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설 때까지 산행지를 못잡았다. 무리를 해서라도 미시령으로 백두대간으로 갈 건지, 그냥 백대명산하러 계룡산으로 갈지... 미시령을 출발한다 하더라도 마등령이상 진행할 수 있을 지 장담도 못하고, 중간에 끊을 것이면 출발않는게 좋을 듯 했다. 그래서 가을산불 방지기간이 지나서 다시 생각해보기로 하고 계룡산으로 간다. 산행코스: 지석골~작은배재~갓바위 삼거리~신선봉~큰배재~남매탑~금잔디광장~자연성릉~관음봉~동학사~지석골주차장(13킬로, 5시간 32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