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산행/100대명산 프로젝트 I-산림청

100대 명산 마흔 여섯 번째(경북 문경 황장산, 16/08/14)

so so 2016. 8. 15. 10:29

- 산행지: 황장산(1077M)

소재지: 경북 문경
일자: 16년 8월 14
누구랑나홀로
교통편개인차량
날씨: 맑은 날씨, 그러나 바람 불어 시원한 하루, 돌아오는 도로에서 소나기.
코스: 안생달~CAVE~작은 차갓재~황장산~안생달(5.04Km, 2시간 13분, 여유있게 휴식 즐기며)

3일간의 연휴임에도 선뜻 산에 다녀오겠다고 말을 꺼낼 수가 없다. 왜냐하면 다음 주, 다 다음 주의 연이은 장거리 산행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연휴를 그냥 보낼 수 없어 눈치를 보다 잠시 짬을 내어 단 시간 산행이 가능한 황장산을 다녀오기로 한다.
집에서 거리로 약 130킬로 떨어져 있지만 그래도 서둘러 다녀오면 6~7시간 정도면 충분히 산행후 돌아올 수 있다.
한가한 오후시간에 가까운 동네 산을 다녀온다고 하고 차를 몰아 안생달로 향한다.
오늘 경기 북부에는 소나기가 내려 기온이 내려간다고 했는데 여기는 해가 쨍쨍하다. 그리고 온도도 거의 35도에 달한다. 
몇 년전, 대간차 이곳을 지났드랬다. 
그 당시, 한번은 함박눈에 지쳐 제대로 주변을 담지 못했고, 또 한번은 야간산행이라 주변이 전혀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하지만 산세가 워낙 뛰어 난 곳이라 소문이 난 곳이고, 또한 입산이 해제된 지도 채 몇 달이 되지않아 기대감이 컸다.
외부 온도에 약간 걱정이 되었지만 그래도 늦지않게 돌아 올수 있다는 기대감에 입산을 한다.
마침 안생달 토속식당에는 대간팀인지 산행을 마친 두어팀이 한창 뒷풀이에 한창이다.
안생달 입구에 차를 대고 가벼운 배낭을 하나 들쳐메고 트레킹하는 기분으로 시멘트길을 오른다.
역시 시멘트길은 산행길에 최악이다.
등로 입구에 있는 오미자 동굴까지는 약 1킬로..
하지만 뜨거운 열기가 훅 밀려와 금방 온 몸이 땀에 흠뻑 젖는다.
하지만 몸을 숲으로 숨기자 그 열기는 금방 식는다. 외부와 온도차가 제법 되는 듯 하다.
이런 맛에 산행을 하는 것이리라.
작은 차갓재로 해서 황장산까지는 길이 대체로 원만하다.
황장산에 다달아 암벽과 주변 절경이 어우러져 조망도 훌륭하고..
암벽군들은 인공 산행로를 만들어 산행하는 데 전혀 어려움이 없다.
그래도 더위 탓인지 쉬엄 쉬엄 산행을 한다.
역시 그 소문만큼이나 훌륭한 산이다. 100대 명산으로 조금도 손색이 없다.
마음같아선 하늘재까지 가고 싶지만 허용되는 등로는 작은차갓재에서 황장산까지..나머지 구간은 탐방금지구간이다.
하산길, 계곡에서 땀이라도 딲고 싶었지만 계곡은 말라있다. 
아쉬운 마음 뒤로하고, 돌아 오는 길, 옛 기억을 되살리고자 하늘재를 차를 몰아 다녀간다.
하늘재 가는 길, 갑자기 폭우가 쏟아져 차에서 내리지않고 포암산 다녀오는 등산객들을 보며 집으로 귀가..

황장산(160814).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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