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간9정맥(완료)/백두대간3차(남진)-완료

백두대간 29구간(복성이재~매요마을~고남산~여원재, 220409)

so so 2022. 4. 10. 10:42

1. 일자: 22년 4월 10일

2. 구간: 복성이재~아막산성~사치재~매요마을~고남산~여원재(19.7Km)

3. 누구랑: 나홀로

4. 교통편

- 갈때: 개인차량으로 여원재까지. 운봉방향으로 약 50미터 구 도로구역에 주차. 

          운봉택시로 복성이재로 이동.(택시요금, 3만원)

- 올때: 미리 주차해둔 개인차량으로 복귀

 시간을 잘 맞추면 기차와 시내버스를 이용해서 성리마을까지 이동해서 약 10여분 도보로 이동하면 복성이재에 도착할 수 있다. 그리고 여원재에서 남원으로 오는 버스는 거의 시간 당 2~3회 버스가 운행한다.

성리가 어려우면 인월까지 이동해서 인월택시를 이용하면 복성이재까지 15천원에 도착할 수 있다.

5. 날씨: 맑은 전형적인 봄 날씨. 그러나 25도에 육박할 만큼 덥다.

6. 비용: 유류비, 도로비, 그리고 택시비 합쳐 약 11만원.

7. 난이도: ★★+

8. 구간 별 소요시간: 7시간 8분, 19.7Km

09:30, 복성이재

09:50, 아막산(성)

10:57, 새맥이재

11:45, 사치재

12:50, 유치삼거리

12:58, 매요삼거리

14:47, 고남산

15:50, 방아치

16:38, 여원치

9. 기타

특별하게 특징이 있지않는 구간.

대부분이 육산으로 이루어 져 트레킹하는 기분으로 진행할 수 있다.

구간 중간지점에 위치한 매요마을에 대간길 휴게소가 있어 필요하면 간단히 라면에 막걸리 한 사발 구할 수 있다.

대체적으로 들머리와 날머리에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은 많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성리에서 내려 약 2킬로 가까이 도보로 이동.

아니면 인월에서 택시로 복성이재까지 바로 이동 가능하다.(심야는 25천원, 그외는 15천원)

자가 이용 시, 주차할 곳이 마땅찮은 데, 여원재에서 운봉방향으로 약 50미터 이동하면 구도로 흔적을 만날 수 있다. 거기에 주차하면 될 듯.

여원재 날머리가 바로 버스 정류장(장동). 남원으로 가는 버스가 거의 15분 간격으로 있다. 매요마을에서 고남산까지가 다소 체력을 요하는 코스. 그 외를 제외하고는 편하다.

여원재 거의 다온 마을 지점에 다소 헷갈릴 수 있는데 길을 잃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다.

 

남진(진부령_여원재)-22040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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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성이재~여원재-220409.g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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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십령에서 복성이재까지 이동한 지 이 주.

지난 주, 나도 어쩔 수 없이 오미크론에 감염되어 일 주일간 격리를 하고, 목이 여전히 불편하여 3일을 더 쉰다.

몸이 다소 나아진 듯 하여 체력을 점검하는 겸해서 29번째 대간 길을 나선다.

본격적인 지리산 구간.

약간 피곤하긴 하지만 이른 새벽, 차를 몰아 여원재에 도착을 한다.

여원재휴게소가 있기는 하지만 문을 닫은 지 오래전. 아마 북진할 때도 영업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혹시나 싶어 휴게소에 주차를 할 수 있을 까 했지만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운봉방향으로 좀 더 진행을 해보니 예전 도로의 흔적이 남아 있고 거기에 주차를 한 뒤, 운봉에서 택시를 콜한다.

그 사이 채비를 하고, 곧 택시가 도착을 하여 바로 복성이재로 이동.

원래는 성리까지 가던 지, 인월로 이동하여 택시를 이용할 생각이었는데 몸이 만사 귀찮아 그냥 복성이재까지 이동.

(택시 요금이 3만원, 원래는 35천원 받는다고.)

복성이재까지 20여분.

이미 채비는 했고, 곧 바로 대간길을 나선다.

지난 날머리 복성이재. 이번에는 들머리다. 날머리때는 인월택시를 불러 인월로 이동하여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남원 시내로 이동했었다. 날이 좋다. 좋다 못해 다소 더운 느낌...
복성이재 표지목에 인증샷을 날린다.
지리산 휴게소가 있는 사치재까지 약 6킬로. 구간의 1/3지점.
아막산성까지 다소 가파른 오름길.. 하지만 등로는 깨끗.
20여분을 오르니 아막산성에 도착.
새맥이재.
남진을 하면서 두번 째 봄을 맞는다.
사치재. 지리산 휴게소가 위치한 곳. 북진때 매요휴게소에서 마신 막걸리탓에 몸이 힘들어 사치재 시멘트바닥에서 30여분을 잔 기억이 있는 곳.
88고속도로가 보인다.
매요마을이 눈에 들어온다.
유치삼거리에서 500미터정도 도로를 따라 매요마을까지.
대간꾼들의 쉼터. 매요휴게실. 주인장께서 노쇠하셔서 더 이상 영업을 안하신다는 얘기를 본 적이 있는데 여전히 영업을 하시나 보다.  잠시 들어 라면이나 한 그릇 할 까도 했지만 이미 김밥을 먹은 탓에 그냥 기록만 남기고 계속 진행.
오늘 구간의 최고봉, 고남산. 매요마을에서 꾸준히 2시간 정도의 오름길이다. 군데 임도도 만나고.
산불감시요원이 실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산불 감시탑.
아련히 지리산 주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5월 산방해제되면 마지막 구간을 진행하리라.
여원치방향으로 이어진 능선길.
빨간 양철 담벼락.. 자칫 길을 잃기 쉽다.
오늘의 목적지 여원재 일명 여원치이다.
여원치의 상징, (운성)대장군이 늠름하게 자리한다.
여원재에 위치한 장동 정류소.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시간 당 3~4회의 버스가 운행한다.

 

곧 바로 차량을 회수, 귀가길에 오른다. 졸립다.

4월 말까지 산방기간이라 쉬고, 5월 산방이 해제되면 본격적인 지리산 구간으로 입산할 예정이다.

5월에 다시 만나자꾸나. 여원재~