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8구간 코스: 우두령~바람재~황악산~괘방령~가성산~눌의산~추풍령(19.6Km, 날머리까지 23.1Km 누계: 198.8Km)
※ 흥덕에서 우두령까지 접근을 위해 3.5Km, 40분 별도
2. 일자: 2019.11.08 08:04~17:25(9시간 211분)
3. 날씨: 겨울산행으로 착각할 만큼 날이 차다. 얼음이 얼었다. 하지만 11시이후부터 햇살에 쾌적한 산행조건. 맑은 날씨.
4. 누구랑: 나홀로
5. 교통편:
- 개인차량으로 추풍령까지 이동. 추풍령 날머리에 주차
- 추풍령에서 황간, 기차로 이동
- 황간역앞에서 흥덕행 농어촌버스(637번)으로 흥덕까지
- 흥덕에서 우두령까지 도로를 따라 3.5Km 40분 이동.
- 추풍령에서 차를 회수, 귀가,
6. 비용: 유류, 버스, 기차 등 56,000원
7. 기타: 중간지점인 괘방령산장에서 식수 협조를 받으면 될 듯.
8. 구간별 소요시간(8시간 40분 소요, 실 이동시간: 7시간 13분, 느긋한 점심 및 기타 휴식시간: 1시간 27분, 누계: 79시간 11분)
- 08:46, 우두령
- 09:23, 삼성산
- 09:51, 여정봉
- 10:10, 바람재
- 10:55, 황악산
- 11:51, 운수봉(천덕산)
- 12:10, 여시봉
- 12:22, 여시골산
- 12:47, 괘방령(12.3Km, 괘방령산장에서 느긋하게 제대로 점심을 즐긴다)
- 14:49, 가성산
- 15:25, 장군봉
- 16:12, 눌의산
- 17:25, 추풍령
9. 난이도: ★★+
10. 코스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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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령까지 대중교통으로 접근하기는 어렵다. 그나마 영동에서 출발하는 농어촌버스로 흥덕까지 이동하여 도보로 접근하는 방법이 있고, 그것도 수도권에 거주하는 산객은 영동이나 대전에서 숙박해야만 그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대전역 근처 찜질방에서 첫 기차시간까지 쉬었다가 기차로 영동가서 버스를 탈 생각도 했지만 찜질방에서 제대로 잘 수 없어 그냥 새벽에 개인차로 추풍령으로 이동하여 황간역까지 기차로 이동하여 버스를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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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구간에서는 사전예약을 하면 괘방령산장(010-5281-8008)에서 고추장불고기로 저렴(8천원)하게 그러나 제대로 점심을 먹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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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개 소구간: 우두령~괘방령, 괘방령~추풍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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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령~괘방령은 황악산을 끼고 있으며 크게 어려운 구간이 없다. 등산로 정비가 한창이다. 육산으로 되어 있어 산행이 편하고 완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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괘방령~추풍령은 앞 소구간에 비해 다소 어려우나, 이 역시 전체 구간으로 봤을 때 어렵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단지 가성산까지 꾸준한 오르막으로 앞 소구간에서 어느정도 체력을 소진한 터라 다소 지루한 감이 없지 않다. 그리고 가성산과 눌의산을 내려오는 등로가 다소 거칠다. 주의를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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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풍령에 편의점이 있으나 24시간이 아니고 이른 아침엔 이용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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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간역 근처에 이른 아침에 문을 연 식당들이 다소 있어 아침 식사를 할 수가 있다.(올갱이해장국이 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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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로에 낙엽이 두껍게 깔려 있다. 미끄러우니 주의를 요한다. 몇 번이고 엉덩방아를 찧는다.
11. 소감
전날 마지막 열차로 미리 영동이나 대전으로 내려가 찜질방에서 쉬었다가 영동역에서 7시에 출발하는 흥덕행 버스를 이용할 요량이었지만 지난 번 구간때 김천 찜질방에서 거의 뜬눈으로 지새운 터라 도저히 자신이 없다.
그래서 고민끝에 자차를 이용, 당일 산행으로 일정을 바꾼다.
차량을 추풍령에 대고 역근처 편의점이 있다는 정보가 있어 아침식사를 위해 편의점을 찾았지만 문이 닫혀 있다.
다행히 혹시나 싶어 샌드위치를 준비해 그것으로 기차로 황간으로 가는 중, 간단히 아침식사를 마친다.
헌데 황간역에 내려 버스정류장에 가니 주변이 온통 올갱이해장국집들이다. 그리고 아침식사도 가능하다.(아침 7시 기준).
아쉬움을 뒤로하고 7시 25분에 도착한 버스로 흥덕에 도착한다.
흥덕에 내려 도로를 따라 우두령으로 이동.
가는 도중 지나는 차량에 손을 흔들었지만 어느 누구도 거들떠 보지 않는다.
하지만 오르는 길이 평탄하여 크게 어려움은 없다.
우두령에 도착하여 등산채비를 하고 본격적으로 진행.
군데 군데 등로 정비가 한창이다. 길로 넓히고 계단도 깔고..
그냥 자연 그대로가 좋을 것 같은데, 이렇게 돈을 들여 인위적인 정비가 필요할 까?
황악산에 이르니 군데군데 산객들을 만난다.
점심을 위해 괘방령 산장에 전화를 걸어 점심 예약 확인을 넣어주고.
빠른 걸음으로 산장으로 향하지만 생각보다 길고 지루하다.
괘방령 산장에서 행사가 많이 이루어 지나 보다.
벽 한쪽에 산악회 리본으로 한 가득.
정성을 다해 차려준 고추장불고기쌈밥으로 느긋한 점심을 들고.
잠시 여유를 부리다 괘방령을 출발한다.
가성산까지 약 4킬로..
그다지 경사가 급한 것은 아니지만 조금은 지쳐 있어서일까?
1시간 30여분의 시간이 왜 이리 지루한 것일까?
그리고 가성산에서, 눌의산에서 하산하는 길 또한 조금은 급하다. 그래서인지 다소 주의를 요한다.
흥덕에서 출발해서 인지 생각보다 시간도 다소 지체되었다.
카리브모텔앞에 위치한 추풍령 이정표 주차장에 주차해둔 차량을 회수하고 오늘의 대간을 마친다.
황간터미널 기준 우두령행 시간표(행선지: 흥덕)
사전에 산장 사장님께 예약하고 점심을 제대로 챙겨먹는다. 8천원의 괘방령 산장의 점심식사. 깔끔하다.
미리 황악산부근에서 요청하면 준비해 주신다.(010-5281-8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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