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완료)/백두대간3차(남진)-완료

백두대간 남진 7구간(대관령~닭목재~삽당령, 2021-06-13)

so so 2021. 6. 14. 21:35

1. 산행일자: 21년 6월 13일

 

2. 산행구간: 대관령~능경봉~고루포기산~닭목재~화란봉~석두봉~삽당령(26.8Km, 8시간 30분, 누계: 156.8Km)

 

3. 차량편

- 갈때: 평창 횡계까지 이동하여 대관령면사무소에 주차,

          택시로 대관령까지 이동.

- 올때: 삽당령에서 택시로 대관령면사무소까지 이동.

          (삽당령에서 택시로 강릉터미널로 이동해서 원주행 버스로 횡계로 이동할 계획이었으나 콜택시 기사님 덕분에 저렴하게 횡계로 직행. 참고로 삽당령에서 횡계까

지 택시요금이 6만원 정도. 그리고 강릉터미널까지는 3만원정도)

※ 카카오 택시로 호출 가능. 그리고 인터넷을 확인하면 코로나로 강릉행 버스가 많이 축소되어 내가 도착한 시간에 오후 4시, 시내버스, 4시 15분 정도 강릉행 시외버스 그리고 저녁 7시경 강릉행 시외버스라고 되어 있다.

근데 5시정도 택시를 호출하고 기다리는 동안 5시 20분정도 강릉행 버스가 지나간다. 허탈 그자체, 반드시 임계터미널을 확인해서 강릉행 시외버스 시간표를 정확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4. 누구랑: 나홀로

 

5. 날씨: 바람이 간간히 불어주지만 한증막이다. 호흡하기 힘들고, 결국은 더위먹고 몇일내내 머리가 아프다.

 

6. 비용: 유류비, 도로비, 택시비 등 약 11만원

 

7. 세부 시간

08:17, 대관령

08:25, 임도입구

08:50, 능경봉(1.8Km)

10:12, 전망대

10:28, 고루포기산

12:03, 닭목재(13.1Km)

13:08, 화란봉

14:59, 석두봉

16:47, 삽당령(26.8Km)

 

8. 난이도: ★★+

난이도는 북진이나 고만고만. 그러나 30킬로에 가까운 거리는 한여름에 호흡이 힘들다.

 

9. 뒷풀이

횡계터미널 정면에 위치한 옹심이(033-335-0053)에서 옹심이 칼국수 한그릇.

이미 말이 필요없을 정도로 대관령 맛집으로 알려져 줄서서 먹어야 한다.

작년 북진때 버스 기다리며 옹심이 간판을 발견하여 들어갔었는데, 그때 옹심이가 제대로다라는 느낌이었다. 그리고 그때는 이정도로 복잡하지는 않았다.

여전히 그 맛을 유지하고 있고 가격도 그대로다. 옹심이 칼국수가 7천원, 온리 옹심이는 8천원. 이제 먹을려면 한참 기다려야 한다.

 

10; 기타

원래 이 구간의 대중교통편이 그다지 불편한 곳은 아니다.

대관령까지 접근하기도 나쁘지 않고, 삽당령~강릉간 교통편도 적지 않은 곳이나 코로나로 인해 대폭 줄었다.

횡계~대관령 구간의 버스 횟수와 시간은 그대로 이고,

단지, 임계~강릉간 시간은 임계터미널에서 변경된 시간표를 정확히 파악해야 할 듯.(수시로 시간이 변경되는 듯하고,

본인의 경우는 5월 버스시간표를 확인하고 시간을 놓친 줄알고 택시를 이용하였으나 택시를 기다리는 동안 시간표에 없는 시외버스가 지나간다. 아마도 변경된 것 같다.

구간은 크게 불편한 곳이 없다.

대체로 육산이고, 닭목재가 이번 구간의 거의 절반에 해당된다.

마지막에 지친 탓일까 잦은 오르내림에 금방 지치게 된다. 오르내림은 그다지 크지 않다.

군데 군데 쉼터가 많아 여유있게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산행을 마칠 수 있다.

 

 

다소 억울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물론 내가 제대로 교통편을 확인하지 않은 탓도 있겠지만 1달새에 교통편이 바뀔 수 있는 것인지, 아니면 선행자의 산행기에 표기한 시간표가 잘못된 것인 지는 모르겠다.

4시 10분에 임계를 출발한 버스가 15분에 삽당령에 잠시 정차를 하고 강릉으로 가는 편이었으나 출발이 지체되어 어쩔 수 없이 30여분 지연되어 도착하다 보니 택시를 생각하게 된다.

혹시나 싶어 카카오택시를 콜했으나 응답이 없다.

할수없이 114에 콜하여 강릉에서 택시를 부른다. 어디서 출발하는 지는 모르지만 30여분이 소요된다고 하여 느긋한 마음으로 정리하는데 빈택시가 2대나 지나가고, 5시 10분즈음에 없던 시외버스가 지나간다.

아~ 이미 택시를 콜한 터라 취소도 할 수 없고 어쩔 수 없이 버스는 그냥 보내지만 자칫 강릉에서 원주가는 6시 10분 버스를 탈 수 있을 까 하는 걱정이 앞선다.

30여분이 지나 택시가 도착하지만 원주행 버스에 자신을 갖지 못한다.

갑작스러운 택시 기사님의 제안에 삽당령에서 횡계까지 직행.(절반값에 횡계까지).

덕분에 여유있게 횡계도착, 차량을 회수한다.

예전 북진 경험을 볼때, 쉽게 진행했던 기억이 있다. 육산이고, 등로도 완만하기에 거리는 있지만 속도감있게 진행을 한 듯 하다. 하지만 이번에 화란봉을 지나면서 체력이 급격히 떨어진다. 아마도 더위에 수분섭취도 많고 금방 지친 듯.

이후 삽당령까지 잦은 오르내림에 쉬는 타임도 늘어나고~

이제 오대산 구간도 다 지나오고 드디어 태백산 구간이 5구간정도 진행될 예정. 그럼 강원도도 끝날 예정이다.

 

 

 

진부령~삽당령(210613).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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