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완료)/한남정맥(완료)

한남정맥 6구간(안현분기점~백운역입구)

so so 2008. 4. 13. 09:56

일자; 08년 4월 12일

소요시간; 09:04 안현분기점 고속도로 지하도 출발

              17:02 백운역 도착

종주거리; 도상거리-> 17킬로

              실거리 -> 21.94킬로

종주코스; 과림동 고속도로 굴다리~삼십고개~하우고개~성주산~와우고개~만월산~부평삼거리~백운역입구

 인원; 여느때나 다름없이 혼자서..

교통편(갈때); 평택역에서 전철로 안양역, 안양역에서 과림동까지 12번과 39번을 번갈아 타고. 과림동에서 용달차(5,000원)로 지하도까지..

         (올때); 백운역에서 구로역, 구로역에서 평택역까지 전철로..

기타; 만월산오르기전 간석동에서 순대국밥으로 점심.

후기; 발가락 수술로 실밥을 푼지 3일째..

병원에서는 안된다고 하지만 몸이 근질근질하여 결국은 참지못하고 산행을 나섰다. 오랜만의 나들이인지라 마음이 들뜬다. 몸 한가득 싱그런 花春을 느끼고 싶다. 파릇한 나무둥지사이의 새싹들을 느끼고 싶고 연두의 새풀을 느끼고 싶었다. 산길 옆으로 가득한 연분홍 진달래, 하얗디 하얀 벚꽃, 그리고 풀잎사이에 수줍게 솟아오른 보라색 제비꽃..

 

대중교통으로 안현분기점을 가는 일이 장난이 아니다. 어렴풋이 동네기억이 있지만 확실치않아 결국은 택시를 이용할 생각으로 과림동에서 내렸다. 안양역에서 과림동가는 시간도 만만치 않고..

과림동에서 택시가 용이하지 않아 용달차를 이용해 목적지에 어렵사리 도착했다.

집에서 6시에 나와 목적지에 도착한 시간, 9시.

차량으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거리를 대중교통으로 3시간이나 걸렸다. 새삼스레 중간 분기점이 중요하게 느껴지는 대목이다. 다행스럽게 다음 7구간은 백운역근처인지라 전철로 두시간정도면 도착할 수 있어 다행이다. 원래계획으로는 철마산을 통과할 생각이었으나 다음 교통편을 고려하여 종착지를 변경했다.

발가락수술로 지난 달 대간종주이후 산행을 하지를 못했다. 그래서인지 별로 난코스도 없는 구간이 유난이 힘들게 느껴졌다. 거기에 새로 장만한 등산화로 발바닥에 많은 무리가 따르는 것이 느껴졌다.

다행히 새봄을 느낄 수 있는 이행복감에 힘든 고행도 충분히 덮을 수 있으리라.

 

생각보다 늦게 출발한 시간과, 모처럼의 산행에서 힘들었다는 점이 오늘의 산행시간을 유난히 늘어뜨렸다.

이제 인천에 입성하였으니 종착점도 머지 않았다.

다음 7구간산행시 산행시간과 거리를 고려해 8구간에 종주를 끝낼 지, 아님 한구간을 더 이어서 늘일지를 고려해야 겠다.

원래 계획은 정맥을 8구간 나누었으나,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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