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자: 2021년 10월 31일
2. 구간: 하늘재~모래산~탄항산~부봉3거리~마패산~조령3관문~신선암봉~조령산~이화령(17.4Km, 접근거리 820m는 별도)
3. 누구랑: 나홀로
4. 교통편
- 갈때: 이화령에 자가 주차. 택시로 이화령에서 문경터미널(요금 13,000원), 시내버스 24(문경터미널~포암: 06:50, 30분 소요)
- 올때: 이화령 주차차량 회수후 집으로 귀가
5. 날씨: 산행하기 딱 좋은 포근한 날씨.
6. 난이도: ★★★+
이미 제3관문에서 이화령까지는 암릉많고 계단많아 많이 힘든 코스로 알려 짐.
계단이 많이 설치되어 한결 편해졌으나 오히려 많은 계단이 체력소모를 많이나게 한다.
그리고 아직 일부 위험구간이 로프등에 의지해 이동해야 한다.
7. 비용: 택시비, 도로비, 유류비등 약 6만원.
8. 구간 별 시간: 8시간 56분(휴식, 3관문에서 식사시간 등 포함, 버스하차후 하늘재까지 12분 별도)
07:25, 포암주차장
07:37, 하늘재
07:53, 모래산
08:29, 탄항산
08:49, 평천지
09:31, 부봉 삼거리
10:59, 마패봉
11:30, 제3관문
12:45, 깃대봉
14:20, 신선암봉
15:26, 조령산
16:33, 이화령
9. 기타
대간 구간 중, 난해한 암릉으로 다른 구간에 비해 유난히 체력 소모가 많은 코스.
거리는 하루 코스로 적당하지만 난해한 암릉으로 다소 진행이 뎌디다.
특히, 제3관문을 지나 조령산에 다다르기전 비록 코스 정비로 많이 수월하다고는 하나 그래도 여전히 로프에 의지한 암릉구간들이 다소 있어 안전이 유의된다.
그리고 밧줄대신 만들어진 계단은 쉽게 지치게 만들고 로프에 못지않게 진행이 어렵다.(그래도 1차 북진때보다는 훨씬 쉽다는 사실은 부인하기 어렵다.)
전체적으로 조령3관문을 기준으로 어려움이 3:7정도라 할까?
조령3관문에는 휴게소가 있어 매식도 가능하다. 비록 국수나 라면이지만 잠시 식사를 하면서 쉴 수 있다.
식수를 조달할 곳은 조령산을 지나기 전까지는 없다.
조령산을 지나면 조령샘이 있고 수량도 풍부하다.
조령3관문 휴게소에서도 식수를 구입할 수 있다.
2주만에 월악산 구역내 마지막 구간인 하늘재에서 조령산 구간이다.
하늘재에서 마패봉까지는 월악산 국립공원에서 관리하고, 그 이후는 문경새재에서 관리를 한다.
대중교통으로 하늘재에 접근하려면 문경터미널에서 아니면 점촌터미널에서 포암행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간대별로 출발점이 다르므로 시간표를 잘 확인해야 한다.
물론 포암에 내려서는 하늘재까지 약 800미터정도 걸어야 한다.
차를 몰아 이화령에 도착하여, 미리 예약해 둔 문경택시를 이용하여 포암행 첫 버스를 타기위해 문경터미널로 이동한다.
이른 시간에는 택시들을 콜하기 쉽지않아 미리 택시기사분들과 연락을 해 둘 필요가 있다.
터미널을 6시 50분에 출발한 버스는 약 30분을 달려 포암에 도착한다.
포암은 하늘재에서 약 800미터 전에 있고 걸어서 10여분 소요된다.
터미널에서 승객 몇 분들이 타셨지만 중간에서 하차하여 종점에는 나 혼자 뿐.
정류장에서 짐을 간단히 꾸려 하늘재로 이동한다.
하늘재에는 떡하니 주차장이 어엿하게 자리를 하고 있다.
작년 북진때는 밭으로 기억을 하고 있고 주변은 정리중에 있었다.
하늘재에 도착하여 인증샷을 날리고
지난 구간에서 포암산에서 내려온 반대편 계단으로 문경새재 방명으로 고고!!
탄항산을 지나고
하늘재를 출발한 대간길은 부봉삼거리 1킬로를 남기고 주흘산 주 능선과 겹친다.
저 멀리 부봉이 보인다.
부봉삼거리.
수차에 걸쳐 부봉을 다녀온 터에 굳이 200미터를 더 진행하여 부봉을 다녀와야겠다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패씽한다.
주흘산성을 옆에두고 마패봉으로 가는 길.
단풍들이 갑작스러운 한파에 제대로 물들지 못하고 노랗게 물들어 있지만 이 모습도 나쁘지는 않다.
마패봉을 오르면서 저 멀리 월악산 영봉이 보인다.
하늘재에서 포암산을 지나 만수봉 못가 만수능선을 따라가면 월악산 영봉에 다다를 수 있다. 물론 만수능선은 법정탐방금지구역이다.
하늘재를 출발한 지 약 3시간 30분후에 마패봉에 도착한다.
마패봉을 지나면서 등산객 한 무리를 만난다.
여기서 인증샷을 남기고 조령3관문으로 하산.
오늘은 여기서 잔치국수로 점심을 한다.
날이 좋은 만큼 행락객들이 넘쳐나고 휴게소의 안팎에 자리 찾기가 어렵다.
가능하다면 막걸리 한 잔을 마시고 싶었으나 잔으로는 판매하지 않는단다.
아쉽지만 국수만 비우고 자리를 일어선다.
조령3관문.
조령3관문을 지나 이내 깃대봉 삼거리를 만난다.
지난 북진때는 암릉구간을 지나오느라 지친 마음에 깃대봉은 가 보질 못했다.
하지만 이후에는 다녀오기가 어려울 듯 하여 깃대봉을 다녀온다. 10분정도 소요된 듯 하다.
부봉 1~6봉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아직도 조령산으로 오르는 능선에 위험한 암릉들을 자주 만난다.
물론 일부 코스는 목계단이 설치되어 안전함이 확보되었지만 아직도 많은 구간들이 밧줄에 의지해서 지나야 한다.
다리가 후들후들~~
이어지는 암릉구간들.
신선암봉이다.
지난 북진에서 내린 눈때문에 무지 조심스러웠던 곳.
저멀리 부봉산 뒷편으로 포암산, 만수봉, 그리고 월악산 영봉으로 연결된 만수능선이 관측된다.
하늘재를 출발한 지 8시간만에 오늘의 최고봉 조령산에 도착한다.
블랙야크 100대명산이기도 하여 100대명산 인증까지 남기고..
이제 이화령으로 하산길만 남겨둔다.
군데군데 문경시의 특산물을 홍보하는 광고판이 정겹다.
하늘재에서 이화령구간까지에서 유일한 식수처, 조령샘이다.
거리는 얼마되지 않은 것 같은데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소요된다.
이미 지쳐서인지도 모르지만 암튼 이번 구간의 종착지에 도착한다.
다소 위험한 코스도 있었지만 무탈하게 오늘 구간도 마친다.
다음 구간은 이화령에서 버리미기재.
한번에 끊어내기는 다소 부담이 되지만 그래도 북진때도 한번에 끝냈으니 남진도 한번에 마치는 것으로 시도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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