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완료)/백두대간3차(남진)-완료

세 번째 백두대간 남진 5구간(구룡령~두로봉~진고개: 21-05-18)

so so 2021. 5. 19. 18:36

1. 산행구간: 구룡령~응복산~신배령~두로봉~동대산~진고개(22.4Km, 누계 104.4Km)

 

2. 일자: '21년 5월 18일

 

3. 날씨: 약간 흐린 날씨로 출발, 그러나 곧 개이고 햇살 가득한 산행 길 쬐끔, 아니 만만치 않게 더웠다.

 

4. 누구랑: 나홀로

 

5. 교통편:

- 갈때: 진고개까지 개인차량으로 이동

          미리 협조해 둔 갈천리 주민 협조로 구룡령까지 이동(10만원, 택시비가 14~5만원임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다.)

          차량으로 진고개에서 구룡령까지 약 1시간 20분이 소요.

- 올때: 진고개에서 차량 회수 후 귀가

백두대간 구간 중, 교통이 가장 애매하고 어려운 구간.

기본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젤 애매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양양에서 갈천리행 마을버스를 타고 갈천리에 내려 약 9킬로에 이르는 구룡령까지 걸어가던 지,

갈천리에서 구룡령옛길을 이용해서 구룡령으로 접근하던 지,

갈천리에서 마을분들의 협조로 구룡령까지 이동.

물론 갈천리에서 내려 히치를 하면 되지만, 요즘 같은 시기에 누가 해줄지, 그리고 해준다고 해도 민폐다.

양양터미널에서 구룡령까지 택시로 약 7~8만원 정도.

진고개에서는 진부 택시를 이용하면 3만원 선에서 진부까지 이동이 가능.

 

6. 비용: (픽업비용, 도로비, 유류비등 16만원)

 

7. 구간별 소요시간: 8시간 33분(휴식포함, 누계 38시간 45분)

09:30, 구룡령

11:20, 마늘봉

12:06, 응복산

12:46, 만월봉

13:24, 신배령

14:57, 두로봉

16:22, 차돌백이

17:26, 동대산

18:03, 진고개

 

8. 난이도: ★★+

다소 오르내림이 커다.

신배령부터는 육산이며, 들꽃이 가득. 천상의 화원을 느끼게 한다.

마지막 두로봉에서 동대산까지 힘이 부친다.

 

9. 기타

대간 구간 중 교통이 제일 애매하고 어려운 구간.

돈으로 해결해야 하는 구간이다

예전에는 진부에서 홍천내면을 지나 양양으로 지나는 버스가 있어 지나는 길에 구룡령에 내려주어 쉽게 접근할 수 있었지만 이용객이 줄얻르면서 버스가 없어져 버렸다.

진부에서 홍천내면으로 가는 버스도 있었는데 코로나가 창궐하면서 이 버스 또한 무기한 운행중지란다.

결론은 알아서 가야한다.

차로 가던지, 택시를 타던지, 히치를 하던지..

요즘같은 상황에서 누가 차를 태워 줄지. 그리고 태워준다고 해도 내가 찝찝해서 싫다.

결국은 돈으로 메꾸는 수밖에..

하지만 나홀로 진행중인 나에게는 이러한 비용이 크게 부담으로 온다.

그래도 어쩌랴 기왕시작한 길, 끝까지 마무리 해야 지.

지금까지 북진만 두번.

남진은 처음이다.

어제 비가 내려 시작은 다소 시원하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 시간이 갈수록 물을 많이 찾게 된다. 그만큼 더워 졌다는 얘기다. 그래도 물을 제법 넉넉하게 준비한 터라 충분히 감안해서 진행할 수 있었다.

신배령을 지나면서부터는 육산에 다소 평지에 가깝고 봄에 피는 들꽃들이 가득하다. 그 덕에 지루함이 많이 상쇄된다.

두로봉을 지나 신선목이까지는 다소 느긋하게 진행할 수 있었지만 신선목이를 지나면서 동대산을 가는 길이 힘에 부친다.

그래도 3월부터 묶여있던 구간이 지난 주부터 풀려 다시 대간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고 이로서 또 한 구간이 끝났다.

 

 

 

 

 

구룡령~진고개(21051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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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부령~진고개(210518).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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