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완료)/한북정맥(완료)

한북 8구간(솔고개~노고산~숯돌고개~농협대학~문봉동재, 12/07/29)

so so 2012. 7. 29. 23:02

언제: 12년 07월 29일

 

 

한북 8구간; 솔고개~노고산~삼막골(349도로)~숯돌고개~농협대학~39도로~현달산~문봉동재

                 (24.23Km, 8시간 18분, 길헤메고 쉬엄쉬엄, 그리고 식사시간 포함, 문봉동재에서 버스종점까지는 별도)

                    

누구랑: 나홀로

 

날씨: 때때로 구름, 그렇지만 무더운 날씨

 

교통편: 대중교통

 

갈때: 새벽 서울행 기차, 서울역에서 701번 버스로 연신내, 연신내에서 704번 버스로 솔고개 도착

         

나올때: 문봉동재에서 97버스종점까지 도보, 그리고 97번 마을버스로 원당역까지, 그리고 전철로 용산역, 그리고 무궁화로 평택도착 

          

구간별 현황

  솔고개~노고산~삼막골(349도로)~숯돌고개; 3시간 44분, 11.37Km,

  숯돌고개~농협대학~서삼릉입구~39번 도로; 2시간 34분, 6.39Km(식사시간, 농협부근에서 알바시간 포함)

  39번도로~탄약부대~현달산~문봉동재; 2시간, 6.47Km

  

총 소요시간: 8시간 18분(알바, 식사시간, 그리고 경치감상하느라 널널하게, 단 탈출시간 18분 별도)

  06:42, 솔고개

  07:07, 철조망 접근(삼각점)

  07:47, 노고산 우회점

  07:55, 헬기장

  08:35, 8번 철탑

  08:55, 9번 철탑

  09:06, 204봉

  09:30, 삼막골(349도로)

  10:26, 숯돌고개

  11:44, 농협대학

  11:52, 서삼릉 입구

  12:06~12:33, 점심시간

  13:00, 39번 도로

  13:37, 탄약부대 우회길

  14:26, 탄약부대 후문도로

  14:53, 현달산

  15:0, 문봉동 재

 

폭염주의보가 내린 하루입니다.

하지만 한북의 끝점이 눈에 드러오는 상황에서 휴가를 맞아 그냥 보내는 것이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새벽기차시간에 맞춰 한북을 진행하려 길을 나섭니다.

바람한점없고 내내 더운날씨, 그리고 아스팔트길을 걷는 과정에서 뜨거운 열기로 인해 발걸음이 무거워 질대로 무거워 지고,

어려움이 많았던 하루였습니다.

노고산을 오르는 초반을 제외하고는 크게 어려움을 주는 곳은 없습니다.

날씨만 도와준다면 얼마든지 즐겁게 진행을 할 수 있는 곳.

더군다나 마을 구간을 통과하기에 식수 구하기가 쉽고 매식을 할 수 있어 배낭을 최소화 할수 있다는 점입니다.

저 역시 물 한병과 빵 한개만 배낭에 넣고 진행을 하였습니다.

물론 진행하는 도중에 간단히 음료수로 갈증을 해결하고 중간 어느 음식점에서 물냉면으로 시원한 식사를 즐겼습니다.

문봉동재에서 조금만 내려오면 전철역과 연결된 마을 버스들이 있어 이또한 어려움이 없구요.

이제 남은 한구간,

한북 정맥도 서서히 끝을 맺어 가는 중입니다.

 

 

 

이 주만에 다시 찾은 솔고개.

지난 울대고개로 진입할때처럼 새벽기차로 서울에 도착하여 버스로 솔고개에 도착합니다.

물론 연신내에서 간단히 해장국으로 아침식사도 하고.

구름이 많이 있어 비라도 기대하고 싶지만 오늘 종일 내내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그래도 아침이라 그렇게 더운 느낌은 없습니다.

 

 

솔고개에서 출발하기 위해서는 길을 건너 예비군 훈련장이 있는 정문옆으로 나 있는 길로 진입을 시작합니다.

 

 

부대 정문옆으로 나 있는 샛길로 들어갑니다.

 

철조망 담벼락 옆길.

 

아스팔트 길을 오르다 보면 낯익은 첫번째 띠지들이 보여 띠지를 따라 오르려 하지만 마을 주민이 나와 돌아가라 합니다.

 

그래서 조금 더 내려가면 외딴집이 있고 그 바로 좌측으로 계곡길이 보입니다.

 

그리고 또 다른 띠지들이 보이네요.

이 곳을 시작점으로 계곡을 타고 오릅니다.

 

제법 경사가 급하고 숨도 찹니다.

그리고 아침부터 뜨거운 열기로 얼마 되지 않는 거리에 땅바닥에 주저앉아 물을 한모금 마시고.

근데 조금은 걱정이 됩니다.

노고산을 넘기위해 간단히 물한병만 준비했는데 산행시작 몇분도 되지않아 물이 필요하게 되면..

