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주구간; 백운역~백운공원~철마산~원적산~아나지고개~철마산~장명이재고개~계양산~꽃뫼산~백석고개~할매산~가현산~스무네미고개)
종주일자; 08년 5월 9일
누구랑; 나홀로
종주거리; 37.75Km(알바 2.7Km 포함)
소요시간; 13시간 16분(알바 1시간 10분, 휴식및 식사시간 포함)
일정표; 08년 5월 9일, 03:55 평택역출발(무궁화)
04:39 영등포역 도착
05:10 영등포역 출발(인천행 전철)
05:45 백운역 도착
06:05 백운역 출발
07:03 철마산 도착
07:36 원적산 도착
08:09 아나지고개 도착
- 군부대 협조(?)로 약 1시간 알바
- 알바에 지쳐 근처 하나아파트 상가 분식점에서 식사
09:20 하나아파트 출발
09:45 철마산 도착
11:05 장명이고개
11:50 계양산 도착
13:51 꽃뫼산
13:36 굴포천
14:50 백석고개
- 백석동 이마트에서 식수, 간식 보충 이때문에 약 25분 소요
15:05 이마트 출발
18:30 가현산
19:16 스무네미고개(7구간 종료)
- 스무네미고개의 칼국수집에서 저녁식사
20:00 해병대 정문앞 도로에서 90분 버스 탑승
20:48 부평역 도착
21:12 부평역 출발(전철)
21: 40(?) 영등포역 도착
22:12 영등포역 출발(무궁화)
22:55 평택도착
문제점: 하절기로 접어들면서 식수를 너무 쉽게 생각했다. 3, 4월을 생각해서 500ml 생수 한 병을 준비하고 아침 점심은 종주 중간에 시내에 접어 들면서 해결키로 생각하고 시작했다. 하지만 생각보다 날이 더웠고 종주 코스가 시내 외곽을 움직이는 지라 물을 구하기가 어려웠다. 특히 아나지고개에서 가게를 찾지못해 한동안 물을 구하는데 애를 먹었다.
꽃메산을 내려와 굴포천을 지나 백석고개로 접어들기 위해 산줄기를 찾는 약 3키로 구간은 최악의 구간으로 기억이 된다. 햇볕에 노출되어 있는 상태에서 이글거리는 아스팔트를 걷는 기분이란 걸어보지 않는 사람은 모르리라.. 그기에 물도 부족하다고 생각해보라.. 최악이다.
오죽 못참았으면 백석고개에 들어오자마자 물로만 배낭을 채웠을까?
아나지 고개에서 철마산 오르는 구간,
산행기를 보면 모두가 군부대 철망을 따라 움직였다 되어있다.
군부대 정책이 바뀐것일까? 아님 그날 따라 운이 따라주지 않았어일까?>
쫓아다니면서 군인아저씨들이 방해를 한다.
산중턱까지 오르내리기를 두어번,, 그 곳에서 한시간이상을 허비한다.
결국 포기를 하고 하나아파트뒷길을 따라 올랐다.
생각지도 않은 복병으로 인해 아침을 굶은상태에서 산중턱을 한시간 이상 오르내린 턱에 다리에 힘이 빠져 거리에 퍼져버렸다. 마침 아파트 상가내 김밥집이 문을 연턱에 김밥에 라면으로 아침을 때운다.
덕분에 계획대비 두시간정도 지체되고, 모든 일정이 망가지고 말았다.
그리고 군데군데 시내를 통과할 것이라는 기대로 식수를 너무 쉽게 생각한 것이 이번 종주를 힘들게 만들었다.
맑은 날씨상태에서의 하절기 종주는 식수의 중요성을 아무리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것 같다.
그리고 가능하면 아나지고개에서 철마산 오르는 구간은 군부대의 입장이 바뀌지 않는 한 하나아파트 뒷 길이 좋을 것 같고, 그 곳 상가에서 6시간정도 견뎌야 하는 식수와 간단한 간식을 준비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중간에 식사와 식수를 해결할 곳이 없다. 이후 백석고개 인근에 위치한 이마트에서 식사와 간식, 그리고 식수를 준비하여 스무네미 끝점까지 이어가면 무난한 종주길이 되리라 생각된다.
