 여기까지...

여기서 어의곡 주차장으로 빠진다.

 

 

보시다 시피 고치령까지 별로 어려움이 없다.

 

 

인적 흔적이 없다.

러쎌로 연화삼거리까지 진행한다.

 

 

 

 

 

 

 

 

 

 

 

고치령에서 운좋게 방문객의 차를 얻어타고 단산면으로 나간다.

택시 예약도 취소되어 걱정이 심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