암튼 그렇게 오른지 얼마되지 않아 군부대 철조망을 다시 만나고,

 

그리고 이곳이 이름 모를 봉우리인줄을 삼각점을 보고 알게됩니다.

만난 철조망의 우측으로 진행.

 

한북정맥 안내 이정표가 나타나구요.

 

이정표에서 시멘트길을 따라 조금 내려와(약 10미터) 다시 띠지를 따라 산을 오릅니다.

 

또 다른 봉우리가 나타납니다.

 

애기영지도 있네요.

 

길은 계속이어지고,

 

임도가 나타납니다.

이제 노고산도 얼마남지 않았다는 의미

 

임도를 따라 오르는 길 좌측으로 북한산이 눈에 들어옵니다.

구름에 가려진 백운대.

 

북한산 정상을 얼마남기지 않아 우회길을 만나고.

 

우회길을 따라 돌아가게 되면 헬기장이 나타납니다.

노고산 정상은 군부대가 있어 접근이 금지됩니다.

 

잠시 눈으로 노고산 정상을 담습니다.

 

그리고 북한산도.

 

그 아래 북한산성으로 이어진 도로도.

 

이제 내려가기만 하면 됩니다.

특별히 어려운 코스도 없어 보입니다. 단지 날씨가 변수입니다.

아스팔트길을 걸어야 하기에.

구파발 지역

 

그리고 일산 지역도 눈에 들어오네요.

 

누군가가 아쉬웠나 봅니다.

간단히 노고산 정상 표지판을 만들어 걸어두었네요.

 

 

또다른 헬기장.

 

또 다른 이름모를 봉우리,

 

그리고 헬기장

 

백운대와 의상능선이 눈에 들어옵니다.

 

돌무덤도 지나고.

 

 

8번 철탑도 지나고,

 

평일에 이곳을 지날때는 조심하셔야 할 듯.

 

한북길임을 알려주는 표지.

 

하산길은 이렇게 편한 육산입니다.

 

9번 철탑.

 

돌무덤.

 

204봉으로 더 알려진 봉우리.

옥녀봉이란 이름이 실제 존재했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헬기장.

 

삼막골입니다.

한창 공사중이네요.

도로를 건너 왼쪽으로 보이는 언덕길이 정맥길.

 

도로 공사중입니다.

 

안전철망사이로 내려서구요.

 

앞에서 언급했듯이 길을 건너 왼쪽으로 조금 진행합니다. 숲이 있는 곳으로.

그러면 이렇게 잘 만들어진 산책길이 있습니다.

정맥길은 이 산책길을 따라 진행하면 됩니다.

 

동네 주민을 위해 운동시설도 있고.

 

헬기장 같기도 하고.

 

안내판도 보이고.

 

삼송역 방향으로.

 

지축기지도 보이구요.

 

도로도 나타나고,

 

낯익은 리본도 보입니다.

 

어느 마을에 도착.

띠지가 표시되어 잇는 우측길로.

 

배수시설같은데. 이 곳으로 향하면 됩니다.

 

지반 조성을 위해 주변 발굴을 하는 듯.

 

곧 숫돌고개가 나타납니다.

 

숫돌고개에 내려서고,

그리고 길을 건너 좌측에 나있는 골목길을 따라 내려가구요.

 

조금 내려가다 보면 우측으로 비포장 길이 보입니다.

정맥길은 우측 비포장 길로 갑니다.

여기서 조금 내려가면 가게가 있구요. 그 곳에서 식수를 조달합니다. 물론 돈이 들지요.

 

다시 올라와 비포장길로 오르면 마을이 나타나고 계단길로 내려가다 다시 산길로 올라서야 합니다. 육회사 방향으로.

 

산길이 뚜렷해 길 찾는데는 크게 어려움이 없을 듯. 그리고 군데군데 띠지들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육회사입니다.

물론 여기서 식수 조달이 가능할 듯 합니다.

 

띠지를 따라 진행을 하면 마을 숲속입니다.

 

그리고 중학교 후문에 도착합니다.(고양 중학교로 생각됩니다.)

 

정맥길은 고양 누리길과 함께 합니다.

 

군데 군데 안내표지판이 이쁘게 설치되어 있습니다.

 

농협대학까지 1.8킬로 남았네요.

 

이름모를 무명봉.

 

 

거북바위.

 

돌탑도 나타나고.

 

정상 표지점.

 

13번 철탑

 

터널이 나타납니다.

그리고 터널위를 지나가구요.

 

 

터널 위를 지나고 다시 누리길을 가다보면 천일약수터를 앞두고 약 200미터 지점에서 우측능선길로 올라서야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그냥 천일약수터를 지나 농협대학 정문을 따라 가는 것이 좋을 듯.

철망으로 담벼락을 이중으로 설치해두어 진입이 어려울 뿐더러 나중에 서삼릉입구로 나오기가 쉽지않습니다.

그리고 우측능선길을 찾기가 쉽지않아 그냥 천일약수터로 바로 진입하게 되더라구요.

지금 이 모습이 나타나면 우측 능선길은 통과한 상태입니다.

