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간: 빼재~덕유삼봉산~소사마을~삼도봉~대덕산~덕산재~부항령~삼도봉터널(21.7Km)
시간; 10시간 30분소요(중식시간 45분 포함)
인원; 산악회 회원 27명
일정; 안양 금정역에서 11시 30분출발,
2시 50분 빼재 주차장 도착
떡만두국으로 아침먹고 쉬었다 4시 10분 출발
2시 40분 삼도봉 터널 도착.
주변 토속 음식점에서 토종닭도리탕으로 뒷풀이 후 평택에 6시 50분 도착.
개략:
2월 말임에도 현지 도착하니 엄청 추움(기온이 상당히 내력간 듯함)
고도표랑 경험자들의 조언에 따르면 빼재에서 덕유삼봉산, 소사고개에서 삼도봉이 급경사인지라 많이 힘들다고 적었으나, 늘 느끼는 것이지만 야간산행에서는 주변상황에 대한 파악이 힘든지라 실질적으로 덕유삼봉산까지는 그다지 힘들다 느끼지 못함.
오히려 덕유삼봉산에서 소사고개로 내려오는 길, 그리고 대덕산에서 덕산재로 내려오는 길이 장난이 아닌듯 함.
아직도 한겨울의 심설을 지니고 있어 하산하는데 큰 애를 먹음.
특히 많이 미끄러운지라 아이젠으로 버티는데도 한계를 느낄 정도임.(무지 자빠짐)
덕산재에서 45분간 이른 점심을 먹었으나 식사를 마친지 얼마되지 않은 채 대덕산을 오르느라 무지 힘들었음. 덕산재에서 중식후 오를 시 중식을 마친후 충분한 휴식을 취한 후 오르는 게 좋겠음.(점심으로 먹었던 음식이 몇번이고 밖으로 나올 뻔 했음)
6구간과7구간 종주시 무릎상태가 좋지 않은 채 종주를 한지라 많이 힘들었으나 이번 종주는 거의 무릎이 나아 힘든 정도가 덜 함.
외부 온도가 낮아 음료가 모두 얼어 목을 축이는 데 무지 힘들었음. 겨울 산행시 꼭 방한커버를 씌어 보온토록 하는게 필요한 듯함.
후기:
대체로 무난한 코스라 생각됨. 단지 겨울설산으로 산의 급한 경사도로 하산시 쉽지 않은 듯함.
대덕산에서 덕산재에 거의 다와 만난 보리밭에서 산행로가 조금 헷갈린 점은 있으나 그 외는 대체적으로 길들이 무난하여 산행로 찾는데는 어려움이 없었음.
대덕산에서 바라본 덕유 삼봉산, 그리고 덕산재를 지나 부항령으로 가는도중 바라본 삼도봉과 대덕산의 모습은 겨울산의 진수를 느낄 정도로 인상이 깊었음.
이번 산행도 후회없는 멋진 산행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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