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구간 코스: 진고개~동대산~차돌백이~신선목이~두로봉~신배령~만월봉~응복산~약수산~구룡령(22.24Km, 누계 633.2Km)
2. 일자: 2020년 6월 6일(일요일)
3. 날씨: 그다지 무덥지 않고 맑은 하루. 기온도 그다지 높지않고 산행하기 최적..
4. 누구랑: 나홀로
5. 교통편:
전체적으로 한계령까지는 교통이 불편할 듯하다. 더군다나 코로나때문에 히치 부탁하기도 염치가 없고 온전히 택시를 타던, 걸어서 가던 해야 한다. 걷는다면 적게는 5킬로, 많게는 8~9킬로를 걷는다.
- 갈때: 자차로 진부로, 진부에 차를 주차해두고, 콜택시를 이용하여 진고개로.(택시요금, 27,500원).
- 올때: 구룡령에서 마침 회귀하는 택시를 이용하여 양양으로 이동. 회귀하는 차를 이용하였기에 요금은 절반인 3만원
양양에서 강릉행 버스이용, 강릉까지, 그리고 강릉에서 원주행 버스이용하여 진부로. 차량 회수.
6. 비용: 차량회수비(택시비, 버스요금합쳐) 68,300원, 유류비 도로비등 약 5만원. 총 12만원정도
7. 구간별 소요시간: 8시간 35분(휴식시간 약 50분 포함, 누계 244시간 06분)
- 04:24, 진고개 출발
- 05:06, 동대산
- 05:56, 차돌백이
- 06:29, 신선목이
- 07:28, 두로봉
- 08:44, 신배령
- 09:38, 만월봉
- 10:13, 응복산
- 12:21, 약수산
- 12:59, 구룡령 도착
8. 난이도: ★★+
제법 오르내림이 커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평이한 구간. 단지 약수산을 오르면서 체력이 소진된 탓에 쉬는 시간이 증가한다
두로봉은 탐방금지구간내 있으며, 공단카메라가 있어 신경쓰인다.
9. 기타
- 담 구간은 오대산에서 설악으로 넘어가는 구간.
홍천, 양양을 지나, 인제, 다시 양양, 그리고 속초, 그리고 고성에 다달으면 2차 북진은 종료.
- 두번째 탐방. 그리고 첫번째는 한겨울이고, 눈이 엄청 쌓였다. 길이 없었다. 오로지, GPS에 의지한 채 러쎌로 진행. 그래서인지 시간도 많이 걸렸다. 솔직히 오르내림이 큰지는 느낄 여유가 없었다. 이제보니 제법 오르내림이 있다.
동대산 오르면서, 그리고 신선목이에서 두로봉으로, 그리고 약수산오르면서 다리가 땡긴다.
- 진부터미널인근 주차장에 전날 자정이 못되어 도착한 뒤, 사전에 약속한 택시가 4시로 되어있어 그때까지 잠시 눈을 붙힌다. 이곳에는 5시가 넘어야 택시를 이용할 수 있단다. 하지만 두로봉을 안전하게 통과하려먼 국공직원들이 출근하기전에 그곳을 통과해야 한다. 그리고 혹시 모를 양양행 농어촌버스를 갈천에서 탈수도 있어 그런 시간까지 고려하면 진고개에서 4시반에는 출발해야 안전한(?) 산행을 기대할 수 있다.
- 두로봉까지 너무 서둘렀다. 사실 허가난 두로봉까지는 거의 2시간 40분 정도 소요되었다. 1차때는 5시간 이상 걸렸는데. 물론 눈길이었기에 시간 소요도 많았겠지만 그렇다 치더라도 너무 일찍 도착. 자칫 갈천리에서 한참 기다려야 할 수도 있다. 그때부터 시간 조절에 들어간다.
- 조망도 거의없다. 다소 지루하다. 이슬인지, 이슬비인지는 모르지만 길도 젖어있고.
- 고민이 많았다. 차를 가져갈지, 대중교통을 이용할 지, 아무리 따져봐도 자차가 그나마 싸다. 일단 기름값이 싸니까..ㅋ
진고개는 대중교통이 불가하며, 택시 아니면 자차 뿐.
구룡령 역시, 대중교통이 없으며, 굳이 이용한다면, 구룡령에서 구룡령옛길 정상까지 이동 후 갈천리또는 내면방면으로 하산하여 버스를 이용하여야 하고, 양양또는 홍천내면으로 이동하는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 구룡령에서 진고개까지 직접 택시를 이용하면 요금이 적게는 12만원 ~ 16만원정도 발생한다.
- 원 계획은 구룡령옛길을 이용하여 갈천리로 하산, 거기서 양양행 4시발 버스를 이용하여 양양으로 이동하려 했으나 마침 회귀하는 택시를 만나 절반값에 나갈 수 있었다.(구룡령에서 택시를 부르면 약 6만원정도 발생)
코로나때문에 히치는 꿈도 꾸지 못한다.
- 이미 알려진 얘기이지만 이 구간은 악명높은 소참진드기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진행중에 수시로 잡은 진드기도 너뎃마리.. 다행히 긴팔에 목있는 인너웨어덕에 물리지 않았다.
- 두로봉 정상석은 비탐방구역내 있다. 카메라가 두로봉 정상석을 가리키고 있기 때문에 정상석을 인증하려면 방법이 없다. 정상석을 사진으로 남기려는 순간, 방송으로 바로 비탐방구역에서 벗어나라고 방송한다.
- 역시나 천상의 화원이다. 박새, 은방울 등, 야생꽃이 가득하다. 그리고 곰취와 병풍취, 참당귀등 나물들이 가득..
(비 탐방구역에 들어온 것만으로도 죄지은 기분인데 산나물채취는 더더욱.. 그래서 눈으로만 즐겼다.)
- 오르내림이 제법 큰 구간이다. 그래서인지 체력소진도 많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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