 

천일약수터 진입길.

 

천일약수터.

여기서 식수도 보충하고, 시원하게 한바가지 즐깁니다.

 

천일약수터를 지나가면 농협대학 정문이 나타납니다.

 

 

그래도 아쉬운 마음에 다시 왔던길로 돌아나와 정맥길을 찾아나섰습니다.

 

농협대학으로 가는 길.

 

능선 우측은 골프장.

 

 

농협대학 진입로가 철망으로 가로막혀 있네요.

혹시나 싶어 통과했지만.

 

 

또다시 나타난 철조망.

철통방어가 되어 진입이 거의 불가능.

할수없이 담벼락을 따라 돌아가기로 결정.

 

돌아가는 길에 개구멍이 있어 진입시도.

 

농협대학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진입해도 더 이상 진행이 어려워 농협대학 정문으로 이동.

 

 

농협대학 정문입니다.

이렇게 할거면 굳이 무리해서 철망으로 진입하지않고 약수터로 해서 오는 게 나을 듯 싶습니다.

 

 

이제부터 고생시작입니다.

뜨거운 뙤약뼡, 그리고 아스팔트와 시멘트길을 몇시간동안 진행해야 합니다.

 

서삼릉 입구를 지나고.

 

 

허브랜드도 지나고.

 

아스팔트길을 따라 아무생각없이 진행.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습니다.

 

진행길에 인증샷

 

 

농협대학정문을 출발한 지 약 20여분,

간단히 식사할 수 있는 곳에 도달합니다.

뜨거운 날씨에 뜨거운 음식은 좀 그렇습니다.

그래서.

 

고깃집이 있어 그곳에서 녹차냉면으로.

 

 

잠시나마 시원한 녹차냉면으로 몸의 열기를 식히고,

이곳에서 간단히 세면도 하고.

 

다시 아스팔트길을 따라 진행.

 

 

큰 길을 따라 계속 진행합니다.

 

담배집이 보입니다.

냉면을 먹은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갈증이 심해 이곳에서 콜라 한병을 그대로 들이키고.

 

 

고속도로 밑을 지나고.

 

39번 도로에 도착.

헌데 무단횡단이 싫어 고속도로를 타고 도로를 건너려 합니다.

하지만 이것은 커다란 착각입니다.

 

 

이곳을 통해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횡단 시도.

 

고속도로에 올라섰지만 길건너 탈출 방법이 쉽지 않습니다.

차라리 그냥 도로를 건너가는게 나을 뻔 했습니다.

 

어렵사리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도로를 건너고 기찻길도 건넙니다.

 

그리고 탄약부대를 향해 진행을 합니다.

솔직히 폭염으로 포기할 생각도 합니다. 하지만 다시 이곳에 도착하는 것도 쉽지않고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으로 계속 진행.

 

탄약부대로 진입하는 도로.

 

아마 탄약부대 진입로 일부가 배다리누리길과 겹치나 봅니다.

 

뙤약뼡아래 아스팔트길을 한참이나 걸었나 봅니다. 발바닥은 아스팔트 열기로 무지 뜨겁게 느껴집니다.

군부대 정문이 보이네요.

정문 바로앞에서 우회길을 따라 나섭니다.

 

헬기장도 보이고,

 

바로 담벼락을 따라 돌지 않고 제법 크게 우회를 한 듯.

난데없는 공양왕릉을 지납니다.

 

 

어렵사리 돌아 다시 부대 철조망으로 접근.

 

철조망을 따라 계속 우회. 죽을 맛입니다.

 

정상부근에 부대 후문길이 보입니다.

 

이곳은 차량이 다니지 않나 봅니다.

벌통들이 보입니다. 벌들이 꿀을 채집하고 있나보네요;.

 

길을 따라 계속 내려오면.

 

도로가 나타나고,

 

이제 이도로를 지나면 현달산을 지나게 됩니다.

도로 맞은 편에 현달산 진입구입니다.

 

광목장을 지나고.

 

사격연습장이 주변에 있나봅니다.

 

돌무덤이 보이고.

 

헬기장도 나타납니다.

 

운동시설도 보이고,

 

정상에 위치한 시설물.

현달산입니다. 일명 견달산.

 

현달산 표지판도 보이고.

 

 

정상 표지점

 

 

오늘 구간도 끝점을 향해 진행됩니다.

하산길은 산책길로 느껴질 정도.

 

폐공장안으로 연결되어 있나봅니다.

페공장안 시멘트 길을 따라 내려서고.

 

그리고 문봉동재에 도착을 합니다.

정맥길은 정면에 보이는 아스팔트도로를 따라 진행을 해야 하지만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고 버스를 타러 좌측 도로를 따라 내려갑니다.

 

버스타러 가는 길.

약 15분 내려오면 마을 버스 종점이 있습니다.

거기서 97번 마을 버스를 타고.

 

원당역에 도착을 합니다.

화장실에서 간단히 땀을 딲고 웃옷만 갈아입은 뒤 서울역으로 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