특히 꽃메산을 내려와 인천공항도로를 돌아 굴포천을 건너는 동안의 3키로에 달하는 구간은 절대 장난이 아님을 잊지 말았음 좋겠다.
종주기>
한남정맥의 구간중에 유난히 힘들게 느껴지는 구간이다.
종주거리도 거리지만 하절기의 기온덕에 오랜만에 막판에 파김치가 되어버렸다.
특히 아나지고개에서 생각지도 않게 만난 군부대의 복병..
한남정맥을 지나는 동안 많은 군부대를 만났지만 이번부대는 쉽지가 않다.
숨바꼭질을 하는 것처럼 울타리를 따라 올랐다 내려왔다 한시간이상을 두어번 하고나니 만사가 귀찮다.
솔직히 포기할 생각까지 들었다.
근무하는 장병의 입장은 이해되지만 어찌거리 야속한 지..
다행히 가현산 주변을 제외하고 등산객들을 볼 수 있어 심심치는 않다.
철마산 마지막 구간에서 장명이 고개를 내려와 계양산을 오르는 동안 숨이 턱 막힌다.
40여분동안 쉼구간없이 깍아 내린듯한 구간,,
철마산의 봉우리 몇개를 지나 장명이 고개의 절개지를 힘겹게 내려오자마자 다시 절개지를 따라 능선을 찾아 계양산 정상을 오르는 구간은 모든 것을 잊게 만든다.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 빨리 정상이 왔으면 하는 생각외는..
생각보다 오래걸리는 시간으로 중간에 몇번이고 구간설정을 변경하려 했다.
하지만 기왕 설정해 둔 구간인지라 늦더라도 변경없이 진행하였다. 하절기라 가능하리라..
가현산에서 스무네미고개까지 소요된 시간 40여분..
하지만 마음이 급해서일까?
둘러선 능선따라 움직이는 시간이 어찌 그리 길게 느껴지는지..
어렵사리 도착한 스무네미고개,,
반갑다는 생각보다는 그냥 배가 고프고 빨리 집에 가고 싶단 생각뿐이다.
하지만 이제 남은 한 구간..
지난 11월에 시작하여 8개월을 이어 와, 마지막 구간에 이르렀다.
보이지도 않는 길을 지도와 GPS에 의존하여 홀로 종주하는 것이 쉽지 않기에 그만큼 보람도 크다.
다음 달이면 어렵게 시작한 한남정맥이 끝날 것이고, 이어서 새로운 정맥길을 �아 보리라..
백운역을 나와서 7구간 출발에 앞서 백운역 주변을 담았다..
백운공원을 지나 능선을 오르면서 백운옆 주변을..
능선에서 장고개를 향하면서..
철마산과 원적산이 보인다.
철마산을 오르면서..
원적산 정상
철마산 팔각정
아나지고개부근 고속도로
하나아파트 앞 우회전을 하면 철마산을 오르는 벽돌계단이 나온다.
철마산 정상에서..
이러한 표지로 철-9까지(정확하지 않음) 나온 것으로 기억함.
계양산을 오르기전 장명이 고개.. 오르기전 근처에서 휴식을 가진 뒤 오르라고 권하고 싶다.
계양산 정상에서..
굴포천에서.. 이곳 주변이 거의 죽음이라 기억된다.. 무지 힘들었다.
할매산에 위치한 헬기장..
검단단지 주변...
가현산을 오르기전 현무정..(국궁 활터)
가현산 묘각사
가현산 정사은 촬영이 어렵다. 가현산을 나와서 가현정을 가는 도중..
진달래 군락지.. 이미 진달래가 다 진 상태다.
가현정..
스무네미 고객.. 이로서 약 13시간의 장로가 끝났다..
마지막 스무네미 고개에서 보구곶리의 마지막 구간이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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