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행일: 22년 1월 22일
2. 산행코스: 추풍령~눌의산~괘방령~황악산~우두령(23Km, 누계 540.6Km)
3. 누구랑: 홀로
4. 교통편: 자차 및 대중교통
- 갈때: 자차로 황간역까지
황간역에서 무궁화 첫차로 추풍령역
- 올때: 우두령에서 택시로 상촌면까지.
상촌면에서 버스로 황간역까지..
황간역에서 차량 회수 후 귀가.
우두령에서 상촌방향으로 약 40여분(3킬로)을 내려오면 흥덕에 도착하고, 흥덕에는 하루 3차례의 영동~흥덕간 농어촌 버스가 운행한다. 시간이 잘 맞으면 편하고, 저렴하게 다녀갈 수 있다.
우두령에서 상촌까지 택시로 이동하면 상촌에는 영동, 황간행 버스가 다수 있다.(상촌발 버스 시간표는 아래에~)
5. 산행날씨: 날이 풀렸지만 금방이라도 눈내릴 찌푸린 날씨. 결국 삼성산 부근에서 눈발이 날린다.
6. 난이도: ★★★
7. 구간 별 시간: 9시간 14분
- 07:25, 추풍령 출발
- 08:36, 눌의산
- 09:12, 장군봉
- 09:51, 가성산
- 11:06, 괘방령
- 12:14, 여시골산
- 13:54, 황악산
- 14:17, 형제봉
- 14:45, 바람재
- 15:17, 여정봉
- 15:51, 삼성산
- 16:39, 우두령
8. 기타
북진에 비해 다소 난이도를 느낀다.
아무래도 급하고 긴 오르막이 3군데 정도 있다.
구간 중간지점에 괘방령이 위치하고, 괘방령에는 산장이 있어 매식도 가능하다. 단, 예약 필수.
이번 산행에서 미리 예약을 하고 출발을 했지만 좀 일찍 도착해서 인지 문을 열지 않았다. 전화를 했음에도 받지를 않아 결국에는 간식으로 가져간 떡으로 점심을 떼운다.
그리고 산장에서 식수를 보충할 계획으로 충분한 식수를 준비하지 않아 난감했다.
우두령 근처에 다달아 미리 예약해 둔 상촌택시에 전화를 했지만 사장님이 깜빡했나보다. 이중으로 예약이 잡혀 목적지까지 운행을 하지못하고 상촌에서 내려 한 시간여를 기다려 버스를 타고 황간역에 도착.
지난 주, 친지 결혼식 참석으로 진행하지 못했던 추풍령~우두령구간을 이어간다.
비용을 조금이라도 줄이기 위해 차량을 황간역에 주차를 하고, 황간발 첫 기차를 이용하여 추풍령역에 도착,
채비를 하고 산행준비를 마무리하니 7시 15분.
추풍령 이정표가 있는 출발지점으로 이동을 한다.
마침, 또 다른 한 분이 우두령으로 출발하기 앞서 인증샷을 남기고 있다.
그 옆 장승에 배낭으로 인증을 하고 추풍령을 출발한다.
기찻길과 고속도로를 횡단할 수 있는 유일한 통로, 지하도로 진행.
지난 북진때 걸어두었던 나의 리본이 빛이 바랜채 철망에 걸려있다.
친환경소재라더만, 2년정도 되었는데 벌써 10년 이상 된 것처럼 변해있다.
눌의산까지는 지침이 없이 계속 오르막이다.
북진은 어느정도 고도를 높힌 채 진행을 하는 터라 크게 힘들다는 생각이 없었지만 남진은 바닥부터 시작하여야 하기에 고도는 황악산에 비할 순 없지만 약 500미터의 고도를 올려야 한다.
추풍령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한 조망에 잠시 기운도 챙기고..
산 봉우리라기 보다는 등로상에 있는 작은 고개에 불과하다.
가성산을 지나고.
저 멀리 김천시내가 눈에 들어온다.
가성산을 지나고 한참이나 외곽을 돈 느낌이 들 즈음에 이번 구간의 중간지점인 괘방령에 도착.
괘방령에 도착하기 앞서 미리 산장에 점심식사를 위해 전화를 하지만 전화를 받지 않는다.
그래도 전날 미리 예약을 해 두었기에 편한 맘으로 산장으로~
정상석에 가까이 가 볼까 하다가 어차피 잠시 후 이곳을 지나가야 하기에 곧장 예약해 둔 산장으로 향한다.
산장에 도착하여 문을 두드리지만 문은 굳게 잠겨있다.
난감하다. 점심을 여기서 할 요량으로 별도 점심을 챙겨오지 않았는데.
그리고 식수도 부족한데..
한 동안 산장에서 대기하다가 어쩔 수 없이 떡으로 간단히 요기를 하고 괘방령을 출발한다.
그리고 아까 미루어 두었던 괘방령 정상석의 인증샷을 남긴다.
괘방령을 출발하여 한참이나 오름길을 타고 나서 한 시간여만에 도착한 여시골..
계속되는 오르막, 그리고 점심을 놓친 허탈감에 기운이 한껏 빠진다.
여시굴을 잠시 내려와 황악산으로 오르는 출발점으로 여겨지는 운수봉.
이제부터 한참을 다시 올라야 한다. 제대로 먹지도 못했는데...
운수봉을 받침삼아 한시간 반 정도 소요된 듯. 한참이나 고도를 높여야 도착하는 황악산.
오늘의 최고봉이자 하산의 기점이다.
저 멀리 하얀 눈으로 뒤 덮여 있는 민주지산이 눈에 들어온다.
황악산을 출발, 하산길 첫 번째 봉우리, 형제봉.
이어서 바람재
그리고 여정봉.
그리고 마지막 봉우리 삼성산이다.
추풍령에서 택시를 이용하려면 이 지점에서 택시에 콜해야 날머리에서 기다림없이 만날 수 있다.
삼성산에서 우두령까지는 빠른 걸음으로 40분, 나 같은 사람은 50분.
우두령을 1.2킬로 앞에두고 상촌택시에 전화를 걸었는데, 사장님이 기억을 못하신다.
지금 도마령으로 가는 중이라고 하는데, 이 시간 즈음에 어제 나랑 한 예약은 어쩔 겨?
지금 되 돌아 오르면 약 40분 정도 걸린다는데, 나는 우두령까지 십여분.
할 수 없이 흥덕방향으로 걸어가면서 도킹하기로.
오늘의 날머리 우두령이다.
우두령에 서 있는 소 조형물은 특별한 의미가 있다기 보다는 매일유업을 상징하기 위해 설치한 게 아닐 까 하는 개인 생각.
우두령을 지나 흥덕방향으로 가는 도중 상촌택시를 만나지만 도마령 예약 손님때문에 황간까지는 가지 못하고 상촌에 세워 주겠단다. 어쩔 수 없이 상촌까지..
상촌면에 내려 한 시간 여를 기다린 끝에 황간행 버스를 타고 황간역까지 이동.
덕분에 택시비를 만원정도 절감한 것으로 만족.
황간역에서 차량을 회수하여 오늘 구간을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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