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일; 08년 3월 15일
종주거리; 도상 22Km, 실거리 26.28Km(알바 2.8Km 별도)
종주시간; 10시간(알바로 약 30여분 소요, 중식시간 포함)
군포역; 7시 40분 출발
안현분기점; 17시 50도착
인원; 단독
종주코스; 군포역~감투봉~수리산~수암봉~목감초등학교~운흥산~양지산~안현분기점
교통편; 평택역에서 군포역으로 전철,
시흥시 과림동에서 광명시내로 39번 버스로 이동, 광명시내에서 안양역에서 12번으로 이동
안양역에서 평택역으로 전철이동 종료.
후기;
정맥구간 종주시 가장 어려운 고민은 교통편인 것같다.
낯선 곳에서 집으로 귀가하기 위한 교통편 찾는 게 늘 힘들다.
그나마 지난 4구간은 정말 쉬웠다. 종착지가 군포역이었으니..
이번역시 종착지를 두고 많은 고민을 했다. 안현분기점에서 약 4킬로 떨어진 금이 4거리를 종착지로 할까하는 고민도 산행도중에 했었다. 금이 4거리는 시흥에서 수원으로 운행하는 시내버스가 있다. 하지만 안현분기점은 도저히 알 수가 없었다.
결국은 안현분기점에서 과림동으로 나와 광명시내로, 그리고 거기서 헤메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광명시내에서 버스를 잘못 갈아 타 목적지의 방향과 정반대로 가서 다시 돌아 나오는 헤프팅도 벌였다.
그리고 정신을 두고 나왔는지 과림동에서 버스를 기다리다 결국은 스틱도 두고 와 금전적 정신적 손해가 말이 아니다.
이번 코스에는 유난히 군부대가 많은 것 같다.
수리산에서 부터 양지산을 가는 도중 내내 군부대와 함께 했다.
그러다 보니 제대로 된 코스보다는 계속 군부대 담을 따라 걷게 되어 정상적인 산행보다는 조금 힘이 들었던 것같다.
수암봉을 내려와 목감초등학교로 가는 도중 지하도를 건너서부터 위험한 국도를 몇번이고 왔다 갔다.. 확실하지 않은 길이기에 도로에서 같은 위치를 서너번 알바하기도 처음.
이정표를 환경정리차원에서 제거하였는지, 유난히 부족한 이정표로 수암봉을 내려오는 코스에서 약간의 알바..
금이사거리를 지나 만난 군부대때문에 길이 없어져,, 또다시 알바. 말그대로 전혀 사람의 흔적을 볼 수 없었다.
차들이 쌩쌩 달리는 고속도로의 대기차로를 따라 차들과 함께 걸어야 하고, 자동차전용도로를 무단횡단하고..
도로공사로 끊어진 마루금을 잇기위해 공사현장을 위험한 포크레인을 요리조리 피하며 공사현장을 통과하였고, 줄없이 방치된 위험한 개들을 피하느라 한바탕 소동..
그나마 길어진 낮때문에 안전하게 산행을 해 그것을 위안으로 삼고싶다.
그나 저나, 다음번 안현분기점까지 찾아갈 생각을 하니 까마득하다.
군포시 사회복지관을 지나며..
어째, 쬐끔은 습쓸한 글귀들, 이들도 외지에 가면 주차를 해야 할텐데.. 함께사는 사회..^^
옥천마을에 있는 개천가 산책로..
이곳을 들기까지 약간의 알바..
생각지도 않은 안양 마루금 이정표..
이 이정표가 나를 알바로 인도하였다. 기왕 걸어둘 거면 반대쪽에다 걸어두시질 않구..ㅠ.ㅠ
감투산에서..감투산에서 수리산으로 가는 도중.. 수리산을 한 컷..
수암봉에서
수암봉에서 수리산을 향해..
목감초등학교...
운흥산 정상길...깨끗한 산행로가 상쾌하게 다가온다. 단지 오르는 길목에서 산불로 인해 타버린 재들이..
양지산 정상에서..
양지산 운동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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